국민애도 기간 끝나기 전부터 정부 책임론 군불
민주당 기조에 따라 참사 책임 묻는데 목소리 높여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 국회의원들이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정부 책임론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북정치권은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당과 지방의회까지 민주당의 기조에 맞춰 책임자 규명과 윤석열 정부의 실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내 국회의원들은 특히 의정활동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책임자들의 파면과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참사를 정쟁화하는 대신 희생자 추모와 애도에 집중하는 의원들도 있다.
전주갑 김윤덕 의원(민주당)은 참사 이튿날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군산 신영대 의원(민주당)은 사고수습과 원인규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전주병 김성주 의원(민주당)은 정부책임론에 더 집중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연일 게시물을 연달아 올리고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관내 책임자들을 비난했다.
정읍·고창 윤준병 의원(민주당)도 “윤석열 정부가 이태원 참사 책임의 시작과 끝”이라고 주장했다. 익산갑 김수흥 의원(민주당)은 “이태원 참사는 공권력의 안일함과 무책임이 불러온 인재”라고 강조했다. 김제·부안 이원택 의원(민주당) 역시 “이태원 참사의 책임은 국가에 있다”고 했다.
완주·무주·진안·장수 안호영 의원은 민주당 수석대변인으로서 정부 책임을 부각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안 의원은 참사 원인은 물론 후속대응에도 정부를 대상으로 날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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