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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가무형유산과 함께 물드는 단풍빛 가을

무형유산원 전북 등 전국서 공연, 전시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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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향제줄풍류 공연 모습. 사진 제공=국립무형유산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단풍이 한창 물든 가을을 맞아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는 행사다. 

11월에는 서울, 경기, 전북, 경남 등지에서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먼저 공연은 서울과 경기도에서 우리 가락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2일 오후 7시 30분 경기 의정부 예술의전당 소극장)과 죽은 사람의 넋을 위로하고 좋은 곳으로 인도하고자 행해졌던 ‘서울새남굿’(8일 오후 1시 서울 민속극장 풍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익산에서는 거문고, 가야금 등 전통악기들이 빚어내는 흥겨움을 맛볼 수 있는 ‘이리향제줄풍류’(4일 오전 10시 30분 익산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 실내공연장), 경남 합천에서는 불상 내부나 불화 틀 안에 사리와 오곡 등 불교와 관련한 물목(物目)을 봉안하는 엄숙한 의식인 ‘불복장작법’(18일 오전 10시 합천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 홍제암) 행사가 열린다.

전시 및 시연 행사로는 경남에서 궁중 잔치에서 쓰인 꽃장식인 ‘궁중채화’(8~10일 경남 양산시 한국궁중꽃박물관) 행사와 달군 인두로 대나무 표면을 지져 그림이나 문양 등을 새기는 ‘낙죽장’(15~30일 경남 하동군 낙죽장 공방 전시실) 행사가 열린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국민들이 무형유산을 통해 언제나 즐거운 경험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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