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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서 사투 벌이는 선거사무원] 국민 신뢰 얻기 ‘안간힘’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7일 앞으로 다가왔다. 현장에서 유권자를 대면하며, 목소리 정치를 높이는 후보들과 달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거와의 전투를 치르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투개표 등 사무 전반을 담당하는 선거 사무원들이다. 최근 투표지분류기 및 사전투표기기에 대한 불신이 선거사무에 대한 의혹으로 연결되면서 SNS 등을 중심으로 각종 부정선거 의혹과 루머, 가짜뉴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22대 총선 투표 관리의 중점은 국민의 신뢰를 얻고, 선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보여주는 선거’를 치르는 것이다. △선거사무 관리의 어려운 현실 투표지분류기 및 사전투표기기에 대한 불신이 선거사무에 대한 의혹으로 연결되면서 SNS 등을 중심으로 각종 부정선거 의혹과 루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전투표 우체국 직접 접수에 이어 사전투표용지에 사전투표관리관 직접 날인, 투표지분류기 미사용, 수검표 제도 도입 요구 등 선거절차사무 분야에 대한 요구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꾸준히 제기되는 부정선거의혹에 선거관리위원회의 신뢰도가 저하되고, 선거사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자는 목소리도 높다. 선거관리위원회도 역시 이에 대처하고자 선거사무에 신뢰도와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절차와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수검표 절차를 도입했는데 투표지분류기에서 분류된 투표지를 심사·집계부에서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하나하나 확인하는 절차를 추가했다. 수검표 절차 추가로 개표 인력이 20% 증원되고 개표시간도 3~4시간 연장이 예상된다. 선거제도 변화에 따른 업무량 증가도 불가피하다. 재외국민 및 대한민국 선원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재외선거제도와 선상투표제도 도입에 이어 기간 내 투표를 하지 못하고 귀국한 이들의 투표권 행사를 위한 귀국투표 신고 제도 도입 등으로 투표소 내 처리 업무량 및 난이도 증가도 예상된다. △선거사무에 대한 인식 변화 과거 부정선거 역사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립된 기구인 선거관리위원회를 창설하고, 헌법과 선거관리위원회법, 공직선거법에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사무와 관련해 국가 및 지자체 등 관계 행정기관, 공공기관등에 지시 또는 협조요구를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에 따라 선거사무는,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선거가 관리될 수 있도록 국가를 비롯한 지자체, 관계 행정 및 공공기관 등의 상호 협조로 이루어지는 국가사무의 하나로 인식됐다. 그러나 최근 지속적인 부정선거 의혹 제기로 선거업무 중 민원이 빈번해지고 제도 개선에 따라 업무 난이도가 증가하는 등 부담은 늘어나고 수당 등 정당한 보상은 따르지 않는 ‘노동’이라는 부정적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실제 투·개표사무 운영 인력의 절반 이상을 맡고 있던 지방공무원들의 선거사무 거부 움직임이 나타나고 인력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노조를 중심으로 투·개표사무 거부 기자회견, 시도·선관위 항의 방문 등을 통하여 ‘인력 확보 방식 개선, 최저임금 수준의 수당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투개표 사무원의 수당 인상 선거사무의 중요성 및 과중한 업무량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최저임금 등이 반영되지 못한 선거사무 인력 수당의 인상에 사회적 공감이 커지고 있다. 투·개표사무원 수당은 최저 임금 9,860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시간당 9290원이다. 선관위와 관계부처와의 협의로 투표사무원 수당을 2022년 1만원 인상, 2024년 3만원을 인상해 1인 9만원의 수당을 확보했으나 향후 처우개선을 위한 예산 편성은 지속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사무원 수당 1만원 인상 시 소요되는 예산은 32억원(전국)이다. 