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이 도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 결과 16개 사업장(17건)이 적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10월 1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진행됐으며, 레미콘‧아스콘 제조업과 가공업 등 비산먼지 중점관리가 필요한 2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토사 등 분체상물질 야적 시 방진 덮개를 제대로 덮지 않는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조치 기준 미흡이 13건(76.5%)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미설치‧미이행이 3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비산먼지 발생사업 변경신고 미이행도 1건 적발됐다.
전북환경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위반 사항에 대해서 벌금, 개선 명령 및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조치이행명령,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호은 전북환경청장은 “가을과 겨울철은 비산먼지와 미세먼지로 인해 주민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계절”이라며 “대기오염원에 대해 집중적 관리가 필요한 시기로, 12월 이후에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통한 특별점검 등 지역 대기질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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