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7 15:22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군산형 일자리 파장, 애꿎은 전북 소상공인에 ‘후폭풍’ 우려

전북도·군산시의 군산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에디슨 모터스의 100억 원대 대출 빚을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대신 갚아주면서 특정 1개 기업으로 인해 전북 소상공인이 간접 피해를 입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북신보의 올 상반기 대위변제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재정 건정성 우려가 제기됐던 가운데 '에디슨 모터스' 건이 수치 급증의 핵심요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지난 1월 회생절차에 돌입한 에디슨 모터스를 최근 KG모빌리티가 인수하기로 하면서 군산형 일자리 사업의 불씨는 살릴 수 있게 됐지만, 이 과정에서 전북신보가 에디슨 모터스의 은행 대출 100억 원을 대신 떠안은 사실이 드러나 막대한 국민 세금을 낭비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애초 전북신보의 보증사업 대상은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당 보증규모 역시 보증상품에 따라 1000만 원대에서 수억원 대 이하로 제한돼 있다. 그러나 전북도와 군산시가 전북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전북본부와 '전북 군산형 일자리 특례보증 지원 사업' 협약을 맺으면서 사업 참여기업들이 400억 원(기업당 최대 100억 원)까지 전북신보 보증을 통한 대출이 가능토록 했다. 당시 전북신보는 보증지원 400억 원을 추가로 늘릴 여력이 없어 전북도와 군산시가 100억 원의 출연재원(기본재산)을 보탰다. 이 협약으로 에디슨 모터스가 이례적으로 전북신보에서 100억 원대 보증을 받아 농협에서 돈을 빌릴 수 있었는데, 기업회생에 들어가 결국 올초 전북신보가 대신 이 돈을 농협에 갚아줬다. 이로 인해 전북신보는 지난 5월 대위변제율이 4.9%까지 치솟았다. 이는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올 상반기 전북신보 대위변제율을 분석한 결과, 783개 기업 280억 원을 전북신보가 대신 갚아줬고 이중 에디스 모터스 한 곳에만 100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782곳은 도내 중소기업들로 기업당 갚지 못한 대출액이 2000만 원 안팎이었다. 특수했던 에디슨 모터스 건을 제외하면 전북신보의 대위변제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게 떨어진다. 코로나19기간 급증했던 대출의 상환 유예를 앞두고 연쇄 보증사고·재단 기금 고갈이 우려되는 상황인 가운데 100억 원대 대위변제가 기본재산금 손실과 대위변제율 상승을 부추긴 셈이다. 전북도가 군산형 일자리사업 성공을 위해 무리한 예산 지원책을 추진하면서 세금이 낭비됐다는 의견이 나오는 동시에 전북신보 운영 어려움을 가중시켜 지역 소상공인들이 애꿎은 후폭풍을 맞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대위변제율은 각종 평가의 근거 지표이기 때문에 재단 운영·자금 확보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고, 재단 안정화를 위해 보증 조건이 까다로워지거나 이자 상승, 대출규모 축소 등 소상공인 피해가 뒤따를 수 있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에디슨 모터스의 인수자가 나타났으니 구상채권을 회수하는 등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업 몰아주기는 아니었고 군산형 일자리 사업을 시작할 당시 비상상황이었기 때문에 합심해 경제주체들이 모두 나선 것이다. KG모빌리티가 인수해 탄력이 붙은 셈이니 지켜보며 성공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8월경부터 채권자와 채권액을 협의할 것이다. 다만 채권액 규모나 방법 등은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7.09 16:54

전북신용보증재단, 전주시 소상공인에 금융지원 대폭 늘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은 최근 고금리, 고물가 등 지역 소기업·소상공인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전주시, 전북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00억원대 규모의 ‘전주시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금융지원 사업을 오는 1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 금융지원은 기존 전주시 특례보증 20억원의 60배인 1200억원대로 대출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대출기간 5년 중 3년 동안 대출금리 연 3%를 전주시에서 보전해 실제 소기업·소상공인이 부담하는 대출금리는 현재 기준 2.85% 수준으로써, 경영위기에 처해있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상환방식도 원금균등 분할상환방식 뿐만 아니라 거치상환방식으로도 가능하게 하여 대출원금 초기상환에 대한 압박감도 덜어 줄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이 전주시 내에 소재한 업력 3개월 이상,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595점이상인 소기업·소상공인이며, 지원 한도는 업체당 최대 1억 원 이내이다. 전북신보 한종관 이사장은 “이번 전주시 특례보증 지원규모 확대가 경기침체 장기화 속 자금난으로 힘들어하는 전주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워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신속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7.09 16:48

