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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154㎸ 초정∼보은 송전선로 건설공사 수주

동부건설은 한국전력이 발주한 154㎸ 초정∼보은 송전선로 건설공사(1공구) 시공사로 선정돼 올해 첫 수주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충북 보은군 일원에 총 연장 약 22.6㎞ 규모의 154㎸ 송전선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철탑 기초 및 조립·가설, 전선 설치, 송전설비 설치는 물론 인허가·환경·안전관리 전반을 아우른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1개월이며 총 공사비는 474억원이다. 동부건설이 주관사를 맡았다. 이번 사업은 충북지역 산업단지 확충과 생활 전력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전력망 확충 프로젝트다. 사업을 통해 청주·보은 일대 산업·생활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중장기 지역 개발을 고려한 전력 인프라 기반이 강화될 것이라고 동부건설은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공사 전 과정에 안전 최우선 원칙을 적용하고, 체계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무재해·무사고 현장 운영을 목표로 뒀다고 밝혔다. 환경 훼손 최소화를 위한 친환경 시공, 지역 주민과의 소통 강화 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가 전력 수급 안정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 공사로 시공 품질과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동안 축적한 송전선로 시공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부권 전력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6.02.02 15:46

[주간증시전망] AI 인프라 중심 주도업종 비중유지

코스피지수는 5224.36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 주 동안 코스피지수는 4.70%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는 15.65% 급등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두 회사가 분기 최대 실적 기록하면서 상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SK하이닉스는 12조원이 넘는 자사주 소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그간 부진했던 코스닥지수도 1100포인트도 넘기면서 코스피지수와 키 맞추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특히 정부정책도 코스닥시장에 힘을 보태면서 한 주 동안 코스닥지수의 급등이 나타났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826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조3752억원과 기관은 3조288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속에서도 개인 매수세가 지수를 지지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12.9%), IT가전(+11.0%), 반도체(+10.5%)가 상승했고 자동차(-9.8%), 유틸리티(-9.4%), 운송(-3.3%) 업종은 부진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그간 주가에 반영된 기대감이 실적 사이 키 맞추기와 동시에 순환매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 방산, 금융, 제약, 유통업종 등이 연휴 전까지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다행히 실적이 부담스럽지 않다면 업종별 순환매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수 전체의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지 않고 선행 PER이 10.8배 수준으로 5년 평균인 10.5배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미국 1월 ISM 제조업과 서비스업지수와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지만 현재 FOMC 기조를 감안할 때 지표변동에 따른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 5000포인트를 넘어선 이후 앞으로 상승추세의 지속 여부를 확답하기는 어렵지만 기존 AI 인프라 중심의 주도업종의 비중을 유지하며 실적과 배당, 업황 회복기대가 있는 업종과 종목으로 확산시켜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6.02.01 20:10

[속보] 국토부 "공공기관 ‘수도권’ 셔틀버스 3월까지 중단”

속보=전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셔틀버스들에 대해 정부가 중단 방침을 정했다. (전북일보 5일·22일 1면 보도, 26일 2면보도) 1일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국 각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오는 3월까지 기관들이 운영 중인 수도권 셔틀버스 운행을 중단하고, 피치못할 사정이 있을 시에도 상반기 안에 모두 종료하라는 내용의 업무 지침을 전달했다. 다만 비수도권 통근버스는 각 기관 자율에 맡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토부는 오는 13일까지 기관별 지침 이행 실태를 국무조정실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는 앞서 전북일보 보도 이후 진행된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셔틀버스’ 전수조사 이후 후행 조치로 분석된다. 2025년 말 기준 전국 10개 혁신도시에서 운영 중인 셔틀·통근 수단은 총 197대로 조사됐다. 도내에서는 현재 국민연금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셔틀버스를 운행 중이다. 각 기관들은 셔틀버스 운행을 위해 적게는 1억원대에서 많게는 6억원대의 예산을 투입한 상태다. 도내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보건복지부를 통해 내린 업무지시를 현재 접수한 상태이다”며 “접수 내용을 토대로 향후 조치를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 경제일반
  • 김경수
  • 2026.02.01 16:59

