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회의원 10명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14일 통과된데 대해 ‘민주주의를 지켜낸 위대한 전북도민의 승리’라고 감사 인사를 건냈다. 전북 지역구 의원은 전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전주갑 김윤덕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사무총장으로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국민의 뜻을 받들어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라는 도민 여러분의 명령을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잊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전주을 이성윤 의원은 “위대한 시민의 승리”라며 “내란을 끝까지 단죄하겠다”고 했다. 전주병 정동영 의원의 경우 “한국 민주주주의 부활”이라며 “눈물이 났다”고 회고했다.
익산갑 이춘석 의원은 “잘못 선출된 대통령 한 명이 민주주의를 어떻게 위협할 수 있는지 우리는 똑똑히 봤다”며 “비극이 반복되는 것을 막아야한다”고 역설했다.
익산을 한병도 의원도 “탄핵만으로는 끝나지 않는다. 내란 주범과 공범, 동조자 모두 심판대에 세워야한다”고 말했다.
군산·김제·부안갑 신영대 의원은 “국민의 열기가 윤석열의 광기를 물리쳤다”는 소감을 남겼고,군산·김제·부안을 이원택 의원은 “가결 이후 국민의 밝은 표정에서 행복을 느낀다”고 기뻐했다. 완주·진안·무주 안호영 의원은 “탄핵은 새로운 시작일 뿐”이라며 “엄중한 시기 무너진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국가적 혼란을 수습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읍·고창 윤준병 의원 또한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면서 섬기는 정치를 이야기했다.
남원·장수·임실·순창 박희승 의원은 “민주주의는 후퇴할지언정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며 “내일을 희망을 그릴 수 있도록 단단한 힘으로 다시 일어서자”고 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