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수·전주지역 광역·기초의원 등 공천 진통
6·3 지방선거를 30일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하 전북도당)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임실군수를 비롯해 전주지역 광역·기초의원 선거구 등 5곳에서 재심위원회가 진행 중이어서 공천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
윤준병 전북도당 위원장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3 지방선거 경선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윤 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재심위원회가 열리는 곳은 △임실군수(기초단체장) △전주시 제7선거구(광역의원) △전주시 라 선거구(기초의원) △전주시 사 선거구(기초의원) △전주시 비례대표(기초의원) 등 5곳이다.
임실군수 경선은 지난달 20~21일 결선투표가 실시됐으나 ‘돈봉투 의혹’이 불거지며 정청래 당대표 지시로 개표가 중단됐다가 지난달 28일 개표를 재개해 한득수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하지만 현재 재심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이다.
광역의원 전주시 제7선거구에서는 이병철 전북도의원 예비후보를 둘러싼 의혹이 재심위원회 개최로 이어졌다. 경쟁 상대인 박형배 예비후보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이 도의원이 전주 관내 복지관 8곳의 납품 정황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주소지 변경을 통한 위장전입 의혹 등을 제기했다.
이에 전주시 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전주완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고 이 도의원은 현재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기초의원 지역구에서도 전주시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전주시 라 선거구의 정섬길 예비후보와 사 선거구의 장재희 예비후보가 도덕성 논란 의혹과 관련해 전북도당으로부터 후보자 자격을 박탈당했다. 이로 인해 두 선거구 모두 재심위원회의 판단이 불가피하게 됐으며 공천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기초의원 비례대표 역시 전주시 선거구가 재심위원회 심사를 받고 있어 전주지역 전반에 걸쳐 공천 잡음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재심 5곳을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는 일정대로 공천 작업이 진행 중이다. 기초단체장은 14개 선거구 중 13곳의 후보자가 이미 확정됐다. 광역의원 지역구는 38개 선거구 중 24곳이 확정됐으며 경선을 앞둔 13개 지역은 오는 6~7일 투표를 실시한다. 기초의원 지역구는 70개 선거구 중 38곳이 확정됐고 나머지 30개 지역은 8~9일 경선 투표가 예정돼 있다.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8명의 순위투표 후보자가 확정돼 4일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5~6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14개 선거구 중 전주시를 제외한 13곳의 후보자가 확정된 상태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재심위원회 결론이 나오는 대로 나머지 선거구 공천을 마무리하고 본선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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