[뉴스와 인물] 김성훈 전북농협 총괄본부장 취임

전북 농업은 기후위기와 인구 감소, 유통 환경 변화라는 구조적 전환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농촌을 삶의 공간으로 다시 살려낼 수 있을지가 전북의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 전북농협을 이끌 새 수장으로 김성훈 총괄본부장이 취임했다. 현장을 강조해 온 김 본부장은 ‘농업인이 돈 버는 전북’, ‘농심에 진심인 농협’을 기치로 전북 농업의 질적 도약을 강조하고 있다. 전북일보는 김성훈 총괄본부장을 만나 전북농협의 역할과 농업·농촌의 미래, 그리고 지역과 함께 가야 할 방향을 들어봤다. -전북농협 총괄본부장 취임 소감부터 듣고 싶습니다. “고향인 전북에서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위해 일하게 돼 설렘과 함께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전북 농업은 지금 기후 변화와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곧 전환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전북농협 임직원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은다면, 농업인이 존중받고 농촌이 다시 활력을 찾는 길을 반드시 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전북 출신으로서 지역 농업을 바라보는 시선도 남다를 것 같습니다. “농촌에서 자라며 농민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봐왔습니다. 농업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삶 그 자체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은 전북 농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봅니다. 저는 ‘농업인이 돈 버는 전북’을 만드는 데 전북농협이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한 핵심 전략은 무엇입니까.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유통과 판로까지 책임지는 구조 전환이 핵심입니다. 전북 생생장터와 카카오메이커스 같은 디지털 유통망을 확대해 전북 농산물이 전국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농업인이 잘 짓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값을 받고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어야 지속 가능한 농업이 됩니다.” -지난해 전북농협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농촌을 삶터·일터·쉼터로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점입니다. ‘청춘버스’와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해 의료·문화 사각지대를 줄였고,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확대했습니다. 일손 부족으로 농사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농협의 기본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업인 실익 증대 측면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 “지역농업발전사업과 광역 연합 마케팅을 통해 농업인의 실질 소득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농가 경쟁력을 키우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올해도 산지 온라인 유통 다양화와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어가겠습니다.” -2026년 전북농협의 비전과 방향은 무엇입니까. “‘농심에 진심, 든든한 전북농협’이 슬로건입니다. 농업인이 가장 어려운 순간에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조직이 되겠다는 다짐입니다. 농협 본연의 역할과 기본에 충실하면서, 보여주기식이 아닌 체감형 실익 지원에 집중하겠습니다.” -스마트팜 정책에 대해서는 ‘실속형’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대규모 투자 위주의 스마트팜은 농가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농민들이 실제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실속형 스마트팜’이 필요합니다. ICT 기자재 지원과 농진청·농업기술원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확산하겠습니다.”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복지 정책도 중요해 보입니다. “농촌이 다시 선택받는 공간이 되려면 의료와 문화 여건이 함께 개선돼야 합니다. 청춘버스는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왕진버스 운영도 늘려 농촌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겠습니다. 농업 정책과 생활 정책은 분리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습니까. “농협은 지역사회와 운명을 함께하는 조직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역할을 확대하겠습니다.” -끝으로 전북 농업인과 전북일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전북 농업은 대한민국 농생명 산업의 뿌리이자 미래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농생명산업의 수도로 자리 잡을 때까지 전북농협은 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 뛰겠습니다. 농업인의 땀과 노력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성훈 전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지난 1월1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에 임명된 김성훈 신임 본부장은 김제 출신으로 상산고와 전북대를 졸업했으며, 1996년 농협에 입사해 농협 진안군지부 지부장, 농협은행 공공금융부 기관사업단장,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장 등을 두루 역임한 이후 지난 해까지 농협은행 전북본부장을 맡았었다. 농업과 농촌 현장을 두루 경험해 온 농협 전문가다. 지역 농업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장 중심’과 ‘농심’을 핵심 가치로 삼아 농업인의 실익을 최우선에 두는 리더십을 강조해 왔다. 취임 이후에는 ‘잘 팔아주는 농협’, ‘실속형 스마트팜’, ‘살고 싶은 농촌’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하며 전북 농업의 체질 개선과 지속 가능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 유통 확대와 농촌 복지 강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전북농협이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철학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종호 기자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6.02.01 15:55

국민연금 "신한금융 전북 자산운용 사업 허브 구축 결정 환영"

