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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문화 나들이 어떠세요?"

겨울방학 지역 문화공간서 체험부터 다양한 콘텐츠 선봬
국립무형유산원 ‘교과서 속 무형유산 여행’ 특별전 열어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가족 대상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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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기획전시실에서는 ‘교과서 속 무형유산 여행’이란 주제로 키오스크를 통해 음악 등 교과서 별로 각각의 무형유산을 접할 수 있다. 사진제공=국립무형유산원

추워진 날씨 탓에 호환마마 보다 무서운 감기 걱정에 야외 활동이 부쩍 꺼려지는 계절이다.

이번 겨울방학을 맞이해 가족 단위로 아이들과 지역에 위치한 실내 시설의 전시 공간에서 문화 나들이에 나서 보는 건 어떨까.

여가 생활과 체험 활동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볼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 기획전시실에서는 다양한 무형유산을 보다 알기 쉽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를 열고 있다.

‘교과서 속 무형유산 여행’이란 주제로 지난 6일부터 진행 중인 전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형유산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교과서에 수록된 무형유산을 소재로 영상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관람객이 직접 수업을 듣다 잠에 빠진 주인공이 돼 교과서 속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교과서 속 세상은 음악, 체육, 미술 등 3개 교과서로 구성됐다. 

음악 교과서에서 만난 아리랑을 통해 눈과 귀로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다.

체육 교과서에서 만난 탈춤을 통해서는 익살과 재치를 경험할 수 있다. 

관람객이 꾸민 탈을 벽면에 3D로 구현해 영상으로 탈춤의 춤사위를 따라해보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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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기획전시실에서는 ‘교과서 속 무형유산 여행’이란 주제로 3D로 구현한 탈춤을 통해 익살과 재치를 경험할 수 있다. 사진제공=국립무형유산원

미술 교과서에서 만난 전통공예기술을 통해서는 화각 사주함, 나전 구절판 등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들이 제작한 공예품을 직접 감상해보고 해당 재료로 체험하는 활동도 마련된다.

전시는 오는 5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체험뿐 아니라 무인 단말기인 키오스크를 통해 음악 등 교과서 별로 각각의 무형유산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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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 구절판. 사진제공=국립무형유산원

국립전주박물관은 오는 2월 29일까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프로그램인 ‘임금님 납시오!’, ‘평생도 속 물건 찾기’, ‘선비잇템’을 무료로 진행한다.

왕의 상징인 용 문양의 에코 백을 칠하는 ‘임금님 납시오!’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어린이박물관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평생도 속 물건 찾기’는 24일부터 2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3회(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에 걸쳐 교육실에서 운영한다.

조선시대 선비의 소망을 그린 그림인 평생도 속에 등장하는 물건을 만져보고 미니 병풍을 만들어보는 시간이다.

조선 선비의 아이템인 갓과 부채에 대해 알아보고 종이 갓을 만들어보는 ‘선비잇템’은 24일부터 2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어린이박물관 왼쪽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열린공간 온에서 이뤄진다.  

참가신청은 교육일 2주일 전부터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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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각 사주함. 사진제공=국립무형유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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