테크노파크, 선도기업 15개 사 지원 프로그램 본격 가동

기업 규모와 성장 단계를 기준으로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전북도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육성체계(1단계 돋움기업, 2단계 도약기업, 3단계 선도기업, 4단계 스타기업, 5단계 글로벌 강소기업) 중 중심군인 선도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 이하 테크노파크)가 올해 신규 지정된 선도기업 15개 사를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생존과 직결되는 ESG 경영 실현을 돕기 위해 ESG 역량 강화교육·진단평가, 중장기 성장 로드맵 수립 등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테크노파크는 ESG 경영을 기업의 핵심 가치로 여기는 국내외 흐름에 맞춰 선도기업에 ESG 교육·평가 보고서를 제공한다. 한국평가데이터㈜와 함께 환경, 인권·노동, 윤리·지배구조 지표를 통해 기업의 ESG 경영 성과도를 측정하고 결과를 분석해 기업의 ESG 경영 대응 방향 등 기업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도내 선도기업이 지식재산권, 기술·경영성장전략 등 기업이 성장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국내 우수한 컨설팅사 15개 사과의 매칭 데이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규택 원장은 "도내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육성체계의 중심인 선도기업에 대한 ESG 경영 분석을 실시하고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구축해 이러한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빠르게 적응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7.09 16:06

바이오진흥원, 제1차 영양교사·영양사협의회 개최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지난 7일 바이오진흥원 비즈니스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14개 시·군 영양교사·영양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내 영양교사·영양사 18명,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 실무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공공급식 식재료 분류 체계 간소화를 위한 1차 협의회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10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와 연계 추진 예정인 지역 가공 먹거리 공공급식 품평회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고 의견을 수렴·공유했다. 영양교사·영양사협의회 등은 향후 2년간 도내 식재료 대표코드 간소화 작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올해 연말까지는 농산물 코드를, 내년에는 가공식품 코드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이은미 원장은 "협의회 운영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소통을 강화하고 간소화의 결과가 학교 급식에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 공급 확대로 귀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9000여 개에 달하는 NEIS 식재료 코드를 간소화해 향후 14개 시군 센터에 보급될 전북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 농산물·가공품 공급 확대를 촉진할 목적으로 구성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7.09 16:06

스레드 하루 반 만에 7천만명 가입⋯저커버그 "예상 훨씬 넘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새로운 소셜미디어(SNS) 스레드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스레드 계정을 통해 "오늘 오전 현재 7천만명이 스레드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출시 된 지 하루 반 만이다. 출시 16시간 만에 3천 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다시 20시간 만에 가입자 수는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전날 오후 기준 게시물은 1억개에 육박하고, '좋아요'는 2억 개가 게시되는 등 이용도 활발해지고 있다. 저커버그는 "그것(가입자 7천만명)은 우리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기준 2억3천780만 명에 달하는 트위터 이용자 수의 3분의 1까지 따라붙었다. 시장 조사기업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의 수석 분석가인 자스민 엔버그는 "스레드가 트위터만큼 커지려면 인스타그램 이용자 4명 중 1명만 가입하면 된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20억 명에 달한다. 트위터를 겨냥해 텍스트 기반의 스레드는 메타의 인기 플랫폼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으면 쉽게 로그인할 수 있다. 스레드는 현재 유럽연합(EU) 지역에서는 출시되지 않아 가입자 수가 늘어날 여지는 더욱 크다. 스레드는 EU가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디지털 시장법' 저촉 우려로 이 지역 서비스는 일단 보류한 상태다. 이 법은 서로 다른 플랫폼 간에 개인 정보 결합을 금지하고 있는데, 스레드와 인스타그램 간 정보 공유가 디지털 시장법에 저촉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 인사들뿐만 아니라 미국 정치인들도 대거 스레드에 계정을 열었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전날 저녁 기준으로 미국 상·하원 의회 의원 4명 중 1명 이상이 스레드 계정을 만들었고, 공화당 대선 후보 6명과 백악관 고위 인사들도 스레드에 가입했다.

