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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김제시 금구면 전원주택지 인근 임야

김제시 금구면 선암리(임야)- 본 건은 싸리재문화마을 북서측 근거리에 위치하며, 주위는 전 등의 농경지 및 임야, 전원주택 등이 혼재하는 농촌지역으로서 제반 주위환경은 무난시 된다. 인근까지 차량 접근이 가능하고, 금구면 소재지까지는 차량으로 약 1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며, 국도 및 지방도와의 접근성 등으로 보아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부정형 완경사 및 급경사이며, 남측으로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접한다. 완주군 봉동읍 장구리(공장)- 본 건은 완주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하며, 부근은 공장 및 공업나지 등으로 형성돼 있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정비된 산업단지내에 위치하여 일반적인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일반철골구조 판넬지붕 1층 또는 2층으로서 판넬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위생설비, 화재경보설비, 시스템 냉난방설비가 돼 있다.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1가(다가구)- 본 건은 삼천남초등학교 서측 근거리에 위치하며, 주변은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소형차량 출입이 가능하고,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인 편이다. 라멘조 및 조적조 슬래브지붕 3층 건물로서 몰탈위페인팅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급배수시설, 위생시설, 난방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 건설·부동산
  • 기고
  • 2020.12.02 17:51

익산 평화지구 아파트 건설 LH, 소송서 정화책임 부정

속보=익산 평화지구 아파트 건설을 시행 중인 LH가 정화조치명령처분 취소소송 첫 변론기일에서 기존 입장과는 달리 정화책임을 전면 부정하면서 익산시민을 기만하는 이중적 태도라는 지적을 자초하고 있다. (10월 16일자 8면 보도) 특히 익산시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용도변경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데 반해 LH 측은 협의가 아닌 소송을 택하면서 숙원 해결을 고대하고 있는 주민들을 또다시 외면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사고 있다. 평화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시행자인 LH는 지난달 26일 열린 정화조치명령처분 취소소송 첫 변론기일에서 토지를 양수할 당시 토양오염 사실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으므로 정화책임자가 아니라는 주장을 내놨다. 이는 정화책임은 인정하지만 350억원에 달하는 정화비용 중 책임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법원의 판결이 필요하다는 이전 입장과는 다소 상반된 주장이다. 앞서 익산시는 5월12일 LH에게 오염토양의 정화조치명령을 내렸다. LH가 사업부지 양수과정에서 토양환경평가를 하지 않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올해 4월까지 진행된 정밀조사 용역에서 사업부지 내 토양 20만톤이 비소, 카드뮴 등 중금속에 오염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정화비용만 350억원으로 추산되는 사안이기에 익산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그동안 감사원 컨설팅과 환경부 면담 등을 진행했다. 환경부는 토양오염 사실에 대해 선의무과실이 인정되려면 토지의 양수자(LH)가 양수 당시 토양환경평가를 받았어야 한다며 LH가 정화책임자라는 점을 공문을 통해 분명히 했다. 하지만 LH는 지난 7월31일 정화조치명령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오염토 정화 및 공사와 소송이 병행되는 기형적 구조가 만들어졌다. 이에 대해 장경호 익산시의원은 정화책임을 부정하고 소송으로 환경부나 감사원의 판단을 뒤집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는 10년 넘게 숙원 해결을 기다리고 있는 익산시민들을 기만하고 다시 실망감을 안기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사업 지연 때문에 인근 주민들과 상가들의 손해가 이만저만 아니다면서 LH가 소송이 아니라 익산시와의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감사원 컨설팅 등을 보면 정화책임에 LH뿐만 아니라 다수가 관련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 진행 타당성이 강하기 때문에 선투자해서 공사를 하고 차후 구상권을 행사하기로 한 것이라며 정화책임을 부정한 것은 소송 전략상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 건설·부동산
  • 송승욱
  • 2020.12.02 17:20

