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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전주문학상에 허호석 아동문학가

문맥상 김상휘 소설가, 김은유 시인 선정 
시상식 18일 오후 3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서 열려

(왼쪽부터) 허호석 아동문학가, 김상휘 소설가, 김은유 시인. /사진=전주문인협회 제공

전주문인협회(회장 김현조)가 수여하는 ‘제13회 전주문학상’ 수상자로 허호석 아동문학가, 제10회 문맥상 수상자로 김상휘 소설가와 김은유 시인이 선정됐다.

전주문학상은 최근 3년간 발표한 작품집과 전주문인협회에 기여한 공적 등을 반영해 수여하는 상이다. 심사위원으로는 심재기 아동문학가와 이소애‧유대준 시인이 참여했다.

허호석 아동문학가는 1978년 월간아동문예 추천 완료, 1983년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동시집과 동시선집, 동화집, 위인전 등을 출간해 전북 아동문학의 기틀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한국예총 진안지회를 창설해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국제PEN 자문위원, 전북문인협회 자문이사, 전북시인협회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상휘 소설가는 1985년 전북대 학술문학상을 받으며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는 <우리마을 풍수이야기> <대한민국 힐링터 정감록 십승지> <추사의 숨은 꽃> <서울의 달> <서울 부엉이>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 전북소설가협회장, 한국소설가협회 대외협력위원장, 전북자치도 종교문화유산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은유 시인은 2004년 월간문학 11월호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화려한 탱고> <가시연꽃> 등이 있으며 국제해운문학상과 산호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전북문인협회와 전북시인협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심재기 심사위원장은 “전주문학상을 수상한 허호석 아동문학가는 성인을 위한 동시와 동화를 많이 저작하였다”며 “그의 작품은 어린이에게 감성적인 작품으로 흥을 돋우고 성인에게는 교훈적인 내용으로 시흥을 불러일으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경험과 성찰을 통한 직관적인 시”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김상휘 소설가의 소설은 인간 군상의 심리를 조화롭게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고 김은유 시인의 시는 자아성찰과 현실성 높은 시어들로 구성돼 매우 탄탄하다”라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3시, 한국전통문화의 전당 2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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