국민연금공단은 30일 전북혁신도시 내 자산운용·자본시장 허브를 구축하기로 한 신한금융그룹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의 이번 결정은 김성주 공단 이사장이 자산운용사들에 전북혁신도시 입주를 독려한 이후 두 번째 사례다. KB금융그룹은 신한금융그룹에 하루 앞선 이달 28일 전북에 'KB금융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앞서 김성주 공단 이사장은 이달 13일 전주에 사무소를 설치한 자산운용사와의 간담회에서 "전주가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로 반드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며 "국민연금과 함께하면 더 큰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룹 차원의 결정에 따라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중 처음으로 올해 전주에 사무소를 개설한다. 국민연금의 국내 자산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신한펀드파트너스의 경우 이달부터 30여명이 전주에서 근무하고 있다. 향후 고객상담센터를 비수도권 중 최초로 전주에 세울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향후 300명 이상의 직원이 전주에 근무하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금융그룹의 연이은 결정으로 자산운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초석이 단단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경제일반
  • 연합
  • 2026.01.30 14:59

KB금융타운, ‘김성주 이사장’ 노력 빛났다

KB금융그룹이 전북혁신도시에 ‘KB금융타운’ 조성을 결정한 배경에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지속적인 설득과 물밑 노력이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양종희 회장은 지난주 직접 국민연금공단 본사를 찾아 김 이사장과 별도 면담을 진행한 뒤, 금융타운 조성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금융타운에 배치될 인력 규모 역시 기존 70~80여명 수준에서 약 250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면담에서는 국민연금 기금 운용과 금융지주의 지역 협력 방안 등 여러 사안이 폭넓게 논의됐으며, 기금 운용 과정에서의 협력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논의가 금융타운 조성 규모 확대 검토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두 사람은 김 이사장이 추진 중인 금융중심지 정책에 대해 양 회장과 일정 부분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KB증권 관계자는 “KB금융타운 구상은 김성주 이사장의 첫 임기 때부터 검토돼 왔던 사안”이라며 “지난주 양종희 회장이 전주를 찾았을 당시 금융타운 조성의 윤곽이 보다 구체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부지 위치나 운영 방식 등 세부 사항은 정해진 것이 없다”며 “금융타운은 은행, 증권, 보험, 캐피탈, 파이낸스 등 KB금융 계열사가 한 건물에서 운영되는 형태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취임 이후 주요 금융지주 회장과 금융권 대표들을 직접 만나 전북 지역 이전과 혁신도시 정착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김성주 이사장은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취임한 지 한 달 남짓 됐는데 숨가쁘게 돌아간 것 같다”며 “조금씩 좋은 소식들이 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B금융타운은 이전부터 논의돼 온 사안으로, 이번에는 국민연금이 보다 강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했다”며 “다른 금융기관 이전도 단계적으로 하나씩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기자

  • 경제일반
  • 김경수
  • 2026.01.29 16:58

LX, 26년 관리자 워크숍 개최···"2028년 경영정상화 박차"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어명소)가 2028년 적자해소 등 경영정상화를 위해 ‘2026년도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남 공주시 국토정보교육원에서 열린 워크숍은 본사 임원 및 부설기관장, 지역본부장, 지사장 등 관리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LX, 비상경영대응 2년, 그간의 성과 및 대응방향’이라는 주제로 어명소 사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외부전문가 특강, 분임토론, 반부패 청렴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어명소 사장은 특강에서 “2023년 11월 비상경영체제 선언 후 전 임직원이 총력 대응해 2024년 822억원의 적자에서 2025년 526억원으로 축소해 경영정상화를 향한 터닝포인트를 달성했다”며 “올해에는 330억원 적자, 2028년에는 흑자 달성을 통한 완전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주력사업인 지적측량이 계속 축소가 예상되므로 소규모 조직통합ㆍ슬림화 등 경영혁신과 토지보상 등 국토관리 중심의 신사업 발굴을 지속해야 한다”며 “기존 업무방식을 유연하게 개선하고, AIㆍ드론 등 신기술의 적극 활용을 통한 지속적인 혁신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특강 이후 진행된 관리자 분임토의에서는‘2028년 경영정상화’라는 목표 아래 LX공사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혁신방안을 모색하는 토론도 이어졌다. LX공사는 분임토의에서 도출된 의견들을 토대로 경영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수 기자

