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기업, 생태독성 배출허용기준 초과 종종
환경부 이차전지 폐수 적정 처리 위한 진단과 자문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폐수 처리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이차전지 폐수 처리를 지원하는 민관 합동 기술지원반을 발족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폐수가 적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진단과 자문을 수행하는 민관 합동 기술지원반을 발족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차전지 산업의 경우 원료와 소재 등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금속산화물, 산성·염기성 용액을 다른 산업에 비해 많이 사용한다. 이에 따라 미생물을 활용한 폐수 처리 공정의 효율이 저하되거나 생태독성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등 소속·산하기관을 비롯한 민간 전문가와 민관 합동 기술지원반을 구성하고 이차전지 폐수 적정 처리를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기술지원반은 희망 기업 또는 공공폐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생태독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총유기탄소, 금속류 등 수질오염물질별 법정 배출허용기준 준수를 위한 공정 진단 △원활한 공공폐수처리시설 유입 처리 등을 위한 자문과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한다.
또 환경부는 이번 기술지원반 운영과 더불어 이차전지 제조 기업·협회 등과 함께하는 소통 창구(협의체)를 개설해 폐수 처리 관련 애로 사항과 우수 사례를 나누고,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지원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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