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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지역농협서 '100억대 부당대출' 의혹...법인대표 구속영장

법인 소유 토지 감정평가액 부풀려 대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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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전경./사진=전북일보DB

전주의 한 지역농협에서 발생한 100억원대 부실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주모자로 지목됐던 농업법인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8일 배임증재 혐의 등으로 농업법인 대표 A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농업법인을 만들어 법인 소유의 토지의 감정평가액을 부풀린 뒤 2022년부터 4차례에 걸쳐 전주 한 지역농협에서 100억 여원의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농협에서 A씨의 농업법인에 대한 부당 대출이 이뤄진 것을 포착하고, 지난 4월 해당 농협 지점과 농업법인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또 대출을 실행한 농협의 대출 담당자와 농업법인의 업무를 위임받은 법무사 등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인 관계로 정확히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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