농진청, ‘쑥부쟁이’ 알레르기 개선 효과 밝혀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고유 나물인 쑥부쟁이가 알레르기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혀 산업화를 추진 중이다. 1일 농진청에 따르면 쑥부쟁이의 알레르기 개선 효과와 작용기전을 과학적으로 구명하고 인체적용 시험을 진행해 알레르기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쑥부쟁이(Aster yomena)는 이른 봄 들에서 가장 먼저 자라는 국화과 여러해살이 야생초다. 민간에서는 나물로 식용됐고 편도선염과 기관지염, 천식 등 염증 질환 치료에 이용됐다. 최근 급격한 기온 변화와 미세먼지 증가 등으로 알레르기 증상이 급증해 부작용이 적고 아동이나 만성질환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천연물 기능성 소재가 필요한 실정이다. 농진청은 세포와 동물실험을 통해 쑥부쟁이 추출물이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IL-4) 분비와 염증세포(mast cells) 자극을 억제하고, 염증 유발 물질인 히스타민과 류코트리엔을 감소시켜 알레르기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가진 사람 48명을 대상으로 쑥부쟁이 추출물을 6주간 복용시킨 결과 재채기(60%), 콧물(58%), 코막힘(53%), 콧물 목 넘김(78%), 코 가려움(70%) 증상이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이어 수면, 피로감, 집중력, 두통, 감정 상태 등도 개선됐다. 이 연구를 통해 쑥부쟁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농진청은 기능성식품 원료 산업화와 제품 개발을 위해 최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관련 산업체와 기술이전을 체결했다. 기술이전 체결로 토종 농산물인 쑥부쟁이의 건강기능식품 산업화 기반을 구축했다. 이 같은 활동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국민건강 증진 등이 기대된다. 쑥부쟁이 연구를 진행한 황경아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박사는 우리 농산물인 쑥부쟁이의 다양한 기능성을 밝혀 국내 농가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0.12.01 19:48

농어촌공사 ‘경영이양직불보조금’ 전북지역 전수조사 추진

속보=최근 제도적 허점이 지적된 한국농어촌공사의 경영이양직불보조금에 대해 전북에서 전수조사가 진행된다. (본보 11월 30일자 6면)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1일 경영이양직불보조금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영이양직불 사업은 고령 농업인의 노후 소득안정과 젊은 농업인 중심 영농규모화 촉진을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시행한 제도다. 최근 정읍에서는 제도의 취지가 무색하게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며 제도의 허점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해당 사건을 뒤늦게 알게 된 농어촌공사는 부정수급 당사자에게 보조금 환수와 위약금 등을 청구했지만 지역 농민들은 일단 나도 신청해서 보조금을 받고, 나중에 걸리면 반환하면 될 것이라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상황에 농어촌공사가 부정한 계약 방지를 위해 전수조사에 나선 것이다. 조사대상은 지난 2011년 이후 경영이양직불보조금 약정자다. 전북 3423ha, 2813명이 해당된다. 공사는 경영이양보조금 부정 수령에 대한 문제를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원초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1차로 경영이양직불 소유권 변동자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2차로 농한기 현지조사와 주변인 탐문을 통해 경영이양보조금 부정수급을 실질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전수조사를 통해 부정수급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경영이양직불 보조금 수령 대상자는 계약사항에 대한 변동이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영이양직불보조금 부정수급자로 의심되는 경우가 있으면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나 각 지역 지사로 연락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0.12.01 19:48

