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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물가 부담?" 한가위 장터선 남말...최대 40% 할인도 '관심'

"맛만 보고 가세요. 안 사셔도 되니까 맛만 보세요." 전라북도 생생마을 한가위 큰 장터의 마지막 날인 16일 오후 전북도청 서편광장에 마련된 판매 부스에서 가장 많이 들려온 말이다. 작은 종이컵에 시원한 음료를 내 주기도 하고 싱싱한 배·사과 등 과일 시식, 떡갈비·떡볶이 등 시식까지 판매 상품은 모두 시식이 가능했다. 아무것도 사지 않고 발걸음을 돌리려던 방문객들도 시식 후 "맛있다", "싱싱하니 좋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선물세트·먹거리를 사 가기도 했다. 전북도청 서편광장에서는 15일부터 16일까지 1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한가위 맞이 '생생마을 한가위 큰 장터'가 열렸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황금녘 동행축제'와 연계해 개최됐다. 이틀 내내 비가 내렸다 그쳤다 반복하고 장대비까지 쏟아지는 궂은 날씨지만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선물세트·먹거리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맛보고 살 수 있다는 장터의 큰 장점 때문. 거기에 130여 개에 달하는 판매 상품은 모두 기존 판매가보다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인 데다 대부분 지역성이 담겨 있어 방문객의 마음을 빼앗아갔다. 이날 선물세트·먹거리로는 떡갈비, 참·들기름, 박대, 배·사과·샤인머스켓·멜론, 도라지 정과, 남원 추어탕, 누룽지, 김부각, 오색현미, 곶감, 요거트 등 먹거리부터 방짜유기 술잔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었다. 판매 부스를 모두 돌아보면서 일일이 시식하고 구입하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방문객의 관심에 힘입어 이틀 연속 한 시도 안 돼서 일찍이 동난 상품도 대여섯 개에 달했다. 상인·농가 등도 빠른 속도로 판매되는 선물세트·먹거리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지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장터를 주관한 전라북도농어촌종합지원센터 등도 더 많은 방문객을 모으기 위해 농촌체험마을 5만 원 숙박권, 장바구니 나눔 등 여러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여기에 장마·이상기후 피해 등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고민이 많던 방문객들이 장터를 통해 부담을 덜게 되면서 장터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추석을 앞두고 고물가 부담이 컸다는 방문객 김수인(47) 씨는 "어차피 사야 하는 선물세트·먹거리를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좋았다. 다 싱싱해 보여서 안심도 되고 맛도 좋아서 좋은 것 같다. 요즘같이 어려운 상황에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터는 오는 22일까지 온라인에서도 개최된다. 신선 농산물부터 축·수산물 가공식품까지 400여 개의 다양한 상품을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모든 상품 무료 배송으로 농협·전북은행 카드로 2만 원 이상 구매 시 10% 추가 청구 할인이 되는 등 혜택도 있다.

  • 서비스·쇼핑
  • 박현우
  • 2023.09.17 16:05

중산신협, 태평본점 신사옥 완공...접근·쾌적성 향상

전주 중산신협 태평본점이 신사옥을 개점식을 열고 새 출발을 알렸다. 전주 중산신협(이사장 라양노)은 지난 15일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에서 태평본점 신사옥 개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양춘제 신협전북지역협의회장, 강연수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본부장, 라양노 이사장, 도내 신협 이사장·실무 책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전주 중산신협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신사옥은 조합원·지역주민의 접근성 향상과 쾌적한 금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신축됐다. 1층에는 금융점포가, 3층에는 조합원을 위한 문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6층에는 카페와 야외 테라스를 마련해 조합을 방문하는 고객 모두가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라양노 이사장은 "전주 중산신협의 숙원사업이었던 신사옥이 완공되기까지 도움을 주셨던 조합원과 신협 가족,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전주 중산신협은 더욱 발전해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신협, 지역주민에게 존중받는 신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중산신협은 현재 조합원 1만 3000여 명, 자산 3700여억 원으로 도내를 선도하는 중견 신협으로 성장해 태평본점 외 중화산·효천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14년 연속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주관 경영평가에서 경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고 지난해 신협중앙회 전국 최우수상의 성과를 얻었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3.09.17 16:05

