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반도체·JBX·에너지공사 제시…“이재명 정부에 맞는 도지사” 이원택, 내발적 발전·스타기업·RE100 강조…“도민 체감 변화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합동연설회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안호영·이원택 두 후보는 자신의 전북 발전 비전과 핵심 공약을 피력했다.
본경선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연설회는 두 후보가 도민과 당원 표심에 직접 호소하는 마지막 무대로, 정책 방향과 리더십을 가늠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먼저 (가나다순) 기호 1번 안호영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의 호흡’을 전면에 내세웠다.
안 후보는 “이재명 정부에 가장 잘 맞는 도지사”를 자임하며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북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한계를 언급하며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산업 분산 유치를 제시했고,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구조 전환을 통해 ‘에너지 순환 경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햇빛마을 1000개’ 조성과 전북에너지공사 설립을 통해 도민에게 실질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햇빛·바람 연금’ 모델도 제안했다.
안 후보는 광역 교통망 구축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다. 구체적으로 새만금-전주-남원을 잇는 광역급행철도(JBX)와 PRT·DRT 도입을 통해 전북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남원에 ‘카이스트 AI 공공의료 캠퍼스’를 조성하고, ‘전북 아이 미래 기본 펀드’를 도입하는 등 복지·교육 분야 공약도 함께 내놓았다.
기호 2번 이원택 후보는 ‘내발적 발전 전략’을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외부 의존형 개발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전북 내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성장 모델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 사업 추진 시 도내 업체 30% 의무 참여제 도입과 매출 1000억 원 규모 스타기업 100개 육성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변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에너지 산업 육성 방안도 제시했다.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30GW를 구축하고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해 전북을 국제 에너지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사회적 대화 추진단’을 구성해 정책 결정 과정에 도민 참여를 확대하고, 농업 필수 6법 등 입법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협력해 전북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도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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