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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장성호 사무처장 "색다른 영화제 모두가 즐겨주시길"

"전주 돔 없는 영화제이지만, 생각보다 관심 높아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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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장성호 사무처장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많이 준비됐으니 영화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이 행복한 나들이를 했으면 합니다."

전주국제영화제 장성호(53) 사무처장의 말이다.

올해로 8년째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하고 있는 장 사무처장은 “8년 전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했다”며 “당시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과거 영화와 관련한 경험들이 영화제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 전주국제영화제에 지원해 지금까지 몸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매년 모든 스태프가 최선을 다해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일교차가 큰 영화제 기간에 감기로 고생하는 직원들로 마음이 쓰이긴 하지만, 영화를 보고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나 대화를 하며 관객들이 느낀 감동을 전해 들으면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전주국제영화제와 달리 '전주 돔'이 사라진 이번 영화제에 대해 장 사무처장은 “실제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에는 전주 돔이 없어지면서 대형 상영관 등 거점 공간이 사라져 행사 공간 구성이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사전 예매에서 85%의 티켓이 판매돼 현재 남은 티켓은 현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구조다. 보고 싶은 영화를 못 보는 관객들이 많아져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며 “영화를 즐기시지 못한 분들도 저희가 정성 들여 준비한 부대 행사와 이벤트 등 영화제를 충분히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장 사무처장은 “독립영화의 집 공사가 계획보다 미뤄져 임기가 끝나기 전에 독립영화의 집을 볼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면서도 "하지만 하루빨리 독립영화의 집이 완공돼 영화의 거리가 제대로 조성되면 전주국제영화제를 더 멋있게 제대로 치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 출신인 장 사무처장은 중앙대학교 영화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어 2001년 영화진흥위원회 한국 영화연구팀 연구보조원을 거쳐 뉴월드산업 시네마사업본부 본부장, 명필름 아트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하다 지난 2015년 전주국제영화제와 동행하고 있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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