  • IT·과학
  • 연합
  • 2023.07.08 11:28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96% 급감한 6000억

삼성전자가 주력인 반도체 업황 악화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부진으로 올해 2분기에도 1분기와 마찬가지로 금융위기 이후 최악 수준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D램 출하량 증가와 재고 감소로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웃도는 실적을 내며 사실상 바닥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반기에는 감산 효과가 본격화하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 시장 전망치는 크게 웃돌아…반도체 3조∼4조원 적자 예상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60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3% 감소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도 작년 동기 대비 95.5% 급감한 6천40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2009년 1분기(5천900억원) 이후 14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잠정실적은 천억원대 숫자까지만 공개하기 때문에 실제로 1분기와의 비교는 이달 말 2분기 확정 실적이 나와봐야 안다. 다만 이날 발표한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를 231% 웃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이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8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7% 급감한 1천812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달 들어 일부 증권사가 실적 눈높이를 상향 조정했고, 로이터통신이 전날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의 스마트에스티메이트 조사 결과를 인용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5천550억원을 제시하는 등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기대감이 커졌다. 이날 부문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3조∼4조원대 규모의 적자를 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B증권은 부문별 영업이익을 DS 부문 -3조3천억원, 모바일경험(MX) 2조7천억원, 가전(CE) 5천억원, 하만(전장) 3천억원으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DS -3조4천억원, MX 2조8천억원, 삼성디스플레이(SDC) 8천억원, CE 2천억원, 하만 2천억원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DS -4조4천억원, SDC 8천억원, MX·네트워크 2조8천억원, 영상디스플레이(VD)·가전 6천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업계 전반적으로는 2분기 D램 출하량 증가 등을 감안하면 반도체 적자 규모가 1분기(-4조5천800억원)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메모리는 DDR5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판매 확대로 출하량이 증가하고 가격 하락 폭이 줄며 적자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D램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20% 증가해 예상보다 빠른 원가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세트 수요가 연초 예상 대비 감소하면서 시스템LSI는 전 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파운드리 가동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가동률 상승은 하반기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의 플래그십 수요가 이어지며 견조한 실적을 냈고, TV와 가전 사업에서는 TV 신모델과 프리미엄 중심 판매 확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1분기 실적의 버팀목이었던 모바일경험(MX) 사업의 경우 갤럭시S23 출시 효과가 감소하며 전 분기 대비 실적이 다소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출하량이 5천500만대로 전 분기 대비 9% 감소했고, 평균판매단가(ASP)도 15%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고,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경우 두 자릿수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 "바닥 지났다"…하반기 감산 효과 본격화 이런 가운데 시장은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메모리 시황이 이미 바닥을 지났다고 보고 하반기로 시선을 돌리는 분위기다. 하반기부터는 감산 효과가 본격화하고 메모리 재고가 개선되며 삼성전자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3분기에는 반도체 적자 규모가 축소되고 이르면 4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지난달 말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은 올해 3∼5월 매출이 37억5천200만달러(약 4조9천3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에 공급 과잉이던 메모리 산업이 바닥을 지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동안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는 기조를 유지했던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4월 1분기 잠정 실적 발표 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고 밝히고 감산 대열에 동참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삼성전자의 D램과 낸드 웨이퍼 투입 규모가 작년과 비교해 각각 17%, 13%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이 여전하지만, 감산 공식화 이후 가격 하락 폭은 둔화하는 추세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0∼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하락 폭 전망이 전 분기 대비 13∼18%였던 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크게 둔화할 것으로 보는 셈이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말을 기점으로 메모리 재고가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서버를 중심으로 3분기 이후 DDR5 비중이 확대되면서 D램 ASP 개선 속도 또한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메모리 재고 하락 본격화가 예상된다"며 "재고자산평가손실도 빠르게 축소될 것이라는 점에서 실적 개선 속도가 업황 회복 속도를 웃돌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커지며 삼성전자는 HBM 등 차세대 D램 개발과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은 최근 임직원 대상 소통행사인 '위톡'에서 "삼성 HBM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여전히 50% 이상"이라며 "HBM3, HBM3P가 내년에는 DS 부문 이익 증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메모리 핵심인 D램 설계·개발을 책임지는 D램 개발실장에 황상준 부사장을 임명하고, 파운드리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정기태 부사장을 선임하는 등 '깜짝 인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기도 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D램과 파운드리 부문의 개발 총책임자 교체의 핀셋 인사를 통해 경쟁력 제고가 기대되고 올 하반기부터 고부가 메모리인 HBM3, DDR5 양산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연합
  • 2023.07.07 11:04