선관위는 공무원법 등에 선거일 익일 휴무 등 휴식권 보장에 대한 통일적 복무규정은 없으나 지자체 개별 복무조례의 개정을 통해 공직선거의 선거사무에 종사한 공무원의 휴식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를 포함해 도내 14개 시·군 중 대부분의 지자체 복무조례에 선거사무종사자에 대한 특별휴가 부여를 구체적으로 명시(전주시, 순창군, 고창군 제외) 했다. 복무규정이 없는 지자체 공무원은 선거일 익일에도 출근하거나 개인 연가를 사용하나, 공직선거 참여를 조례에 명기된 ‘대단위 행사’로 보고 특별휴가를 부여하기도 한다.   △투·개표사무원 인력 구조 다변화 선관위는 그동안 선거사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주민과 밀접한 현장 행정의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지방공무원을 선거사무 인력으로 위촉했다. 대부분의 선거사무가 구·시·군 단위로 추진되므로 이에 대응되는 구·시·군청 공무원을 위촉하여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특히, 농산어촌 지역의 경우 지방직공무원에 비해 국가직공무원, 공공기관 등 직원 수가 적어 인력 다양화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에 투·개표사무원으로 국가기관, 공사·공단, 조합 기타 공정하고 중립적인 일반인을 최대한 확보하여 지방공무원의 의존도를 낮추고 인력 구조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2017년 제19대 대선 시 63.2%(전국기준)에서 2022년 제8회 지선 시 44.3%(전국기준)로 지방공무원 위촉 비율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선관위는 고용노동부·국세청 등 전국 조직을 갖춘 국가기관 등을 통한 인력 확보 추진하고 있으며, 도내 17개 국가기관 및 교육청, 공공기관 등에 인력 및 시설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전국공무원노동조합등 단체 및 지자체와의 간담회 등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선관위의 지방공무원 편중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설명하고, 선거사무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선거사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주민과 밀접한 현장 행정의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지방공무원의 투·개표사무 인력 위촉이 일부 불가피한 측면이 있음을 설득하고 있다. 선관위는 선거벽보 첩부·철거사무에 대한 외주 용역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선거벽보·선거공보의 첩부·발송 등 관련 업무 처리 인부임 예산을 증액했다. 또한 사전투표장비 설비 및 운영 간소화를 위한 장비를 개선했다. △4.10 총선 27일 앞으로 4.10 총선이 27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구 현장에서 맨 발로 누비는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도 바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거를 준비하며 ‘그림자 전쟁’을 벌이고 있다. 개표사무원이 개표 때 투표지를 일일이 눈으로 확인하는 수(手)검표 절차를 처음 도입하면서 개표사무원이 4년 전 총선 때보다 최대 20% 늘어난 1만 6000명이 필요하다. 수검표 역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원 공무원으로 채운다. 하지만 투·개표 핵심 인력인 공무원들이 최저 시급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수당에 불만을 드러내면서 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4월 10일 전북은 약 152만 명의 유권자가 선거권을 행사해 지역구 국회의원 10명과 2명의 도의원, 그리고 1명의 군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선관위는 투표구를 정비하고 필요 장비와 물품, 투·개표장소 등을 확보해 점검하고 있다. 사전투표소 243개, 투표소 566개, 개표소 15개가 운영될 예정이고 사전투표운용장비 및 투표지분류기 등 수많은 장비와 1만 6000명 정도의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준비단계부터 지자체를 비롯한 여러 기관과 국민의 참여가 필요한 실정이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3.13 18:53

