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7회 걸쳐 소리전당 명인홀서 펼쳐져
30주년 맞이 도립국악원 대표 레퍼토리 공연, 전통예술 본질 초점 맞춰 진행 예정
매주 목요일 전통예술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무대가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이하 도립국악원)이 마련한 공연무대는 오는 4월 11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 테마는 ‘2024년 상반기 목요상설 가·무·악’으로 공연 시간은 오후 7시 30분.
총 7회차에 걸쳐 진행되는 공연은 1994년 시작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도립국악원 대표 레퍼토리 공연이다.
이립(而立)을 맞이한 만큼 상반기 공연은 K-뮤직의 원류가 되는 민속예술을 주력으로 했다. 대학생 협연의 밤·창작무용 레퍼토리 ‘스펙트럼 in 춤’ 등 현대적인 요소를 접목시켜 관객들에게 전통예술의 다양한 모습을 알릴 예정이다.
먼저 다음 달 11일 목요상설 무대는 창극단의 ‘판소리 다섯 바탕 오(五)! 옳체~ 그라제!’로 포문을 연다. 판소리 다섯 바탕 중 눈대목을 연달아 선보이는 이번 공연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판소리의 우수함을 뽐낼 예정이다.
18일에는 무용단의 ‘봄날 우리 춤 속으로’가 펼쳐진다. 전통무용 태평무부터 창작무용 사랑가, 동이놀이까지 다채로운 춤을 통해 봄날 흐드러진 꽃밭의 물결처럼 섬세하고 화려한 춤사위의 향연을 선사한다.
같은 달 25일은 다시 창극단이 무대에 올라 ‘봄이 오는 소리 만면춘풍(滿面春風)’을 공연하며, 소리의 원류가 되는 민요로 봄을 노래해 또 다른 우리 소리를 알린다.
5월 9일에는 무용단의 ‘동행’으로 1, 2부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한량무, 진쇠춤 등 전통적인 한국무용의 정수를 보여주고, 2부에서는 작년 무용단 기획공연으로 큰 호평을 받은 ‘스펙트럼 in 춤’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이어 23일은 ‘협주곡의 밤’으로 관현악단 단원들이 직접 협연 무대에 올라 솔리스트로 닦아온 기량을 뽐낸다. 30일에는 ‘제29회 대학생 협연의 밤’을 열어 국악을 이끌어갈 젊고 참신한 지휘자,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마지막 공연인 6월 13일에는 창극단·관현악단·무용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합동 갈라 공연 ‘흥겨운 전통 가락에 노닐다’를 선보인다. 이날 무대는 기악곡부터 무용, 민요, 단막창극 등 가·무·악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인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티켓 예매는 공연 일주일 전 오후 1시부터 도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단, 남은 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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