농촌진흥청 '탄소중립 실천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탄소 저감 기술개발을 위해 실시한 ‘탄소중립 실천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6일 본청에서 개최했다. 최우수상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천 종합모델 육성’(장시연, 전주)과 ‘동물복지와 탄소중립을 한 번에, 혼목임업’(김동현, 전북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논 탄소 저감을 위한 격년 순환 헤어리베치-볏짚 시용 확대 방안’(이상혁, 당진)과 ‘리빙랩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로컬저탄소 마을 식생활 교육’(이도현, 화성)이 받았다. 이밖에 물개구리밥(부상 수초)을 활용한 양돈분뇨 자원화, 농기자재 수리 도구(키트) 개발로 농기자재를 수리해 사용할 권리, 이용 실적 점수(마일리지)제를 이용한 탄소 보조금 지원, 감축 실천 응용 프로그램(앱) 개발 등을 제안한 총 10점(개인 6, 팀 4)이 장려상을 안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천 종합모델 육성’은 생산에서 가공, 유통, 소비,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기술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물복지와 탄소중립을 한 번에, 혼목임업’은 나대지와 간척지 등에 초지를 조성하고 가축을 사육함과 동시에 나무(과수)를 심어 탄소저장과 동물복지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한편, 공모전에는 아이디어 112건이 접수됐다. 선정된 제안기술은 전문가의 의견을 더해 연구기획 및 시범사업에 반영하는 한편, 효과성이 높은 기술은 정책사업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충근 농촌진흥청 연구개발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탄소 저감 기술을 개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7.06 17:18

"손님이 없어요" 전주 노송천 '만원행복거리' 눈엣가시 전락

전주 노송천 일대에 조성된 '만원행복거리'가 찾는 사람도, 아는 사람도 없어 상인·소비자·주민들의 눈엣가시로 전락했다. 상인은 손님이 없어서, 소비자는 만 원으로 살 게 없어서, 주민은 불법주차·쓰레기·하천 악취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만원행복거리'는 전주시가 생태하천을 복원하기 위해 48년간 노송천을 덮고 있던 콘크리트를 걷어내면서 생긴 음식 특화 거리다. 단돈 만 원으로 전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거리로 노송천 복원 구간·광장 주변 상가지역 일대를 '만원행복거리'로 지정했다. 지난 2012년 '만원행복거리' 지정 초반에는 '만원행복거리' 홍보를 위해 문화 공연, 플리마켓 형태 등 여러 행사가 개최됐다. 노송천 상인회·전주시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두 팔 걷고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발걸음은 어느 순간부터 뚝 끊겼다. 현재 '만원행복거리'는 한적하다 못해 적막감만 감돌고 있다. 지난 6일 오전 10시께 찾은 전주 '만원행복거리'. 의미 모를 값비싼 조형물 위로 '만원행복거리' 임을 알려 주는 대형 표지판이 무색하게 지나다니는 사람은 '만원행복거리'에 즐비해 있는 철물점, 타일가게, 전업사 등을 찾은 손님이 전부였다. 이곳이 '만원행복거리'인지, 공구거리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다. 음식점, 카페 등은 '만원행복거리' 끝에 다다르자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다. 몇 안 되는 음식점의 주력 메뉴는 만 원이 넘어가는 듯했고 '만원행복거리' 곳곳에서 임대, 매매 플래카드를 쉽게 볼 수 있었다. 이전에는 빈 점포는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소비가 줄어 상인들도 두 팔 두 발 다 들고 폐업했다는 게 주변 상인들의 전언이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만원행복거리'는 곳곳에 수거되지 않은 쓰레기, 오랜 시간 방치된 대형 폐기물, 하천 악취, 주차 문제 등으로 심각해 보였다. 이러한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고 지속된 탓에 주변 상인·인근 주민들 모두 두 손 두 발 다 든 상태다. 인근에서 50여 년 동안 거주했다는 A씨는 "노송천을 전주의 청계천이라고 부르는데 이게 무슨 청계천인가 싶다. 청계천처럼 발을 담글 수 있어서 사람이 모이는 것도 아니고 주변 상가 다 망했다. 공영 주차장이 생겼지만 노송천 생기면서 원래 있던 주차장이 없어지지 않았나. 하천 관리 안 해서 여름만 되면 악취에, 날파리에 말도 못 하지. 여기 상인·주민들 열에 아홉이 노송천 복원 전이 나았다고 말한다"고 토로했다. 일각에서는 차라리 다시 노송천을 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노송천을 다시 덮는 한이 있어도 원상 복귀해야 상권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노송천 상가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만원행복거리'지만 거리가 침체되면서 주민·상인들도 고개를 내젓고 있다. '만원행복거리' 활성화를 위해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변 상인 B씨도 "주차장도 없고 벌레도 많고 문제가 많다. 누구 잘못으로 이렇게 됐는지 모르지만 장사도 안 되고 힘들다. 도로도 좁은데 앞에 노인보호구역으로 주정차 단속까지 하고 손님들이 주차할 데가 없으니까 아예 오지를 않는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7.06 17:17