  • 경제일반
  • 김경수
  • 2026.01.29 16:31

[건축신문고] AI시대, 그리지 말고 ‘지휘’하라

2025년 최대 화두는 단연 AI였다. 챗GPT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텍스트 한 줄로 평면도와 조감도를 뽑아내는 AI들이 쏟아졌다. 사석에서 만난 동료, 후배들도 걱정스레 묻는다. “건축사라는 직업, 이러다 AI에 대체되는 거 아닙니까” 내 대답은 명확하다. 건축사는 대체되지 않는다. 다만, 지금 방식에 안주하는 건축사는 설 자리가 없을 것이다. 인정할 건 인정하자. AI는 밥그릇 뺏는 경쟁자가 아니라, 우리 한계를 넓혀줄 ‘파트너’라는 것을... 솔직히 법규 검토, 잦은 설계 변경, 엑셀 씨름 등 우리 업무 상당수는 단순 반복이다. 슬프게도 이 분야에선 AI가 인간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다. 우리가 그저 ‘도면 그리는 기능인’이나 ‘서류 처리자’에 머문다면 미래는 없다. 하지만, 건축 본질은 기술 너머에 있다. 땅의 맥락을 읽고 건축주의 철학을 공간으로 빚는 일은 고도의 인문학적 행위다. AI가 수천 개 대안을 내놓을 순 있어도, 무엇이 공공 가치에 부합하고 법적·윤리적으로 옳은지 판단하고 ‘책임’지는 건 결국 ‘사람’인 건축사의 몫이다. 이제 우리는 ‘그리는 자’에서 ‘지휘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밤새 매달리던 렌더링, 기초 분석은 AI에게 맡기자. 대신 그 시간에 디자인 깊이를 더하고 현장을 챙기며 건축주와 소통해야 한다. 이것이 기술로 역량을 ‘증강’시키는 유일한 길이다. 문제는 제도의 속도다. 세상은 천지개벽하는데 대학과 자격시험은 여전히 암기식 지식과 작도 능력만 평가한다. 실무에 맞는 AI 활용력과 데이터 해석력을 기르도록 교육과 평가 방식부터 확 뜯어고쳐야 한다. AI는 전지전능하지 않다. CAD나 BIM 같은 도구일 뿐이다. 핵심은 도구를 쥔 사람의 ‘통찰’이다. 질문을 바꾸자. “AI가 우리를 대체할까?”가 아니라, “AI를 다루는 건축사가 그렇지 못한 이를 대체할 것인가?”로. 두려워 말고 올라타자. 펜 대신 데이터를, 자 대신 알고리즘을 지휘봉처럼 휘두르는 ‘총괄 기술자’의 시대를 기대한다. /김병수 건축사 (전북특별자치도건축사회/강천 건축사사무소)

  • 경제일반
  • 기고
  • 2026.01.28 18:08

‘금고 선정’···전북 지자체 협상권도 없었나

행정안전부가 각 지자체의 금고 적용 금리를 공개한 가운데, 전북지역 지자체들이 금고 선정 과정에서 사실상 금리협상권을 행사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도내 대부분 지자체의 금리가 거의 동일해, 은행이 제시한 이자율을 별다른 협상 없이 받아들였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은행 간 경쟁을 통한 지자체 이자수익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8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 지자체의 1금고 12개월 이상 정기예금 이자율은 전북자치도 2.34%,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시와 완주·진안·무주·장수·임실·부안군이 모두 2.30%로 동일한 수준이다. 순창·고창군은 2.28%, 김제시는 2.21%로 집계됐다. 중기·단기 예금의 경우 이자율은 이보다 더 낮다. 전국 평균 이자율은 2.53%로, 전북도내 모든 지자체가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적용받는 지자체는 인천광역시로, 12개월 이상 정기예금 기준 4.57%에 달한다. 인천광역시 서구의 경우 같은 기준으로 4.82%를 기록해, 전북지역 지자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도내 지자체 간 금리가 큰 차이 없이 형성된 배경으로는 제한적인 경쟁 구조가 꼽힌다. 현재 전북지역에서 지자체 금고 선정에 참여하는 은행은 농협은행과 전북은행 두 곳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지자체들이 은행이 제시한 금리를 그대로 수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 같은 낮은 금리로 인해 도내 지자체들이 얻는 이자수익은 타 지자체와 비교해 적게는 수백억 원, 많게는 수천억 원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예를 들어 연간 예치금 규모가 1조원인 지자체가 금리 2.3% 대신 4.5% 수준을 적용받을 경우, 연간 이자수익 차이는 약 220억원에 달한다. 반면 인천 등 일부 지자체의 높은 금리는 은행 간 경쟁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2022년 금고 선정 과정에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 다수의 시중은행이 참여해 경쟁 입찰을 벌였다. 인천광역시 서구청 관계자는 “각 은행들이 금고 선정을 위해 경쟁적으로 이자율을 제시한 결과를 지자체가 받아들였을 뿐”이라면서 “서구의 경우 하나은행 본사가 이전하면서 다른 지자체보다 높은 금리를 제안받은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전북지역 지자체 금리가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금고 선정 구조 자체를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내 한 지자체 관계자는 “금고 선정 과정에서 지자체가 금리 자체를 협상할 수 있는 여지가 크지 않았다”며 “금리가 공개된 만큼, 향후에는 금고 선정 구조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 경제일반
  • 김경수
  • 2026.01.28 17:23