호남권 창업 동아리 캠프 개최...전북중기청장상은 전북대 '와그' 팀

호남권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실현되는 캠프가 진행된 가운데 창업에 진심인 호남권 대학 창업 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엔젤투자협회 호남권 엔젤투자허브가 마련한 '2023 루키 스타트업 캠프' 행사가 지난 15, 16일 이틀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베스트웨스턴군산호텔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호남제주지역 대학 창업 동아리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 개발과 투자 유치를 통해 성공 창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류 접수를 통해 사전 선발된 호남제주지역 대학 9곳(전북대, 전주대, 군산대, 전남대, 순천대, 광주대, 조선대, 한국에너지공과대, 제주대)의 창업 동아리 30개 팀이 참여했다. 1박 2일 동안 기업가 정신 특강과 스피치, 디자인, 투자 유치, 아이템 개발, 기획안 작성 등 5개 분야 전문가의 집중 멘토링을 받는 등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구상하는 데 몰두했다. 밤새 만든 모델을 창업 동아리·심사위원 앞에서 발표하는 등 아이디어톤(경연)의 시간도 가졌다. 아이디어톤에서는 1인 가구·여성 거주자 안전을 위한 도어락 등을 발표한 전남대학교 '논 리밋' 팀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은 전북 농특산물 건조과일칩 제조·판매 아이디어를 발표해 지역 상생과 사업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은 전북대학교 '와그' 팀이 받았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은 순천만정원박람회 성공과 연계한 순천형 테라리움 제조 키트를 발표한 순천대학교 '가든 인' 팀에 돌아갔다. 또 군산대학교 '유니아' 팀, 전주대학교 '유기로운' 팀 등 창업 동아리 7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한국엔젤투자협회장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을 위해 캠프를 찾은 안태용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캠프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업에 대한 지식과 역량이 한층 성장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템과 빛나는 창업 의지로 스타트업 강국의 주역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9.17 16:05

바이오진흥원, 농업·기업 상생에 '앞장'...수요조사 진행

농업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이 내년에도 이어진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19일까지 2024년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도내 농산물 생산자 단체와 식품기업 간 가공용 농산물 계약 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의 소득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한 농림축산식품부 추진사업이다. 올해 도내에서는 생산자 단체 12개 소, 식품기업 9개 소가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요조사는 '가공용 농산물 생산 지원'과 '가공용 농산물 이용 지원' 2개 분야로 진행된다. 각각 식품업체와 계약 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공급하는 생산자 단체, 생산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조달하는 식품업체가 대상이다. 선정 시에는 식품업체와 계약 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공급하는 생산자 단체에는 지원한도 최대 4000만 원 내에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컨설팅, 품질 관리·영농 환경 개선, 장비·시설 임차 등, 식품업체에는 신제품 개발, 판촉 홍보, 농산물 운송·저장 등 필요 경비를 지원한다. 이은미 원장은 "사업비 지원을 위한 선정 절차가 아닌 2024년도 사업 참여 희망 기업 발굴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면서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 농업과 식품기업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한 사업 성과를 확대하고 생산자 단체와 식품기업의 연계 협력 확산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9.17 16:04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 제17회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 참가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지원장 박민희)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장수군 의암공원 및 누리파크 일대에서 ‘제17회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에 참가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레드 컬러 페스티벌(Red color festival)인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는 장수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한우, 사과, 토마토, 오미자 등 RED컬러를 테마로 한 대한민국의 대표 농·특산물 축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 전북지원은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관의 주요 사업(축산물등급판정사업, 축산물이력제, 축산물유통조사사업, 저탄소축산물인증제)에 대해 소개하고, 축산물 유통거래 시 필요한 대부분의 행정과정을 한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인 ‘축산물원패스’를 통한 등급판정결과, 통합증명서, 공공급식 검수, 한우 농가 유형 분류 등의 조회(발급) 방법 및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해시태그 이벤트 진행과 더불어 저탄소 축산물 인식도 설문조사에 응답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장바구니를 제공하고 공공기관 청렴 문화 전파를 위해 부패공익신고제도 비실명 대리신고 방법, 부패·공익신고자 보호제도도 함께 안내했다. 축평원 전북지원 박민희 지원장은 “제17회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지역 농축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더불어 진행되는 장수가야문화제와 각종 공연을 통해 다채로운 즐거움이 있는 문화관광축제가 되었기를 바란다”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9.17 16:03