[도내과학기술단체 조명] 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전주센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우리나라 연구 인프라 대표기관이다.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을 위해 국가 연구 인프라의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분석과학 연구를 주요 역할로 한다. 이를 통해 연구산업 현장 난제를 해결하고, 연구장비 국산화 개발로 국내 장비산업 생태계를 혁신하고자 한다. KBSI 강점은 세계 최고 수준 첨단 연구시설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과 이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산학연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탄탄한 커뮤니티를 형성했다는 것이다. 전국에 설치된 7개 지역센터를 통해 각 지역 거점대학, 연구기관, 기업과 연계해 지역별 수요에 맞게 연구자들을 지원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KBSI 전주센터는 지난 1999년 12월 나노구조 분석 및 특성평가 전문기관으로서 설치됐다. 나노기술 분야 필수 연구장비와 전문연구인프라를 구축해 전문분석연구를 수행하고 전북지역 과학기술 발전과 핵심 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탄소소재와 환경소재 연구 등 첨단 연구장비 인프라를 활용한 나노 소재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결과를 창출하고 있다. 전주센터는 지역 대학, 연구소, 중소기업들과 크게 두 가지 분야에서 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나노소재 분야 전문 분석기관으로서 분석환경제어 플랫폼을 구축해 극한 환경인 열전기빛 등 요인을 분석소재에 적용하며 표면구조, 소재특성, 원자구조 분석 등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여러 나노소재가 가진 복합적인 물리적 성질을 파악할 수 있다. 또 탄소기반 물질에 나노기술을 적용한 분석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물 속의 인을 흡착해 수질오염을 개선할 수 있는 탄소섬유 나노입자 합성법과 음식물쓰레기 같은 유기성 폐기물을 자원화 할 수 있는 탄소펠릿을 고안하는 등 연구성과를 도출했다. 전주센터는 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며 산업 현장 난제를 해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지난 3년간 112개 기관에 1259건의 지원활동을 수행했다. 중소기업 제품개발 활동 지원 성과로는 마이크로 진공프로브 시스템 기술 개발과 탄소난방필름 개발을 예로 들 수 있다. 재생소재 공정기술을 해결하거나 X선 회절분석이나 고분해능 투과전자현미경에 활용되는 분석법 개발로 관련 기업의 기술적 문제 해결에 협력하고 있다. 박종배 KBSI 전주센터장은 전주센터가 보유한 분석연구 플랫폼은 지역 산업 지원뿐 아니라 지역 환경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탄소섬유를 활용한 새만금 수질 개선 연구나 유기성폐기물 자원화 연구 등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고 전했다.

  • 산업·기업
  • 강인
  • 2020.12.01 19:48

월세부담 줄인다더니... 전북 주거비용 부담 여전 

저금리의 저주일까? 서민들의 월세부담을 크게 줄여주기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전북지역 월세평균 가격이 41만2000원에 달하며 전월세전환율도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전환율이란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 시 적용되는 비율로 전세금 1억 원의 주택을 보증금 1000만 원과 월세 50만원으로 계약 체결시 전월세전환율은 6.7%가되며 전월세 전환율이 높은 건은 낮은 건 보다 상대적으로 월세부담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는 전월세 전환율로 불리는 법정 월차임 전환율을 기존 4%에서 2.5%로 하향 조정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29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개정 시행령에는 법정 월차임 전환율을 기존 기준금리 더하기 3.5%에서 기준금리 더하기 2%로 낮춘다는 내용이 포함돼 서민들의 월세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1일 한국감정원이 조사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북의 전월세 전환율은 전월 8.0%에 비해 0.5포인트 감소하기는 했지만 경북과 충북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아 여전히 월세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인 지난 2016년 31만9000원이었던 평균월세가격도 41만2000원으로 상승하면서 서민들의 주거비용 부담이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를 임대할 형편이 안 돼 연립이나 다세대, 단독주택에 사는 세입자들의 전환율은 각각 7.7%와 9.8%로 나타나 집 없는 세입자 가운데서도 가장 어려운 서민들이 소득에 비해 턱없이 높은 주거비용 부담으로 팍팍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는 그동안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북지역에서 소득을 올릴만한 마땅한 투자처가 부족한데다 예금이자율이 연 1%대에 불과해 전세금을 받아 은행에 예치하는 것보다 월세를 받는 수익이 크게 때문에 임대인들이 월세수입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저렴한 임대주택 보급확대와 서민들을 위한 월세지원대책이 더욱 활성화돼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전북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거부담 완화를 위한 월세부담금 지원제도가 있지만 조건이 까다로운 데다 홍보가 제대로 안 돼 혜택이 실제 서민들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서민들을 위한 임대주택 활성화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수도권 지역에만 치중되면서 전북지역은 임대아파트가 크게 부족한 상황이어서 막대한 월세부담을 감수하고 다가구나 다세대로 입주하는 경우가 많아 서민들의 주거비용부담이 줄지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12.01 18:54

서상준 금강피씨 대표 “전북 사업에 대한 인식 막혀 힘들었다”

