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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 '일품공예 목조각' 전

19일까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8호 민속 목조각장 김종연 장인 작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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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8호 민속 목조각장 김종연 작품 '쌍사자 목침'

목조각과 함께 40년의 세월을 인내하면서 걸어온 장인의 발자취를 살펴본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이 지역 무형문화재의 작품을 선보이는 ‘일품공예 목조각’ 기획전을 28일부터 라온관(전시 2관)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의 ‘일품’은 ‘아주 뛰어난 솜씨’와 ‘일평생 단 한 번 제작하는 공예품’이란 의미를 담았으며,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8호 민속 목조각장 김종연 장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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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8호 민속 목조각장 김종연 작품 '호랑이 목침'

대한민국 유일의 전통 목침 기능전승자로 등록된 장인에게 ‘일품’이란 수식어는 손색이 없다. 

굳은살이 생긴 손과 변형된 장인의 손가락은 목조각과 함께해 온 40년간의 세월을 대변한다.

전시 작품은 20여 점으로 장인이 일생동안 제작한 단 한 점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눈여겨 볼 작품은 해, 구름, 산, 거북 등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자연물을 그린 그림인 ‘십장생도’를 목조각으로 재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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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8호 민속 목조각장 김종연 작품 ‘십장생도’

장인은 이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가로 3m, 세로 80cm의 원목에 3년이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틈틈이 조각했으며 그 위에 석채, 분채를 활용해 완성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일생에 단 한 점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작품인 만큼 장인이 심혈을 기울인 작품들”이라며 “전시장을 찾아 진정한 장인 정신의 정수를 확인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홈페이지 등에 문의하면 된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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