전라북도건축사회, 중국 장쑤성탐사설계업협회 방문 교류활동

전라북도건축사회 박진만 회장을 비롯한 회원 14명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장쑤성 탐사설계업협회를 방문하고 건축에 관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이번 포럼은 장쑤성탐사설계업협회와 중국탐사설계업협회 둥이 공동 주최로 「고도(古都) 도시재생의 문제 및 도시발전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중국 측 설계협회 회원사 및 대표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개최됐다. 전라북도건축사회는 “주민이 답이다!”라는 도시재생 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전북협회 이태원 부회장이 발제 했고 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된 지역을 탐방하고, 국내 도시재생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방문단은 장쑤성내 건축설계업체 중 전북협회 회원사와 교류협력을 희망하는 10개의 설계원과 건축디자인⋅기술인력의 상호 교류⋅설계 프로젝트 협업 등에 관해 상호 발전을 위한 점진적인 교류 협력을 증진키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박진만 회장은 “중국은 문화 교류를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번처럼 중국의 건축사들을 직접 만나 도시재생에 관한 포럼」을 통해 중국 장쑤성의 과거와 현재의 노력, 그리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된 것 같아 그 어느 때 보다도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건축 및 도시재생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교류가 더욱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9.17 16:03

본격 판매 앞둔 아이폰15…"실망스럽다, 감동 없다" 반응도

애플이 새 스마트폰 아이폰15를 야심 차게 공개했지만, 본격 판매를 앞두고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 팬들은 아이폰15에 대해 소셜미디어(SNS)에 "실망스럽다", "감동이 없다"며 비판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12일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4개 모델의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15는 지금까지의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이고 강력한 스마트폰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 아이폰 이용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에 "나는 애플을 떠나지는 않겠지만, 아이폰11부터 15가 모두 똑같은 폰"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그는 "아이폰에 대한 애플의 혁신과 진보의 부족에 매우 실망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다른 일부 팬은 X 계정에 아이폰15 라인업이 "감동이 없다"며 혁신이 부족해 "안드로이드로 돌아가려는 유혹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기존처럼 기본, 플러스, 프로, 프로 맥스의 4개 모델로 구성됐다. 사양이 더 높은 '울트라' 모델 출시도 예상됐으나, 나오지 않았다. 또 다른 이용자는 "아이폰15 출시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실망스럽고 압도적이지 않은 제품"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반복적인 폰을 출시하는 것은 별개라 해도 올해 모델은 생태계에 갇혀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충성 고객들에게 큰 모욕"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아이폰15 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는 충전단자가 기존의 라이트닝 포트에서 USB-C 단자로 바뀐 것이다. 그러나 이는 유럽연합(EU)이 2024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자기기에 USB-C를 의무화하도록 한 데 따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애플이 업그레이드한 기능 중 음소거 스위치를 바꾼 '액션 버튼'(동작 버튼)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프로와 프로 맥스에 탑재된 액션 버튼은 벨 소리나 무음 등 조절뿐 아니라 손전등 끄고 켜기, 카메라 앱 실행 등의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액션 버튼은 하나의 기능만 설정할 수 있나?", "누르고 있는 게 전부다. 더블 탭이나 트리플 탭은 없나?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애플은 북미 지역 등에서 15일부터 아이폰15 시리즈 사전 주문에 들어가고 22일부터 매장에 출시한다.

