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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돌입…전북도지사·교육감·재보선 쟁점은?

2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돌입…전북 전역 13일간 표심 경쟁 본격화
전북지사·교육감 선거 혼전…조직력·심판론·수사 리스크 변수
군산김제부안을 재보선도 주목…트라이포트·메가시티 공약 맞대결

21일부터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전북 정치권도 13일 간의 본격적인 표심잡기 경쟁에 돌입한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를 비롯해 교육감 선거, 군산·김제·부안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까지 주요 승부처마다 혼전 양상이 이어지면서, 남은 선거기간 전북 민심을 움직일 핵심 쟁점과 판세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2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2일까지다.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은 이 기간 거리 유세와 명함 배부, 현수막 게시, 공개 연설 등을 할 수 있으며, 후보자들은 21일 자정 0시를 기해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한다. 

이번 전북 선거 최대 격전지는 단연 전북도지사 선거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의 양강 체제로 치러질 전망인데,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이 후보는 현대차 새만금 9조원 투자와 새만금 개발, 국가예산 확보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집권 여당 도지사’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완주·전주 행정통합과 기업 투자 현실화, 국가예산 확보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려면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출 민주당 후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집중 부각하고 있다.

반면 김 후보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차기 당권 다툼 속에서 전북도지사 자리가 중앙정치의 흥정거리로 전락했다는 문제의식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정청래 지도부를 향한 반감과 공천 불공정 여론, 무소속 연대 흐름을 고리로 ‘민주당 심판론'을 내세우며 지지층 결집에 나선 상태다. 

자당 후보가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음에도 무소속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중앙당 내부에서 위기감이 감지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는 김 후보 확산세 차단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는 최근 연이어 전북을 방문해 이 후보 지원사격을 하고 있고 친정청래 성향으로 분류되는 방송과 유튜브 채널에도 이 후보가 잇따라 출연하고 있다. 

다만 지방선거 특성상 실제 투표장에는 조직 동원력이 강한 핵심 지지층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민주당 조직력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때문에 김 후보 측 역시 단순 접전이 아니라 확실한 우세 흐름을 만들어야 승산이 있다는 판단 아래 막판 표심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감 선거도 혼전 양상이다. 후보 단일화 문제와 함께 일부 후보를 둘러싼 수사 리스크까지 불거지며 정책 경쟁보다 네거티브 공방이 선거운동을 앞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군산·김제·부안갑과 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중 을지역 선거도 주목받는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후보와 무소속 김종회 후보가 맞붙는 가운데, 두 후보 모두 새만금과 지역 발전 비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박 후보는 새만금 트라이포트 물류망 구축과 철도·항만·공항 연계 개발, 집권 여당의 예산·정책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맞서 김 후보는 군산·김제·부안 메가시티 구상과 지역 자존심론을 앞세워 무소속 바람을 호소하고 있다.

이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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