윤대통령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 1조 5000억 이상 확대"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행사에 참석해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 5000억 원 이상 확대하고, 2045년까지 100조 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우주기술이 안보 경쟁에만 머물던 시대는 지났다"며 "우주산업은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산업을 탄생시키는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한한 기회와 엄청난 시장인 우주를 향해 대한민국도 더욱 힘차게 도전해야 한다"며 우주항공청 설립, 우주경제 로드맵 제시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러스터 삼각 체제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민간 주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전남(발사체 특화지구), 경남(위성 특화지구), 대전(인재 특화지구) 등 삼각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어 우주환경시험시설처럼 민간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핵심 인프라를 정부가 책임지고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속도감 있는 전남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예타 면제 추진과 올해 말까지 경남 국가항공우주산업단지 조성 완료, 2028년 말까지 대전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 조성을 약속했다. 이어 "작년에 조성한 정부·민간 매칭 우주펀드를 2027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해 클러스터에 입주할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30여 년의 짧은 우주 개발 역사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달 탐사선과 우주발사체를 가진 세계 7대 우주 강국에 진입했다"면서 "이제 우리는 더 먼 우주를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강의 기적, 반도체의 기적에 이어 대한민국의 3번째 기적은 우주의 기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4.03.13 18:42

조국, 1500만 관광지 전주 한옥마을서 표심 공략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3일 1500만 관광객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을 상대로 표심 구애에 나섰다. 이날 전주 방문은 창당 후 찾은 첫 방문지역으로 ‘조국 돌풍’을 전북에서부터 이끌어나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날 조 대표는 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전주 시민과의 만남’을 가진 뒤 시민들과 함께 한옥마을 곳곳을 거닐며, 대중과의 접촉을 넓혀 나가는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조 대표는 이날 “조국혁신당은 이제 창당한지 11일밖에 되지 않은 신생 정당”이라며 “많은 당원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성원해 주셔서 여기까지 왔다.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 무능함, 무책임을 심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 많은 국민 여러분들이 성원을 보내 주셔서 지지율도 많이, 높게 올라와 있지만 저희는 더욱 겸손하게 가려고 한다. 건방지지 않게 머리 쳐들지 않고 현재의 추세를 유지하면서 앞으로 남은 한 달을 꾸준히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많이 부족하다. 오직 저희가, 또 제가 가장 먼저 앞서서 싸우고 가장 끝까지 싸우도록 하겠다. 응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22대 국회 등원시 조국혁신당의 첫 법안 발의를 ‘한동훈 특검’으로 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손준성 검사의 고발사주 사건과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징계에 대한 패소할 결심건, 그리고 한동훈 딸의 논문 표절 및 대필 등 여러 혐의가 언론에 보도됐다. 그런데 어떠한 소환조사도 압수수색도 없이 모두 무혐의가 났다. 경찰·검찰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수사하겠나? 그래서 특검이 필요한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조 대표는 이날 전주 방문에 이어 14일에는 광주·순천·여수를 방문할 예정이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3.13 17:31

국주영은 의장, 기재부 재량권 남용 우려…국가재정법 개정 촉구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기획재정부의 권한 남용을 막기위한 국가재정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우리나라 1대 예산권력 부처로 불리며, 그간 일선 자치단체가 기획재정부의 눈치를 보며 예산 반영 및 증액을 요청해 온 상황에 비춰볼때 이번 법 개정 촉구는 이례적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국주영은 의장은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차 임시회’에서 예산 편성 과정의 투명성 및 공공성 증진을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을 촉구했다. 국주영은 의장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중앙부처 및 국회, 지방자치단체에 미치는 강력한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예산 편성 단계에서 투명성과 공공성을 보장할 제도적 장치의 부재로 인해 재량권 남용 우려가 필요하다. 지난해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대폭 삭감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기획재정부는 삭감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나 논리를 제시하지 않았고, 이에 전북특별자치도와 의회,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부당한 예산 삭감에 대응하기 위해 상당한 투쟁과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는 게 국주영은 의장의 설명이다. 국주영은 의장은 “정부는 앞으로 이러한 부당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산 편성 과정을 지방자치단체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중앙관서 제출예산 수정 시 기획재정부와 관계 부처의 의무적 협의를 규정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3.12 18:07

