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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로 잇고, 미래로 세계로'⋯국제한지산업대전 성황리 마쳐

한지 산업·국제교류 강화해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인 첫 축제
7일 한국전통문화전당서 개막식 9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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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진행된 국제한지산업대전 개막식에서 각 기관·단체장이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있다. 조현욱 기자.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올해 국제한지산업대전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탈바꿈했다.

2023 국제한지산업대전(제27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지난 7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6시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을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김혜미자 전북 무형문화재 색지장, 방화선 전북 무형문화재 선자장, 김천종 전주 한지장 등 200여 명의 방문객이 함께했다.

개막식은 김도영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각 기관·단체장들의 축사와 어린이 한지미술공모전 시상식, 동아시아 종이문화 패션쇼 등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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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이 2023 국제한지산업대전의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 전현아 기자.

김도영 원장은 “올해로 27번째 열리는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이제는 전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문화재청에서 2024년도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 목록 대상으로 한지를 선정한 지금, 한지 산업의 발전과 보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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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우범기 전주시장이 2023 국제한지산업대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현아 기자.

우범기 시장은 “우리 전주는 한복, 한지, 한식, 한옥 등 K-한류 중 의식주를 다 보유하고 있다”며 “국제한지산업대전이 한지 산업 관계자들만의 행사가 아닌 전주시민의 품속으로 들어가는 행사로 만드는 데 전주시가 함께하겠다는 약속의 말을 드린다”고 밝혔다.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아닌 올해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인 이번 국제한지산업대전은 축제보단 한지의 산업화에 초점을 맞췄다. 따라서 이번 국제한지산업대전은 ‘산업’, ‘교류’, ‘소통’, ‘참여’라는 4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한지로 잇고, 미래로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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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진행된 동아시아 종이문화 패션쇼에서 한·중·일 전통종이를 활용해 각국의 정서를 반영한 의상이 선보여지고 있다. 조현욱 기자.

개막 첫날인 7일에는 ‘어린이미술공모전 시상식’과 한지의 미래 비전을 밝히는 ‘동아시아 종이문화 패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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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진행된 어린이미술공모전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서거석 전북도교육감과 장윤정 양, 이설리 양이 어린이미술공모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전현아 기자.

이날 어린이미술공모전의 대상은 장윤정(정읍 북면초)·이설리(전주 세현초)양에게 돌아갔다. 이어 한국, 중국, 일본 등의 40여 명의 참여 작가가 함께한 동아시아 종이 문화 패션쇼에서 한·중·일 전통 종이를 활용해 각국의 정서를 반영한 70여 벌의 작품이 선보여졌다. 

또 8일에는 유치부 한지 미술 공모전 시상식과 한지와 함께 국악한마당, 한지코스튬 플레이 패션쇼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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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진행된 국제한지산업대전에서 전통 종이 제조 시연이 선보여지고 있다. 전현아 기자.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한지 탁본뜨기 체험, 색지장 ‘김혜미자’ 특별전, 한지와 함께하는 마술쇼 등 한지의 대중화를 위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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