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황현택 특선동화 ‘허송이네 바다여행’ 출간

황현택 ‘허송이네 바다여행’ 표지

2023년 박화목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황현택 아동문학가의 동화선집 <허송이네 바다 여행>(한국아동문학)이 출간됐다. 표제작인 ‘허송이네 바다 여행’을 비롯해 ‘청대골 아이들’, ‘별님이와 삼촌의 노래’, ‘훈장 선생님의 종소리’ 등 모두 9편의 동화가 실렸다.

9편의 이야기 속에 담긴 주인공들은 모습이나 생각, 처해진 환경이 저마다 다르다. 하지만 공통점도 있다 어려운 상황을 결국은 이겨낸다는 점이다. 동네 친구 순옥이와 헤어져야 하는 순간 앞에서 소년은 울기보다는 친구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거나, 기우뚱거리는 걸음과 더듬거리는 말에 아이들에게 웃음거리라 되던 별님의 삼촌은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고 모두를 사랑한다.

황현택 아동문학가. 전북일보 자료사진

황현택 아동문학가는 작가적 상상력으로 현실을 동화적으로 뒤집어 읽는 재미를 준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든든한 응원의 힘을 전한다. 책을 읽다 보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깨우칠 수 있도록 돕는다. 거대한 행위가 아니라 작지만 마음을 알아주는 일 ‘공감’을 통해 진한 감동을 전달한다.

저자는 군산고, 전주교대를 졸업했다. 1991년 동화 <바다소녀의 꿈>으로 등단했으며 월간아동문학에서 신인상, 전라북도 교육대상, 전북하림문학상, 전북아동문학상 등을 받았다. 저서로는 <청대골 아이들> <훈장 선생님의 종소리> 등이 있다.

박은 기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농어촌 기본소득과 전북] 기본소득의 역설…“재정자립도 최하위 지자체가 떠안을 ‘사후 청구서’”

정치일반현행법상 무상양여 불가에도 과기부 “선정과정 공정”

정치일반민주당 호남특위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 현실화”

경제일반[건축신문고] 전북특별자치도 공공건축지원센터, 무엇을 해야 하나

문학·출판진정성 가득…김명자 첫 시집 ‘광야를 사랑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