[4.10 총선 레이다]정동영 “채상병 사건 한국판 워터게이트 특검 진실 파헤쳐야”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전주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2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과 관련, 외압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3인방이 승진하거나 공천받고, 해외에 도피했다”면서 “공수처와 외교부 등 행정부 조직을 총동원한 은폐공작이라는 점에서 ‘한국판 워터게이트’가 연상되는 만큼 특검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 후보는 “이 사건의 핵심은 수사단장이 낸 경찰청 이첩 수사보고서를 결재라인에서 사인을 하고 격려까지 해놓고 느닷없이 전화를 받고 이를 번복해 버린 이유를 찾아내는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발생한 대통령실의 개입이 VIP의 의중을 따른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추론이 설득력 있는 것은 대통령 심부름꾼 역할을 자임한 3인방의 입막음을 도모하기 위해 당시 국방비서관은 소장에서 중장으로 승진시키고, NSC 차장은 총선 공천장을 줬다”면서 “특히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 자격으로 도망시킨 것은 범죄혐의자를 국가기관이 공조해 해외로 도피시킨 엄중한 국기문란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채 상병은 전북 남원출신으로 현직 소방관의 외아들이자 집안 종손이었는데도 사건 8개월이 지나도록 진상규명은 커녕 의혹 당사자들을 빼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3.12 18:07

인후 1·2동 유권자, 4.10 총선 투표 전주갑에서 치른다

전주병 선거구에 속해있던 전주시 인후 1·2동이 전주갑 선거구로 합구됐다. 이에 따라 인후 1·2동 유권자들은 오는 4.10 총선에서 전주갑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선 상한 인구수는 27만 1042명, 하한 인구수는 13만 5521명이다. 지난 21대 총선 상한 인구수는 27만 8000명, 하한 인구수는 13만 9000명이었다. 전주갑 선거구는 16만 5775명이며, 전주을은 19만 7473명으로 인구 하한이나 상한에 적용받지 않는다. 반면 전주병은 28만 7348명으로 인구 상한보다 1만 6306명이 초과됐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전주병 선거구를 ‘획정 기준 불부합 지역선거구’로 정했다. 이어 여·야는 지난달 2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4·10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을 표결을 통해 최종 확정했다. 전주병 선거구의 분구와 전주갑 선거구의 인후 1·2동 합구로 광역의원(도의원) 선거구 변동도 불가피해졌다. 현재 전주지역 갑·을·병 세 선거구의 도의원 정수를 보면 전주갑 3명, 전주을 4명, 전주병 5명 등 전주지역 내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도의원 4:4:4 비율을 맞추기 위해 인후 1·2동이 빠진 전주병 선거구 도의원 1석이 전주갑 선거구로 조정된다. 선거구 조정이 거론되는 곳은 전주 제8선거구(진북동, 인후 1·2동, 금암 1·2동)로 강동화 의원이 지역구 도의원이다. 김윤덕 국회의원(전주갑)은 “민주당 전주병 선거구 경선이 아직 끝나지 않아 당장 인후 1·2동에서 활동(선거운동)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면서 “전주병 경선이 끝나면 조금 조심스럽게, 천천히 가더라도 빠르게 움직이는 스텝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도의원 선거구 문제는 2년 뒤 지방선거 정개특위에서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3.12 18:06

전북자치도의회, 불필요한 조례 과감히 정비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국주영은)는 11일 2023년도 조례입법평가 실시 결과, 조례 20건에 대한 후속조치(전부개정 2건, 일부개정 15건, 통·폐합 3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전북특별자치도 조례 입법평가 조례’가 시행된 후, 전북자치도의회는 제정된지 3년이 지난 조례 중 20개의 심층분석 대상조례를 선정해 입법정책담당관 자체평가와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용역을 병행해 조례 입법평가를 완료했다. 입법정책담당관실은 조례 심층분석, 도 실무부서 의견수렴 및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입법평가위원회’ 심의결과를 바탕으로, 일부개정 15건, 전부개정 2건, 유사 조례 통폐합 3건에 대한 ‘조례 제·개정 및 통폐합 권고안’을 3월 중에 상임위원회에 송부해 상반기 중 후속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국주영은 의장은 “지난해 시범적으로 심층분석 대상조례 20건에 대하여 입법평가를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심층분석 대상 조례를 40건으로 확대 추진했다”면서 “도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조례의 완성도와 실효성을 높임으로써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례 입법평가는 조례의 실효성, 조례에서 규정하는 기본계획 수립,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실태, 상위법령 개정에 따른 조례 반영 여부 등을 분석·평가해 종합적인 조례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사업으로 전북자치도의회 자치입법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3.11 18:21

