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이태원•세월호 용어 전북교육청만 유일 ‘참사•희생자’ 사용

image
강득구 국회의원(민주당, 안양만안)

이태원 참사로 인해 용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전북교육청만 유일하게 세월호·이태원 참사 사건 용어를 참사와 희생자로 표현한 것으로 나타나 귀감이 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민주당, 안양만안)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에 대해 대부분 ‘참사’가 아닌 ‘사고’ 용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사’와 ‘희생자’ 용어를 일관되게 쓰는 곳은 전북교육청 한 곳에 불과했고, 혼합해서 쓰는 곳은 서울·충북·경북·제주교육청 등 4곳으로 나타났다. 희생자, 피해자, 사망(상)자의 경우 아직까지도 용어를 통일하지 못한 채 혼합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그간 ‘이태원 사고’로 용어를 통일해왔던 정부는 용어 사용은 권고사항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이 더욱 커진 상태다. 현재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다. 

강득구 의원은 “세월호 사건 당시에도 주로 ‘사고’로 사용하다가 ‘참사’로 용어를 나중에서야 바꿨다”면서 “국가 애도기간으로 설정한 상황에서, 국가 차원의 용어 통일에 이렇게 혼선이 있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강모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정읍서 70대 보행자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에 치여 숨져

장수장수군, 개청 이래 첫 국민권익위 청렴도 ‘1등급’ 달성

정치일반전북자치도, 출연기관 경영평가 대수술…내년 새 기준 적용

정읍정읍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3년 연속 우수기관

정치일반‘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 예타 통과…전북, 수소경제 선도 기반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