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인구175만 불구 쌀 15.7%, 보리 56.7%, 콩은 27.2%
전북의 농산물 생산량 비중이 높은만큼 농산물 자급률을 활용한 음식관광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이명연 의원(전주10)은 11일 “지방자치단체마다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타개책의 일환으로 음식산업을 관광산업과 연계해 지역의 음식을 관광자원화 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전북자치도의 높은 농산물 자급률을 음식관광과 연계해 음식관광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전북자치도의 인구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약 3.4퍼센트에 해당하는 약 175만 명에 불과하지만, 인구 대비 농산물 생산량 비중은 상당히 높다. 쌀은 전국의 15.7%, 보리는 56.7%, 콩은 27.2%, 밀은 41.1%, 고구마는 19%, 배추는 9.1%, 무는 21.6%, 고추는 12%를 차지하고 있다.
높은 농산물 자급률은 전북자치도가 차별화된 음식관광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아주 훌륭한 소재가 될 수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으로 농산물 자급률과 음식관광을 연계시킬 수 있는 포지셔닝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
이 의원은 “전북은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식탁’을 제공하는 지역이라는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전북은 지역에서 생산한 식재료를 기반으로 한 음식의 다양성과 독창성이 높은 지역이라 지역 고유의 요리법을 비롯한 음식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전북의 음식은 푸드 마일리지를 최소화해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친환경적 먹거리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어야 한다”며 “농생명산업 수도와 높은 농산물 자급률을 전북자치도만의 음식관광 마케팅 전략으로 연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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