  • IT·과학
  • 연합
  • 2023.09.15 09:29

"전성기 누리는 전북 창업" 열정 타오르는 창업대전

도내 창업기업의 뜨거운 열정에 전라감영이 안팎으로 들썩이고 있다. 창업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아이템을 공유하고 조언·충고를 아끼지 않으면서 '전북창업대전'의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전라북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로 불리는 '전북창업대전'은 올해 도내 창업기관 24곳, 민간협력단체 12곳, 투자사 19곳 등 여러 기관이 대거 참여하면서 프로그램이 풍부해졌다. '창업대전'이지만 창업기업만의 축제가 아닌 도민도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도민들까지 큰 관심을 보였다. '전북창업대전'의 이튿날인 14일 오전 10시에 찾은 전라감영. 밤새 내린 비가 마르기도 전에 햇빛이 들면서 습한 기운이 올라왔지만 창업기업의 열정은 식을 줄 모르고 계속 타올랐다. 이른 시간이지만 전라감영 내아에서는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투자 IR이 한창이었다. 발표에는 김려원 로즈파니 대표, 김범주 세형아마존 대표, 김선우 하이브리드센 대표, 도건희 패스캐처 대표, 최정완 정완컴퍼니 대표가 나섰다.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5분이었다. 5분 동안 회사 소개·비전·주요 아이템 등을 발표해야 한다는 생각이 이들을 더욱더 긴장되게 했지만 모두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쳤다. 5분밖에 안 되는 시간이지만 도내 청년들이 얼마나 창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심사위원으로 자리한 오라클벤처투자, 건국대학교, 제타플랜인베스트 등 관계자들은 심사부터 이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 더 힘을 줘야 하는 부분까지 조언·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전라감영 앞마당에서는 도내 창업기업 제품 전시와 VR·AR·게임체험존, 메이커스 스페이스 체험 등이 진행되고 있었다. 평일 오전 시간임에도 체험 부스에는 이미 시민들이 자리 잡고 체험에 푹 빠져 있는 듯했다. 예약 없이 방문만 하면 체험해 볼 수 있는 이색 체험인 3D펜, VR·AR, 머그컵·가야금 키트 조립, 아크릴 선캐처 만들기 등에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전북창업대전'은 15일까지 전라감영 일원에서 진행되는 행사다. 창업기업뿐만 아니라 도민을 위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예약 없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게임·메이커스 체험, 국악 공연, 청년 버스킹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이날 IR 발표한 최정완(23) ㈜정완컴퍼니(홀로그램·익산) 대표는 "내로라하는 투자사 등 앞에서 IR 발표했다. 평소 지자체, 창업기관, 투자사의 피드백을 듣곤 했지만 이렇게 큰 투자사가 바라보는 피칭 포인트, 그동안 기업 운영하면서 놓친 것 등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 이런 행사가 많아지기를 바란다. 그래야 도내 창업기업도 늘어나고 성공 사례도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9.14 16:45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꿈이름' 플프마켓 개장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 이하 전북중기청)이 15, 16일 이틀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전주 창업공간 '꿈이룸' 체험 점포에서 꿈이룸 플프마켓을 진행한다. 앞서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아이템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소상공인을 선발해 기초·전문교육, 상품화 지원, 경영체험교육, 실제 창업을 위한 사업화 지원금 등 패키지 지원사업이다. 예비 창업자 20개 기업 중 7개 기업이 '꿈이룸' 체험 점포에서 꿈이름 플프마켓을 진행할 예정이다. 플프마켓은 플리마켓과 프리마켓의 합성어로 시민은 중고품을, 예술가는 다양한 예술품을 내놓고 파는 시장을 의미한다. 플프마켓 기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 캘리그라피 체험, SNS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방화선 선자장 전통부채 기획전, 황보연 나무대장간 대표 목공예 기획전을 함께 운영해 방문객에게 전주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인호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장은 "도내 소상공인의 꿈이 이뤄지는 시작점에 '꿈이룸'이 있다며 많은 도민이 방문해 플프마켓 행사도 즐기고 제품 구매는 물론 예비 창업자에게 상품평도 가감 없이 전달해 성공적인 창업자가 될 수 있도록 해 줬으면 한다"며 "이번 행사가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열정과 의지를 확인하고 지역의 창업 활성화 분위기가 지속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9.14 16:45