뱅크런 우려에 전북 새마을금고, "고객 예금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호"

새마을금고의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예·적금을 중도 해지한 새마을금고 고객이 돈을 재예치할 경우 기존의 비과세 혜택 등을 되살려 주는 등의 특단의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고객 예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6일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최근 일각에서 보도된 새마을금고와 관련된 우려에 대해 고객 자산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고, 예금자보호기금 등으로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전북본부는 전북지역에는 총 60개의 단위 새마을금고가 있으며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임·직원들이 합심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으며, 6월말 기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예적금이 1300억원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예금인출 사태와 관련, 새마을금고는 1983년부터 도입된 예금자 보호제도를 적용해 IMF와 2008년 금융위기에서도 공적자금 투입없이 지금까지 단 한 명의 예금자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았다며, 모든 거래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타 금융기관과 동일하게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금자보호제도 운영 법률체계는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법 △은행과 저축은행 등의 예금자보호법 △농협은 농업협동조합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신협은 신용협동조합법 등 각 금융기관별로 각각의 법률로 예금자 보호를 하는 것일 뿐 국가가 제정한 법률로 보호하는 형태는 모두 같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에 문제가 있어도 인근 금고와 인수합병을 통해 새마을금고를 우량화하는 한편, 고객에게는 전혀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기 위해 부실 새마을금고 인수합병이 되더라도 5000만 원 초과 예·적금을 포함한 고객 예·적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100% 이전된다”며 “5000만 원 초과 예금도 보호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만큼 안심하고 믿고 거래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감독기관인 행정안전부에서도 새마을금고 부실 우려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교남동새마을금고를 방문해 새마을금고가 건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밝히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한 차관은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충분히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예·적금을 인출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행안부는 금고 고객이 안심하고 새마을금고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의 정책 공조를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3.07.06 17:17

익산 원광새마을금고 “안정적 운영”

익산 원광새마을금고(이사장 성시종)가 최근 3년간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며 현재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원광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원광새마을금고의 자산은 2조 721억 원으로, 2021년 2711억 원 및 2022년 4411억 원에 이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또 당기순이익은 60억 원으로, 올해 목표 81억 원 대비 74%(법인세 차감 전)를 달성한 상태다. 이와 함께 단기 지급 능력에 해당하는 현금 동원력을 가늠하고 재무구조 안정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유동성 비율은 112%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부실여신비율은 0.85%에 불과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원광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도 매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익산 다이로움 밥차 사업에 4000만 원을 지원했고,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1000만 원 상당 삼양라면을 후원했다. 또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위해 자영업 식당을 대상으로 1억 3800만 원 상당 부직포 앞치마를 연중 배포하고, 시민들과 함께 4억 7400만 원 상당의 국수 3종 세트를 나눴다. 장학사업 분야에서는 2019년에 익산 불우 청소년 장학금 4800만 원, 2022년에 익산사랑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성시종 이사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새마을금고 관련 위기설이 나돌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반해, 원광새마을금고는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를 위한 든든한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송승욱
  • 2023.07.06 10:41