‘강제가족 이주 요구’···국민연금 노조 “주말 통근버스 운행중단 논의 중단하라”

국민연금공단 노조가 정부의 주말 통근버스 운행 중단 논의에 반발하고 나섰다. 28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는 이날 성명문을 발표하고 “주말 통근버스 운행 중단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정부는 최근 지방 균형발전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주말 출퇴근 버스(지방-서울간) 운행을 문제삼으며, 사실상 운행중단을 강요하고 있다”며 “이는 혁신도시와 현장의 실태와 국민연금공단의 근무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이고 탁상공론적인 조치이다. 순환근무 구조상 전 직원이 장기적으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결정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공단은 본부만 있는 단일사업장이 아니라 전국 7개 지역본부, 112개 지사와 상담센터를 운영하는 광역 네트워크 조직이다”며 “본부 1354명 외에 전국 현장 6127명이 순환보직으로 운영되며, 현장경험과 정책수립을 연계하기 위해 1~2년 단기근무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을 무시한 채 주말 통근버스 운영을 일괄 중단하는 것은 공공기관 운영에 대한 과도한 개입이자 사실상의 ‘강제 가족이주’ 요구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혁신도시는 주거·교통·교육·의료 등 전반적인 정주인프라가 부족해 ‘미완성 도시’로 남아있다”며 “단기근무자를 위해 온 가족이 주거터전을 옮기는 것은 가족생계와 교육권을 침해하는 비현실적 강요이며, 공단 노동자들은 주민등록 이전이 아니더라도 주5일 생활인구로서 지역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인재 채용과 생산품 구매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말 출퇴근 버스 운행 중단 논의를 즉각 중지하고,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 일정과 이행계획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수도권행 주말 셔틀버스 운행은 국민연금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지방자치인재개발원 3곳이 운영 중이며, LX한국국토정보공사, 농촌진흥청 등 타 기관들은 2023년을 기점으로 모두 중단했다. 김경수 기자

