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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개발원 승진 교육과정 1등' 전북도 채규만 팀장 "리더로서 자신감 생겨"

승진 교육 수료식서 전국 사무관 중 1등인 '최우수상'
이차전지 특화단지 사례로 공무원 공모 대응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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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규만 전북도 조선산업팀장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5급 승진리더 교육과정의 가장 큰 자산은 자신감 회복입니다. 나도 리더 자리에 걸맞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주관한 '5급 승진리더 교육과정'에서 1위로 교육을 수료한 전북도 채규만(43) 조선산업팀장의 교육 소감이다.

이 교육은 전국 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5급 사무관 승진 내정자가 직급 승진을 위해 6주간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관문이다.

지난달 30일 교육 수료식에서 채 팀장은 논술 필기시험, 연구발표로 이뤄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채 팀장은 연구발표 주제를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발전 전략'으로 정하고,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사례로 본 공무원의 대규모 프로젝트 공모 대응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채 팀장은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결과였다"며 "전북 이차전지산업에 제 진정성을 담아 역설했던 게 심사 교수님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 대규모 프로젝트 공모에 대한 공무원의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발표에 임했다"며 "최종 정책 제언으로는 이차전지 성능과 안전성 향상, 전기차용 화재 질식 소화포 보급 정책 지원, 지속가능한 배터리 순환체계 구축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도 주력산업과 조선산업팀장으로 재직 중인 채 팀장은 2006년 순창군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2011년 전북도로 전입해 정책기획관실, 지역정책과를 거쳐 올해 4월 수시인사에서 승진 내정자에 이름을 올렸다.

다재다능한 역량을 겸비한 채 팀장은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한 전국 공무원 음악대전에서 솔로 가요로 동상을 수상한 이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오래전부터 전국 공무원 음악대전 대상을 꿈꿔온 그는 "3년 전부터는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며 "나의 작은 달란트(재능)를 미력하게나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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