서상준 금강피씨 대표 서상준(60) 금강피씨 대표는 군산은 바다를 끼고 넓은 땅을 가져 사업하기에 좋은 지형 조건을 갖췄는데 기업에 대해 막힌 인식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강원 춘천 출신이다. 춘천공업고를 졸업하고 강원대에서 토목학을 전공했다. 전북에는 연고가 전혀 없다.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펼칠 터전으로 전북 군산을 선택한 것이 그가 전북으로 이주한 유일한 이유다. 기업을 경영하며 특별한 어려움은 없지만 군산에서 사업을 영위해 받은 특별한 혜택도 없었다. 연고가 없어 자신의 고향보다 더 많은 신경을 쓰며 살아야 했다. 가장 힘든 것은 기업에 대한 따가운 시선과 막힌 인식이었다. 공공기관이나 시민들이 기업가를 반기지 않고 견제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일쑤였다. 행정 절차 등이 시원하게 처리 되지 않아 답답했던 적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하고 기술 개발에 힘써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생산공장도 규모를 넓혀 이전했다. 여유가 조금 생겨 지역상생을 위해 매해 기부도 하고 있다. 서 대표는 사업을 하면서 답답했던 적이 많았다. 군산은 사업하기에 물리적으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며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인
  • 2020.11.30 18:43

[향토기업 탐방] ⑧ 콘크리트 구조물 생산 판매하는 ‘금강피씨’

군산에는 암거 등 콘크리트 구조물을 전문으로 개발하고 생산하는 금강피씨가 있다. 지난 2010년 문을 연 금강피씨는 기술혁신으로 다수의 특허와 인증서를 획득했다. 조달우수제품지정증서, 품질경영시스템인증서, 환경경영시스템인증서, 내진핀이 매설된 조립식 암거 특허 등이다. 암거는 철도나 도로 등 땅 아래에 인공수로를 만들기 위해 매설하는 구조물이다. 설치목적과 용도에 따라 직사각형 형태의 박스암거, 상부에 아치형상을 적용한 아치암거 등 많은 종류가 있다. 내진핀이 매설된 조립식 암거는 내부에 중공이 형성된 터널 형상으로 빗물과 하수, 공동구, 전력구, 통신구, 통로박스 등을 지하에 매설해 장기간 사용하는 구조물이다. 현장제작 암거에 비해 관리가 쉽고 내수성이 좋아 단기공사와 도심공사에 유용하다. 차지하는 면적도 최소화 할 수 있어 주민 불만이 적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구조적 안전과 연약지반에 대한 저항력이 우수하다. 최근 암거는 지하 통수로 기능을 넘어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크기를 늘리면 사무용이나 일반 생활용 구조물로 활용이 가능하다. 축구장 응원석이나 주차 공간 등 활용 가능성이 무한하다. 컨테이너박스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것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금강피씨는 직원 30여 명이 철근을 수작업으로 엮어 필요 때마다 박스를 만들어 암거를 생산한다. 기존 암거 제품은 시공 뒤 연결부분을 통해 상수나 하수가 외부로 누출되거나 암거 안으로 외부 토사 등이 유입되는 문제들이 있었다. 이런 문제를 보완하고 차별화하기 위해 금강피씨는 내진핀이 매설된 조립식 암거를 일정한 유격이 발생하며 결합되는 내진핀 간 결합으로 성능이 향상되도록 만들었다. 이 같은 기술로 정부와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암거는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항만 조성, 비행장 활주로 등 기반사업에 크게 활용 중이다. 현재 미국과 국내 대기업이 참여해 진행 중인 인천 영종도 개발공사에도 낙찰돼 올해 4월부터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국내 유능한 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했는데 실력으로 경쟁에서 이긴 것이다. 최근 싱크홀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도심에서 도로가 침하돼 싱크홀이 급증하는 상황이다. 이런 문제에 우수한 기능을 갖춘 암거가 필요하다. 금강피씨가 생산하는 암거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우수제품 시공을 통해 내진 성능이 우수하고 지반침하로 인한 전단저항이 우수하며 내구성과 수밀성능이 우수한 제품이 필요하다. 