  • 경제일반
  • 김경수
  • 2026.01.28 17:05

밥맛·수율 모두 잡았다”…‘수광1’, 최고품질 벼 새 기준 제시

농촌진흥청이 최고품질 벼 품종에 ‘수광1’을 추가 등재했다. 기존 ‘수광’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밥맛과 수율, 재배 안정성까지 개선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촌진흥청은 26일 ‘수광1’을 2025년도 최고품질 벼 품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고품질 벼는 밥맛과 외관, 도정 특성, 병해 저항성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품종만 등재되는 제도로, 2003년 ‘삼광’ 이후 현재까지 11개 품종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 기준은 까다롭다. 밥맛은 기준 품종인 ‘삼광’ 이상이어야 하고, 쌀 품질을 떨어뜨리는 심복백이 없어야 한다. 완전미 도정수율 65% 이상, 2종 이상의 병해충 저항성, 내수발아성까지 갖춰야 한다. 여기에 현장 평가에서도 기존 주력 품종 대비 ‘우수’ 판정을 받아야 한다. ‘수광1’은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며 기존 ‘수광’의 약점을 보완한 개량 품종이다. 벼알이 쉽게 떨어지는 낙곡 문제를 줄였고, 벼흰잎마름병에 대한 저항성도 강화됐다. 수발아율은 낮추고 도정수율은 높여 재배 안정성과 상품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현장 평가에서도 성과가 확인됐다. 전북 고창에서 진행된 시험 재배 결과 ‘수광1’은 기존 ‘수광’보다 병해 저항성이 높고 낙곡 비율이 낮았다. 미곡종합처리장(RPC) 평가에서는 완전립 비율 96.3%, 도정수율 70.6%를 기록해 ‘수광’(93.4%, 68.6%)을 웃돌았다. 밥맛 평가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지난해 고창에서 열린 품평회에서는 농업인 120여 명 가운데 ‘수광1’을 선호한 비율이 기존 품종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2027년부터 농가 보급종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국립종자원과 전북특별자치도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정지웅 농촌진흥청 품종개발과장은 “수광1은 밥맛과 품질, 재배 안정성을 모두 인정받은 품종”이라며 “병해 상습 지역과 친환경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보급이 확대될 경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6.01.26 16:36

여성기업, 전북을 잇다

전북 여성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산업 변화 대응과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가 정기총회와 신년회를 통해 새해 사업 방향을 공유하며 조직 결속을 다졌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지난 23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회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차 정기총회와 2026년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여성기업인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올해 사업 계획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특강에서는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이 연단에 올라 산업 환경 변화와 중소기업 정책 흐름을 짚었다. 그는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 전략을 제시하며 “급변하는 산업 구조 속에서 기술과 네트워크 확보가 기업 생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경영 전략을 공유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행사에는 초대 회장인 노군자를 비롯한 역대 고문들도 참석해 후배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경험을 바탕으로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여성기업의 지속 성장을 당부했다.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도 사업실적과 결산 승인,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상정됐다. 모든 안건은 회원 동의를 거쳐 원안대로 가결됐다. 조직 운영의 안정성과 사업 연속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소정미 회장은 “올해는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바탕으로 교육, 네트워크, 판로 지원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여성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실질적 지원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입 회원 소개와 회원증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새롭게 합류한 회원들을 향한 환영 속에 지회 차원의 연대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전북여경협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한 해 성과를 점검하고, 여성기업 중심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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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호
  • 2026.01.26 16:36

[주간 증시전망] 반도체 기업 실적에 따라 상승세 지속성 결정

코스피지수는 마지막 거래일에 4990.07포인트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투자자는 6819억원과 외국인투자자는 3123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363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는 중형주를 중심으로 매도했고 운송장비, 부품업종을 5거래일간 4조원 넘게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도했고, 운송장비, 부품업종을 순매도해 개인과 반대 움직임을 보여줬다. 지난주 트럼프대통령의 그린란드 매입관련 관세부과 발표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으나, 국내증시는 외국인투자자들의 수급이 유입되며 반도체와 자동차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번주 본격적인 실적시즌을 맞아 기업 실적에 주목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메타 등이 실적을 발표하고 29일에는 아마존, 애플이 실적을 발표한다. 국내는 2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실적을 발표한다. 향후 시장은 반도체 대표 기업들의 실적 가이던스와 전망에 따라 상승세의 지속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실적이 뒷받침된다면 업종별 순환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반도체에서 피지컬 AI, 전력기기, 원전, 이차전지로 연결되는 AI 밸류체인 내 주요 종목이 순환하며 급등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따라서 기존 주도주에 대한 관심이 둔화될 경우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업종으로 수급이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간 상승세가 높았던 만큼 급등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과 저평가 업종에 대한 순환매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실적 대비 저평가된 소외 업종인 화장품, 에너지, 필수소비재, IT하드웨어 업종, 헬스케어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군산부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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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 2026.01.25 18:35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혁신도시 정주여건 논란