[4.10 총선 레이다]이성윤, 시도의원과 전주-완주 통합 논의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전주-완주 통합을 위해 전주을 선거구 소속 시·도의원들과 협치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 후보는 최근 전주을 시·도의원과 함께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정책간담회에는 한병도(익산을) 도당위원장과 김이재·이병철·장연국·최형열·장연국 도의원, 김동헌·김성규·박형배·이성국·장재희·전윤미·정섬길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주-완주 통합, 대한방직 부지개발, 교통 체증 및 주차난 해소 방안, 전주의 청년, 여성, 노인을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 등 다양한 지역현안과 숙원사업에 대한 실현방안을 논의하고, 전주시 발전과 총선 승리를 위해 원팀으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 후보는 “백 년의 나무를 심어 민주당이 든든한 뿌리를 내리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치 신인이라는 것은 저의 약점이 아니다. 오히려 새로운 시각으로 지역 현안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전주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온 시도의원들과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3.11 18:21

전북 총선판의 뜨거운 화두 ‘이종섭 호주 도피’

전북출신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축소 의혹 관련자인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호주 대사로 임명돼 출국하면서 민주당이 '해외 도피 의혹’을 제기하는 등 전북 총선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이번 총선 프레임으로 내세운 전북 민주당 후보들이 이번 의혹을 ‘한국판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칭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전주병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따르면 (채 상병 사건 축소와 관련) 해임된 이종섭 전 국방장관은 호주대사로, 해임된 임종득 국가안보실 차장은 국민의힘 영주·영양·봉화 선거구 공천, 해임된 임기훈 육군 1군단 부군단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국방대 총장에 임명됐다. 정 후보는 “(이종섭 전 국방장관 호주 도피 사건은) 국가권력이 행정부 권력을 조직적으로 동원해 사실을 은폐하고자 하는 것으로 닉슨의 워터게이트 사건과 비슷한 냄새가 난다”면서 “대통령의 심기 보호를 위해 (이종섭, 임종득, 임기훈) 세 사람을 증거 은폐·은닉차원에서 다 짤랐다가 영전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꼬리를 자른다고 해서, 은폐한다고 해서 이 사건이 묻히지 않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유는 바로 권력 남용으로 대통령 직권 남용죄는 무겁다”며 “3명을 느닷없이 자르고, 꼬리자르기 입막음용으로 보은 인사하는 행태가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독재화 국가로 분류하는 치욕을 불러왔다”고 강조했다. 전주병 선거구 3선에 도전하는 같은 당 김성주 국회의원 역시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은폐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공수처의 출국금지에도 불구하고 호주 대사로 임명돼 떠났다”며 “윤석열 정권의 법 무시, 국민 무시에 치를 떨게 된다. 이번 총선이 윤석열 심판선거가 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스웨덴 민주주의 다양성 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선진 민주국가 대열에 있던 우리나라가 윤석열 정관 2년만에 독재화로 진행되는 치욕적 수모를 겪었다”며 “이번 총선은 전북이 과거로 후퇴할지 미래로 나아갈지를 결정하는 마지막 승부이기도 하다”고 했다. 3선 출마에 나서는 김윤덕 국회의원(전주갑)은 순직 해병 수사외압 사건에 대한 특검 실시를 약속했다. 김윤덕 의원은 “(이종섭 전 국방장관은) 호주대사이냐? 도주대사 이냐”면서 “순직해병 수사외압 핵심 피의자인 이 전 국방부 장관에게 호주로 가는 ‘수사회피 도주로’를 깔아준 윤석열 정권, 국민 무시가 극에 달해 이제는 아주 습관인 듯 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개구멍으로 도망을 가도, 입을 막으려 공천을 줘도 진실은 드러나게 되어있다”면서 “다음달 4일 본회의에 자동부의되는 해병대원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3.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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