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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현대차 새만금 투자 같은 ‘지방 주도 성장 뉴노멀’ 확산시켜야”

“지방 우대 재정과 지방 우선 정책 기조 견고하게 유지해야”
“대한민국 더 나은 내일은 지방에서 시작된다는 자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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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9일 “현대차의 새만금 투자와 같은 대규모 지방 투자 프로젝트를 지속할 뿐아니라 중장기 재정 전략에서도 지방 우대 원칙을 견조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방이 주도하는 모두의 성장으로의 대전환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이고 질적 도약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직은 미약하긴 한데 지방이 주도하는 성장의 뉴노멀 흐름이 곳곳에서 관찰되고 있다”며 최근 비수도권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되고 청년층 고용률이 개선되는 등 ‘지방 주도 성장의 뉴노멀’이 관측되고 있는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투자를 지방 주도 성장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들며 “이런 흐름을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방 우대 재정과 지방 우선 정책 기조를 확고히 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는 대기업의 지방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이를 뒷받침할 정부의 재정적·정책적 지원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더불어 "'대한민국의 더 나은 내일은 지방에서 시작된다'라는 자세로 지방 주도 성장의 토대를 더욱 단단하게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동 전쟁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관련해 전쟁 이후 열릴 ‘전혀 다른 세계’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에너지 수급처 다변화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의 전환 △산업 구조 혁신을 가속화할 것을 지시했다. 

또 초인공지능, 차세대 SMR(소형모듈원전), 로봇 등 미래 성장 동력 육성에도 박차를 가해 달라고 했다.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행정의 속도’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일할 시간이 4년 1개월 남았지만, 속도를 2배로 올리면 9년 2개월이 남는 것과 같다”며 “기존의 보수적인 행정 절차나 관행에 얽매이지 말고 비상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모든 절차를 동시에 수행하고, 법령이나 지침도 즉각 개정하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직 사회의 효율적인 업무 몰입을 위해 초과근무 한도 관리 등 불합리한 인사 행정 시스템의 개선도 함께 지시했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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