전북혁신도시가 인프라 부족으로 인구 유입이 정체되고, 인구 정체는 또 다시 인프라 확충을 가로막는 악순환이 이어지며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5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6월 기준 전북 혁신도시 인구는 2만 8922명이다. 지난 2018년 기준 혁신도시 인구는 2만 6951명으로 7년 새 1971명이 늘어나는 데 그쳤다. 또한 인구 상승을 이끌 것으로 생각됐던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가족동반 이주자 수는 지난 2025년 6월 기준 4696명으로 지난 2018년 3675명에서 1021명이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시의 총 인구수는 63만 6549명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구가 많이 사는 동은 효자4동으로 3만 8664명이 거주 중이다. 전북혁신도시와 비교해도 1개 동의 인구가 9742명이 많은 것이다. 인구 비율로 살펴보면, 전북혁신도시의 인구는 전주시민 중 4.54%에 불과한 상황이다. 완주 이서면 인구를 제외하면 비율은 더 적어진다. 이는 혁신도시 자체에 거주민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자체가 예산을 투입해 관련 SOC 사업을 벌이기 어려운 대목으로 거론된다. 전북혁신도시 거주민들의 요구사항은 대부분 생활편의시설로 알려졌다. 의료시설, 대형마트, 대중교통, 학교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해당 시설들은 학교를 제외하고는 민간자본이 유치돼야 하는 시설로, 적은 인구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 민간자본이 유치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혁신도시 인구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늘어날 경우, 민간 투자를 중심으로 생활인프라는 자연스럽게 확충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현행과 같은 혁신도시 운영 구조와 공공기관 이주 방식으로는 인구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의 보다 종합적인 혁신도시 발전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을 넘어, 주거·교육·의료·교통을 아우르는 중장기 개발계획과 함께 실질적인 정주 유인책을 마련하지 않는 한, 혁신도시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논란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혁신도시에 대표도서관을 짓는 등 관련 인프라를 향상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면서도 “도내 타지역과 비교했을 때 혁신도시의 인프라는 상당히 좋은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지자체 관계자는 “혁신도시의 취지 자체가 공공기관을 이전시켜 해당 지역을 개발하는 것이지만, 수도권과의 비교가 계속되는 모순적인 상황이다”며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개선시키지 않는 이상 드라마 같은 변화는 없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김경수 기자

  • 경제일반
  • 김경수
  • 2026.01.25 16:07

소비심리 돌아오나···1월 소비자심리 소폭 상승

신년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6년 1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중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112P로 전월 110.3P보다 1.7P 상승했다. 주요 지수를 살펴보면, 향후경기전망은 지난달 105P와 동일했다. 현재생활형편(94→95P)과 가계수입전망(100→103P), 소비지출전망(112→113P), 현재경기판단(94→96P)은 각각 1~3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반면 생활형편전망은 전월 100P에서 99P로 하락했다. 여타지수에서는 취업기회전망(96P)과 임금수준전망(123P)은 전월과 동일했으며, 금리수준전망(98→100P)로 상승했다. 반면 가계저축전망(98→96P), 가계부채전망(100→99P), 주택가격전망(126→125P)로 하락했다. 지출항목별로는 의류비, 의료·보건비, 교통·통신비, 주거비가 전월과 동일했으며, 내구재, 외식비, 여행비, 교육비, 교양·오락·문화비는 전월 대비 상승했다. 도내 한 경제계 전문가는 “지표는 상승했지만 가계부채와 주택가격 전망이 함께 낮아진 점을 보면 소비 회복이 본격화됐다고 보긴 어렵다”며 “신년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결과로 보이지만, 금리와 가계부채 부담이 완화되지 않으면 소비 회복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경수 기자

  • 경제일반
  • 김경수
  • 2026.01.25 15:28

[속보] 국토부, 혁신도시 공공기관 수도권 셔틀버스 전수조사 실시

속보= 정부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의 수도권 셔틀버스 운행 실태를 전수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일보 5일·22일 1면 보도) 25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전북일보의 보도가 나간 직후 도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전 공공기관 통근버스 관련 현황자료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하고, 주말을 중심으로 혁신도시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통근·셔틀버스 운영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수도권 거주 직원들을 위한 통근·셔틀버스 지원이 혁신도시 정착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공공기관 이전의 취지와 달리 셔틀버스가 사실상 ‘수도권 잔류를 지원하는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2025년 말 기준 전국 10개 혁신도시에서 수도권을 오가는 셔틀·통근 교통수단은 총 197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8대로 가장 많았으며, 국민건강보험 9대, 한국관광공사 6대, 국립공원공단 등 3대 순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셔틀버스 운행 감축과 관련 예산 삭감 등 후속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각 기관들은 그동안 셔틀버스 운영에 수억원대 예산을 투입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연금공단의 경우 올해 약 6억원의 예산을 들여 셔틀버스를 운행 중이며, 전남에 위치한 한국전력 역시 약 15억원 규모의 관련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공공기관 이전 효과를 무력화시키고 혁신도시 공동화를 부추긴다는 비판도 제기돼 왔다. 정부의 이번 조치가 혁신도시 정주율 제고와 공공기관 이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전북혁신도시 관계자는 “셔틀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정부 측에 설명했다”면서도 “정부의 방침에 따라 버스 운영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경수 기자