중소기업 지원사업 알림 앱 서비스 개시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이 지원사업 정보를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왔다' 앱 서비스를 개시한 가운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도 격주로 '전북중기청 정책 소식지'를 발행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 이하 전북중기청)은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이 지원사업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왔다'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앱은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지향하는 '모든 서비스는 한 곳에서'와 '알아서 챙겨 주는 맞춤 서비스'를 실현한다. 국민·중소기업 편의성 제고를 위해 중앙·지자체 중소기업 지원사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금융·기술·인력·수출·창업 등 분야별 사업 공고 조회가 가능하다. 2주간의 지원사업을 달력 형태로 제공하고 중기부의 주요 정책정보인 동행축제, 복수의결권 제도, 납품대금 연동제 등 꼭 필요한 정보를 주기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앱 서비스와 함께 전북중기청은 격주로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정부의 주요 정책과 지역 내 주요 행사, 지원사업을 보기 쉽도록 요약한 '전북중기청 정책 소식지'를 발행한다. 이영 장관은 "'왔다' 앱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이 지원사업 정보를 쉽게 확인해 활용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며 "앞으로 기능 개선을 통해 모바일에서 지원사업 신청 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9.14 16:44

전북농협,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이 고향사랑기부 문화 확산과 성공적 정착을 위해 지난 13일 도내 주요기관장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주요기관 임직원 및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홍성조 산림조합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김영환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장, 박종화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본부장 등 도내 주요 기관장 20여명이 참여해 ‘고향으로 카드’ 발급에 동참하며 제도 활성화를 염원했다. ‘고향으로 카드’는 농협에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통한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출시한 상품으로 고향사랑기부 참여자에게 최대 1.7% 포인트 적립을 제공하며, 신판이용액의 0.1%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영일 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농촌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역 내 기관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그 기부금을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과 기부액의 일정액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이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는 소멸위험에 처해 있는 농업·농촌에 다양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9.14 16:28

전북 농가 소득, 농산물 가격안정조례로 안정될까

매년 들쭉날쭉한 전북 농가 소득이 농산물 가격안정조례로 안정화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라고도 볼 수 있는 농산물 가격안정조례는 농산물의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한 경우 차액을 일정비율 보전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다. 기준가격은 최근 3∼5년간(최저가 제외)의 평균 가격이다. 농산물은 공산품처럼 가격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매년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변동되며, 수요공급 조정에는 기후변화, 재해, 농산물 수입 등 변수가 작용한다. 해마다 인건비, 영농비는 오르는데 농산물 가격은 수요공급에 따라 천차만별이다보니 가격폭락 시 농가소득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는 게 지역 농가들의 입장이다. 전북지역에서 2014년 임실을 시작으로 도내 시·군에서 잇따라 농산물 가격안정조례를 만들었다. 전북도(2016)와 진안군(2015), 무주군(2018), 익산시(2018), 완주군(2019), 장수군(2020), 부안군(2022) 등 7개 시·군이 조례 제정과 기금 확보 후 진행중이거나 올해 진행을 시작한다. 올해 남원시가 추가로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2015년부터 매년 2개~7개 품목이 최저가격 보장을 받고 있다. 올해는 흉작이지만 이례적으로 가격이 폭락했던 마늘이 우선 최저가격보장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지난해 수입량을 대폭 늘리는 등 수요공급 예측에 실패하면서 올해 냉해와 폭우로 수확량이 줄었는데도 산지마늘의 1kg당 경매가가 지난해보다 1000원 이상 떨어졌다. 농산물 최저가보장제가 농가소득을 보장하는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원방식과 지역이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올해 냉해, 폭우와 폭염, 태풍 등 잇단 이상기후로 전반적인 농산물 수확량이 줄었지만 가격은 높게 책정돼 차액지원을 받기 힘든 상황에서 피해복구비, 농약비는 늘고 판매할 수량은 줄어 농가 소득은 여전히 어렵다는 것. 이와 관련, 장수군은 농산물 가격안정조례에 차액지원 외에 출하약정 농업인의 포장, 선별, 물류, 경매수수료 등 유통비를 지원해 제도적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있다. 또 전주시 등 해당 조례를 운영하지 않는 시·군에서는 전북도 지원품목에 제외된 작물 농가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벼, 양파 등 품목별로 면적당 수확량이 달라 차액지원의 기준면적을 두고 행정과 의회, 농민들간 해석 마찰을 빚기도 해 품목별로 현실성 있는 기준 설정도 요구된다. 시·군 관계자들은 “전북도에서 재배 농가가 많은 작물 8개를 우선 시작했고, 각 시군에서 소외받는 작물은 지자체별 조례를 만들어서 보호하고 있다”며, "농작물 피해보상 외에 농가들이 한해 농사를 짓고 이에 대한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9.14 16:28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산간 농촌지대 내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 밭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전) - 본 건은 신원마을 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단독주택 및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하는 산간 농촌지대로서 제반 주위환경은 보통시 된다.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으로 시내버스정류장이 소재하나 대중교통 이용여건의 편부 등으로 보아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시 된다. 사다리형 완경사지이며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진안군 진안읍 구룡리(답) - 본 건은 예리마을 북동측 근거리에 위치하며, 부근은 농경지, 축사, 임야 등이 소재하는 순수 경지정리지대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관내교통편 및 도로사정 등을 고려할때 전반적인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장방형 토지로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농업진흥구역, 배출시설 설치제한지역, 소하천예정지다.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답) - 본 건은 대둔산공용버스터미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환경은 전, 답,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지방도 및 버스터미널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부정형 완경사지로서 현재 농경지로 이용중이며 자연환경보전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공장설립제한지역, 온천원보호지구, 도립공원, 공원마을지구, 문화재보존영향 검토대상구역이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09.13 17:46