공사 기간도 줄일 수 있고 공사 면적도 최소화 할 수 있어 싱크홀 문제 해결에 제격이다. 금강피씨가 우수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저력은 혁신에 있다. 금강피씨의 전신인 새만금콘크리트 시절부터 수십 년 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과 제품 생산에 노하우를 구성원 간 공유해 품질관리와 기술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무재해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내부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생산성 관련 지표를 모니터링 해 목표를 이뤄가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많은 특허와 인증서 획득은 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이런 기술 개발로 콘크리트 제품 공사기간 단축, 수밀성 향상, 부동침하 방지, 설치 즉시 차량통행, 동절기 시공 가능, 시공 간접비 절감 등 혁신을 이루고 있다. 현재도 지속적인 투자로 전기분해수와 고로슬래그를 사용한 높은 내구성 콘크리트 암거 제조기술에 대해 NET 신기술 인증과 조달우수제품 신청을 진행 중이다. 콘크리트 산업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ㄱ준을 준수하고 안전 보건에 돤한 정보를 제공해 근로자의 건강 보전과 안전 보건 유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회계 투명성, 윤리경영, 환경과 인권 보호, 사회공헌 등 가치를 지켜 기업의 이해관계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 위해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업체라면 가장 신경 쓰는 것이 있다. 바로 공공기관에 대한 조달이다. 조달청에서는 우수제품에 대해 단순한 품질 개선이나 개량을 넘어 핵심 기술의 변화가 제품에 구현되길 바라고 있다. 금강피씨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활용해 콘크리트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기술 혁신을 늦추지 않을 거라는 것이 서상준(60) 금강피씨 대표의 신념이다. 하지만 기업이 사업을 영위하다 보면 위기도 있기 마련이다. 건설 경기가 위축되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며 금강피씨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자재 수급도 힘들어 납품 기일을 맞추는데 고생을 한다. 또 생산품의 특성상 쉽게 사고 쉽게 폐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새로운 납품처를 찾아 시장을 넓히는 것도 한계가 있다. 건설업계는 공사 규모와 금액이 커 새로운 제품 선택에 보수적일 수밖에 없다.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큰 피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업체로서 안타까운 순간도 많다. 암거는 대규모 부지 조성 등에 사용되는 탓에 정부와 중앙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경우가 많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기업이 수행하는 경우가 적어 지역 업체를 우선 사용해 줄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응봉 금강피씨 부사장은 우리 회사는 전북에 새만금을 기반으로 해서 많이 알려져 있다. 우리 제품이 농촌에 수로 공급 등에 자주 사용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 제품이 충분히 국책 사업 등에 공급 될 수 있음에도 관공서에서 전국적으로 입찰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역 업체의 한계와 어려움이 많이 있다. 지역에서 진행되는 사업들은 지역 업체를 무시하지 말고 우선 구매 대상으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 산업·기업
  • 강인
  • 2020.11.30 18:43

