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전북 서해안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간질환, 당뇨 등 고위험군 치명률 높아 주의 요구

Second alt text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7일 서해안 지역에서 수거한 해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북특별자치도는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전경식)이 지난달 27일 서해안 지역에서 수거한 해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도내 서해안 연안을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 유행예측 조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군산·고창·부안 3개 시군 15개 지점에서 비브리오균 검출 여부를 매주 감시하고 있다.

특히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과 함께 지난달 23일 경기도에서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해 사망한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도민들에게 감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 갯벌, 어패류 등 연안 해양 환경에 널리 분포하며 해수온도가 약 18℃ 이상으로 상승하는 4~6월에 첫 환자가 발생하고 8~10월에 발생이 집중되는 특징이 있다.

감염은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섭취하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은 경우, 또는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할 때 발생한다.

감염 시 12~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 발현 후 24시간 이내에 다리 부위에 발진, 부종, 출혈성 수포 등 피부병변이 동반된다.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85℃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 조리 △피부 상처 부위의 바닷물 접촉 금지 △어패류 5℃ 이하 냉장 보관 △날생선용 칼·도마 구분 사용 및 소독 등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전경식 원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질환자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치명률이 특히 높다”며 “10월까지 지속적인 감시와 신속한 정보 제공을 통해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익산'부동산 투기 의혹'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 경찰 소환 조사

익산익산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 씨, 사랑의열매 나눔리더 가입

익산민주당, 익산시의회 의장 후보로 김충영 선출

법원·검찰'투기 의혹'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 피고발인으로 조사받아

익산전북, 당대표 격전지 부상 ...한날한시 익산 온 김민석·정청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