끝도 없이 오르는 '연체율'...소상공인 깊은 한숨

끝도 없이 오르는 중소기업(개인 사업자 포함)·가계대출 연체율이 심상치 않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빚 폭탄 등 '9월 위기설'이 확산되면서 불안감이 커지자 금융당국은 "문제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민은 여전하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코로나19 소상공인·자영업자 만기 연장·상환유예 조치가 각각 2025년 9월까지, 최장 1년 거치 후 5년 분할 상환을 지원하면서 한숨 돌렸다. 문제는 소상공인·자영업자는 특성상 가계대출을 받은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가계대출 연체율이 큰 폭으로 늘었다. 1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6월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 대출 연체율은 각각 0.32%, 0.37%, 0.3%, 0.32%, 0.39%, 0.29%, 올해 동 기간에는 각각 0.57%, 0.63%, 0.57%, 0.6%, 0.65%, 0.44%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더 높다. 지난해 1∼6월 가계대출 연체율은 각각 0.34%, 0.42%, 0.36%, 0.39%, 0.4%, 0.38%, 올해는 0.7%, 0.84%, 0.93%, 1.05%, 1.3%, 0.99%로 집계됐다. 연체율은 끝도 없이 오르지만 소상공인·자영업자가 받는 개인 사업자 대출 금리도 같이 오르는 상황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재 은행의 개인 사업자 대출 금리(8월 기준)는 신용등급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최저 5.20%에서 최고 14.88% 수준에 달한다. 지난해 8월은 최저 3.53%에서 최고 12.49%였던 것을 감안하면 최저, 최고 모두 2% 이상 넘은 셈이다. 계속 해서 오르는 대출 금리에 대출받기는 어렵고 자금이 부족해 연체율은 계속 높아질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이후 매출은 제자리인데 영업은 둘째 치고 빚 갚기에도 어렵다는 게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전언이다. 전안균 전북소상공인연합회장은 "최근 전북신용보증재단, 전주시, 전북은행이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 추진했을 당시 빨리 마감된다는 것은 그만큼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이 어렵다는 말이다. 전주시뿐만 아니라 도내 다른 시·군도 함께 추진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면서 "지자체가 은행과 협약해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거나 이차보전 대출이라도 좀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3.09.13 17:29