요동치는 전주 아파트 가격, 돈되는 아파트는?

전주지역 아파트가 신규 택지개발 지구를 중심으로 요동을 치면서 투자가치가 높은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교육환경, 단지규모, 교통 등 기본사항과 별도로 시공사 인지도와 함께 커뮤니티 시설과 조망권 등 세밀한 조건까지 검토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현재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정책을 피해 수도권 등의 투기자본이 전주로 집중되면서 전주지역 아파트 가격이 기형적인 상승을 거듭하고 있지만 이들 세력의 출구전략이 감지되고 있어 언제든 아파트 가격의 거품이 빠질 경우를 감안, 투자가치가 높은 아파트를 선택해야 한다는 얘기로 압축된다. 아파트 가격 거품 붕괴이후에는 무조건 신규 아파트라는 이유로 높은 가격이 유지되지는 않기 때문에 모두가 살아보고 싶은 아파트, 살기편한 아파트를 선택해야한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주거 공간 속 스카이 브릿지 최고층을 연결해 뛰어난 전망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브릿지는 도심 속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하고 주변건물을 압도하는 외관을 갖춰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의 기준이 된지 오래. 스카이 브릿지와 함께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고층의 뛰어난 전망을 보다 많은 입주민이 즐길 수 있고 희소성과 상징성까지 더해 입주민 만족도나 자긍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실제 지역의 최고가 아파트는 스카이 브릿지가 설계된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넓고, 넉넉한 주차장 승용차 대중화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1가구 2차량 시대에 발맞춰 주차공간이 진화하고 있다. 아파트 주차대수 부족, 문콕 사고 등 주차장과 관련된 문제가 계속되면서 건설사에서도 이에 따른 진화된 주차장 설계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때 전주지역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던 중화산동 지역 아파트는 법정 주차대수 이상을 충족했지만 1가구 2차량 시대를 맞으면서 비좁은 주차장 문제로 입주민들의 불편이 커지면서 이주를 고민하는 세대가 늘고 있다. 주차 환경은 향후 아파트 가치를 결정하는 큰 요소다. △고급 커뮤니티시설 코로나19의 여파로 이른바 집콕 기간이 늘자 건설사들도 다양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지 내 수영장,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등 고급시설 뿐만 아니라 건강검진서비스, 다양한 문화수업을 진행하는 문화센터 서비스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집약된 커뮤니티가 각광을 받고 있다. 커뮤니티의 위치도 변화하고 있다. 오래된 아파트들의 경우 빛이 잘 통하지 않는 지하에 커뮤니티를 넣는 경우가 많았지만 고급 아파트에선 지상1층에 위치하거나 심지어는 스카이브릿지와 연계한 스카이커뮤니티로 특화하고 있다. △인지도 있는 브랜드 주택시장에서 브랜드가 아파트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요소이다.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미래 가치를 반영 할 수 있는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통하여 하자 및 부실공사 없는 아파트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또한 브랜드 이미지 유지를 위해 고유 브랜드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 마감의 차이도 있기 때문이다. △부를 부르는 뷰(조망권) 최근 법원도 조망권이 주택 가격의 약 20%를 차지한다는 판결을 내리며 조망권의 가치를 인정했으며, 조망권이 곧 프리미엄이란 인식이 커지면서 같은 지역이라도 조망 여부에 따라 5~20% 까지도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첫 브랜드 아파트를 잡아라 부동산 시장에서 지역 내 처음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신뢰도는 높다. 건설사가 특정 지역에 최초로 선보이는 아파트의 경우 지역민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첫 런칭 시 이미지 마케팅 성공여부에 따라 향후 후속 아파트의 분양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례로 전주 에코시티에 처음 선보였던 태영건설의 데시앙은 사상 유례없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주지역에서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주의 첫 브랜드 런칭을 시도하는 동부건설이 입찰 참여한 종광대 2구역도 주목을 받고 있다. 동부건설은 앞서 언급한 스카이브릿지, 넉넉한 주차대수(1.6대), 실내수영장을 포함한 명품 커뮤니티시설, 지역의 단차를 데크 형식으로 특화해 커뮤니티를 지상으로 올렸으며, 조망권 확보특화 설계 및 105m문주까지 건설사의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외관, 평면, 조경, 커뮤니티, 시스템 도입으로 이목을 받고 있다. 노동식 공인중개사 협회 전북지부장은 내년 종부세 부과를 앞두고 전주지역의 투기자본이 빠져나가기 위한 전략을 짜고 있는 게 감지되고 있다며 가격 거품이 꺼진 이후를 감안한 신중한 소비자들의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11.30 17:57