  • 경제일반
  • 김경수
  • 2026.01.25 15:27

코스피, '꿈의 지수' 5,000 터치 후 4,950대 마감…코스닥 상승

코스피가 22일 미국의 유럽에 대한 관세 철회 소식에 상승해 장중 사상 처음 5,000선을 '터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60포인트(0.87%) 오른 4,952.53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7.13포인트(1.57%) 오른 4,987.0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 장 초반 역대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한때 5,019.54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한 지 3개월 만에 그간 '꿈의 지수'로 불렸던 '오천피'(코스피 5,000) 고지마저 넘어선 것이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에 오름폭은 일부 축소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469.9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천55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18억원, 1천2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천52억원 '팔자'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 8개국에 부과하기로 한 관세를 철회하자 3대 지수가 일제히 1% 넘게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문제와 관련해 무력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점도 지정학적 긴장을 누그러뜨렸다. 이에 엔비디아(2.95%), 마이크론(6.61%)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18% 뛰었다. 테슬라도 2.9% 올랐다. 이에 국내 증시도 반도체와 이차전지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다만 장중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진 가운데 자동차주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오름폭을 일부 줄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 관세 위협 철회 등이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코스피도 이를 반영하며 장 초반 전대미문의 5,000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 급등으로 매물 소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최근 급등세를 보인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차익 매물이 출회됐다"고 부연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87%)가 장중 15만7천원을 터치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해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산한 시가총액 1천조원을 단일 기업으로는 사상 처음 넘어섰으며, SK하이닉스(2.03%)도 올랐다. 아울러 '불장'에 수혜가 기대되는 키움증권(5.83%), 삼성증권(2.70%) 등 증권주도 줄줄이 상승했다. 로봇용 배터리 수요 기대감에 LG에너지솔루션(5.70%), 삼성SDI(18.67%), LG화학(5.89%) 등 이차전지주도 일제히 뛰었다. 반면 현대차(-3.64%)는 장 초반 59만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차익 매물에 하락 마감했으며, 기아(-4.36%), 삼성바이오로직스(-5.07%), HD현대중공업(-2.85%) 등도 약세를 보였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8%), 현대로템(-4.18%) 등 방산주도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4.61%), 전기전자(2.41%), 증권(1.73%) 등이 올랐으며 운송장비(-3.32%), 건설(-1.7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06포인트(2.00%) 오른 970.3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48포인트(1.31%) 오른 963.77로 출발해 장 초반 956.09까지 상승폭을 줄였으나 다시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52억원, 667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천38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6.01.22 16:36

전북농협, 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 호흡 다짐

전북농협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 호흡할 것을 다짐했다. 전북농협(총괄본부장 김성훈)은 22일 도내 시군지부장과 지역본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농정활동 및 농업현안 해결을 위한 지부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농정의 핵심 축인 시군지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시군별 농정활동 주요 사항을 공유하고, 공통된 사안에 대해서는 협력을 통해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먼저, 농업인의 마음을 천심으로 여기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는 ‘농심천심’ 운동을 전북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가 농업과 농촌의 가치 전파를 최우선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회의를 통해 농업소득 증대, 농축협 경쟁력 강화, 국민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는 농협 구현을 위한 생각을 공유하고 추진의 의지를 다졌다. 지부장들은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임직원의 엄격한 정치적 중립 준수를 지키고 지역별 농업 현안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농정활동을 펼치기로 다짐했다. 김성훈 총괄본부장은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군지부장의 현장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농업인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북농협은 현장중심의 농정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종호 기자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6.01.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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