이상기후에 ‘지역별 맞춤 사과품종’ 보급

기후 온난화로 사과 재배지역이 조금씩 이동함에 따라 지역별 맞춤 사과품종이 보급·육성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강원도 홍천에 ‘컬러플’ 생산 단지를, 대구 군위에 ‘골든볼’ 생산 전문 단지를 조성한다. 기후 환경과 농업 여건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안정적인 사과 생산 기반을 갖추기 위해서다. 통계청의 '지역별 사과 재배 면적' 분석 결과, 사과 주요 생산지로 통하던 대구·경북지역의 재배 면적은 30년새 44%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강원도의 사과 재배 면적은 247% 늘어났다. 이에 강원도 홍천에는 우리나라 사과품종 ‘컬러플’(2019년 품종등록)을 보급한다. 수확기가 10월 상·중순(중만생종)으로 당도 15.2브릭스, 산도 0.55%로 새콤달콤한 맛이 으뜸이다. 탄저병, 겹무늬썩음병, 갈색무늬병에 강하고 이름처럼 껍질이 붉고 표면이 매끈하면서 모양이 예쁘다. 홍천군은 밤낮 일교차가 커 수확기가 늦은 ‘컬러플’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췄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4월 ‘컬러플’ 묘목 4300그루를 확보해 심었고 2024년까지 총 3ha 면적에 80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대구 군위에 보급하는 우리 사과 ‘골든볼’(2021년 품종 등록)은 8월에 수확하는 노란 여름 사과로 껍질을 빨갛게 물들이는 색들임(착색)이 필요 없어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품종이다. 당도 14.8브릭스, 산도 0.51%로 한여름 사과로는 드물게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다. 군위군은 위도가 낮은 지역으로 과일 색들임 면에서 다른 지역보다 경쟁력이 약한 상황이어서 ‘골든볼’ 재배에 꼭 맞는 지역으로 판단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5월 군위와 생산단지 조성 협의를 마쳤고, 내년 묘목을 생산해 2025년 5ha 면적에 시범사업으로 묘목 1만 5000그루를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들 품종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컬러플’은 농산물 전문 유통업체(㈜네오게임즈), ‘골든볼’은 대구경북능금농협을 통해 재배 물량을 유통할 계획이다.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기존에 조성한 단지 중 장수에서 수확기가 빠른 품종인 ‘홍로’가 2000년대 초반 조성 당시의 명성을 이어가면서 600헥타르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다"며, “사과는 우리나라 과일 재배 농가의 16.8%를 차지하고 재배 면적도 가장 넓은 작목이지만, 현재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의하면 2100년에는 강원도 일부에서만 재배될 것으로 예측돼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9.13 17:29

용담댐 조류경보제 운영이후 최초 ‘경계’ 발령...먹는 물 공급 비상

용담댐에 녹조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조류경보제 운영 이후 최초로 ‘경계’단계가 발령됐다. 유례없는 용담호의 녹조 발생은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다량의 오염원이 호내로 유입되고, 이후 30℃를 넘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수면 온도가 27℃ 이상으로 상승해 유해남조류가 급격히 성장·번식한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13일 K-water 금강유역본부에 따르면 용담호는 지난 8월 28일 1만9074cells/mL, 9월 4일 1만248cells/mL로 2주 연속 1만cells/mL을 초과하면서 ‘경계’단계로 상향됐다. K-water 금강유역본부는 홍수기 전 댐 상류 우심지역에 대한 오염발생원 감시를 강화하고, 용담호 취수탑 근처에 지난 6월부터 수표면 녹조 발생을 방해하는 수면포기장치를 가동시켰다. 이후 지난 7일 녹조의 취수탑 유입을 차단하는 조류차단막의 깊이를 보강하고, 11일부터는 녹조제거선박을 도입해 수거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표층에서 발생하는 녹조의 특성을 고려하여 취수 심도를 10m 이하로 낮추어 취수탑을 운영하고, 정수장에서는 녹조에 의해 발생 될 수 있는 냄새물질과 조류독소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주 1회에서 주 2회로 모니터링 빈도를 확대하였다. 동시에 분말활성탄 투입 등 정수처리 공정을 강화하여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금강유역본부 김창준 본부장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폭우와 폭염이 지속되며 녹조까지 이례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전북도민분들의 우려가 상당할 것이라 예상된다”며 “도민분들이 안전한 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댐 상류부터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K-water의 수 십년 물관리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9.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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