민·관 협업,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활성화 '가속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23년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 '에이블' 발대식을 개최하고, 참여기업들과 함께 디지털 국정과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해 디지털 시대의 신뢰를 담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ICT·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적용 분야와 시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웹3·NFT·STO 등 주요 서비스와 관련 산업이 매년 새로이 발굴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하지만 국내 중소 블록체인 기업이 기술과 서비스를 상품화 하더라도 판매처를 찾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블록체인 기술의 수요기업·기관과 블록체인 기술 공급기업을 상호 연결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민간 중심의 에이블을 발족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블록체인 관련 64개 민간 기업·기관의 참석, 정부의 블록체인 정책 방향과 동향을 공유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그간 정부의 블록체인 정책은 초기 시장형성을 위해 시범 서비스 발굴과 기반기술의 개발에 초점을 맞추었다"며 "이제는 디지털 시대의 본격화를 맞아 누구나 체감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만들고, 해외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고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IT·과학
  • 이용수
  • 2023.07.05 19:43

최형주 제20대 광주세무사회 전북분회 신임회장 “도민 억울한 세금 없도록 회원 재능기부”

“절세에 관심 많은 요즘시기에 국세청과 납세자간 중간적 입장에서 이들의 대변인, 조력자, 또 영원한 친구 같은 역할을 하겠습니다.” 최형주(67) 제20대 광주지방세무사회 전북분회장이 5일 임기를 시작하며 포부를 밝혔다. 광주지방세무사회 전북분회는 현재 300여 명 세무사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세 전문가 단체다. 최형주 신임회장은 “오늘날 세무사들의 위상이 놀랍게 신장됐다”며, “전북 세무사협회 소속 300명이 1인당 신고 및 기장업체로서 300명 인원을 관리한다고 생각하면 도민 약 9만 명의 세금관리를 맡은 전문 자격사”라고 밝혔다. 이어서 최 회장은 “이처럼 전문가인 세무사들이 전북도민이 억울한 세금을 내지 않도록 재능 기부를 계획하고 있다”며, “전북 일선 세무서 민원 창구에 세무사 자리를 만들어 세무서에 내방하는 민원인이나 납세자에게 무료 도움을 주는 것을 과세관청과 상의하고 있다”고 했다. 상담창구에서 납세자 고충을 기록해 납세자 보호 담당관에게 납세자 고충 일지를 전달하면 과세관청과 납세자간 중간자적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모두가 업무를 효율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안 줄포면에서 태어나 전라고를 졸업한 최형주 회장은 지난 1977년 국세청에 입사해 25년간 국세청에 봉직하고 2001년 행정사무관으로 명예퇴직했다. 퇴직 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2년부터 세무사 활동을 시작하고 원광대 법과대학에서 세법학 강의를 했다. 지난해 사회복지운동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해 세무사로는 전북 최초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전북 제71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전국 세무사 최초로 제56주년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았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7.05 17:03

‘국산콩 재배·가공시장’ 확대 기대감…전량수입하던 '분리대두단백' 국산콩으로 제조 가능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식물성 대체식품의 핵심 원료 '분리대두단백'을 국산콩으로 제조할 수 있게 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국내 식물성 대체육 시장 성장세와 더불어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산콩의 재배·가공시장도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공주대학교와 협력 연구해 국산 콩으로 ‘분리대두단백’을 대체할 식물성조직단백 제조가 가능하다고 5일 밝혔다. 식물성 대체식품이란 고기, 생선, 우유 등 동물에서 유래한 모든 식품을 식물성으로 대체한 것으로, 대체육과 식물성 계란 등이 있다. 분리대두단백은 콩에서 단백질을 분리해 정제 후 건조한 것으로, 식물성 대체식품의 중간 원료인 식물성조직단백을 만드는 핵심 물질이다. 현재 국내에는 분리대두단백을 만드는 곳이 없어 전량 수입해 쓰고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진은 ‘콩 품종별 단백질 특성 및 식물성조직단백 제조 적성’ 시험에서 국산 콩 ‘미소’ 가루가 다른 품종에 비해 식물성조직단백을 만들었을 때 대조군인 분리대두단백으로 만든 것과 비슷한 형태를 띠는 것을 확인했다. 또 가공식품 제조 적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산콩 자급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그간 수입콩에 밀려 수요가 적었던 국산콩이 식물성 대체식품이라는 새 수요처를 찾게 된 것이다. 최근 건강이나 환경·사회적 관심으로 채식주의자가 증가하면서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국내 식물성 대체육 시장 규모도 2020년 226억 원에서 2025년에는 293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 농촌진흥청 수확후이용과장은 “수입 분리대두단백을 대체하고 국산 콩 소비를 늘리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품종개발부서와 협업해 국산 식량작물의 원료 가치를 밝히겠다”고 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7.05 17:03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