농어촌공사 ‘경영이양직불보조금’ 허점 드러나

농어촌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경영이양직불보조금 사업의 허점을 이용한 부정수급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제2, 제3의 부정수급 발생을 막기 위한 전수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29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경영이양직불보조금 사업 과정에서 수급 조건을 위반한 A씨(72)에게 3000만 원을 회수했다. 장수군에 사는 A씨는 자신의 땅에 B씨가 농사를 짓는 조건으로 경영이양직불보조금을 신청해 수급을 받아 왔다. 지난 2018년 4월부터 오는 2023년 4월까지 5년간 임대료 2500만 원과 경영이양보조금 2900만 원을 받기로 계약이 체결됐다. 이에 해당 기간 B씨가 A씨의 땅에서 농사를 지어야 하지만, B씨는 명의만 제공했을 뿐 실제 농사는 A씨가 지었다. 문제는 주민의 신고가 있기 전까지 농어촌공사는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채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것이다. 평범한 농민이 욕심을 부리면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보조금을 부정하게 수령할 수 있는 구조다. A씨의 사례는 자신에게 농사를 지을 권리를 주지 않자 문제를 인식한 B씨와 주민들의 제보로 드러날 수 있었다. 더구나 B씨 측은 경영이양 계약에 발이 묶여 다른 영농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자 농어촌공사에 계약해지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농어촌공사는 문제를 인식하면서도 뾰족한 대안이 없다는 반응이다. 농어촌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B씨의 계약해지 요구 묵살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주민 민원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해 보조금 원금과 이자, 위약금까지 받았다. B씨의 요구가 있었다면 당시에 해결했을 것이다면서 부정 계약을 막기 위해 주기적으로 실사를 하고 있지만 대상자가 워낙 많아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영이양직불보조금은 고령 은퇴농가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쌀 농업 규모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1997년 도입됐다. 대상은 65세 이상 70세 이하 농업인으로 3년 이상 농지를 소유하고 10년 이상 농업경영 자격이 필요하다. 농지를 매도하거나 임대하는 영농 은퇴를 조건으로 1ha당 연간 300만 원을 매월 25만 원씩 연금식으로 최장 10년간 지급받을 수 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0.11.29 19:11

국민연금, 올해 3분기 기금운용 수익률 ‘4.17%’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국민연금 올해 3분기 수익률이 4.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9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지난해 말 대비 48조8000억 원 증가한 785조4000억 원에 이르렀다고 29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 9개월 동안 올해 수익률은 4.17%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운용으로 준수한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올해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와 경제 봉쇄에 따른 기업실적이 악화됐다. 국내외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또 유가가 급락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심화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충격 이후 글로벌 주요 국가의 대규모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며 국내외 증시는 3분기 들어 상승 전환됐다. 이에 올해 3분기 기준 국민연금의 연간 운용수익률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자산군별로는 국내주식이 8.47%, 해외주식 3.28%, 국내채권 2.69%, 해외채권 6.01%, 대체투자 3.94%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 중이다. 국민연금기금 설립 이후부터 현재까지 누적 연평균 수익률은 5.69%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 주식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행과 기업 이익 증가 전망에 따른 경제 회복, 미국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수익률이 상승했다며 채권 시장은 각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국고채 매입 등 완화적 통화정책과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지출 확장에 따른 유동성 증가 영향을 받아 금리가 하락했다. 그 결과 채권자산 평가이익이 증가하였고, 환율 상승으로 해외채권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 산업·기업
  • 강인
  • 2020.11.29 19:11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종가기준 사상 처음 2600포인트 돌파

코스피지수는 지난 23일 종가기준 사상 처음으로 2600포인트를 돌파했다. 지수가 장중 2600선을 넘어선 적은 2018년 1월29일 장중 2607.10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종가기준으로 2600포인트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수는 지난 25일 제외하고 매일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미국 대선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백신개발 기대감이 커지며 2630포인트선까지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79.95포인트(3.13%) 상승한 2633.45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2조원과 60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조 950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23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당선인은 국무장관 후보자로 블링컨 전 국무부장관을, 재무장관 후보자로 옐런 전 연준의장을 지명했다. 말 많았던 인사부분에서 공화당 반발을 염두에 두고 중도인사 중심으로 내각이 구성된 것으로 해석되며 미국 민주당이 급진적인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에서 증시의 잠재적인 리스크요인을 한가지 덜게 된 상황이다. 코로나19 백신개발 기대감도 국내증시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언론은 다음달 10일 미 FDA에서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신청을 심사한다고 밝힌바 있다. 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FDA승인이 이뤄지면 24시간 이내에 백신배포가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미 미국 내 코로나19 일간 신규확진자 수가 17만명을 웃돌고 있는 가운데 백신개발 관련 뉴스가 투자심리 악화를 억제해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시장친화적인 호재가 강하게 작용한면서 주가지수의 추가상승의 모멘텀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지수 방향을 예측하고 대응하기보다는 종목관점에서 상대적으로 상승이 미약했던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업종 밸류에이션의 위치가 코스피시장보다 낮으면서 경기회복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반도체, 화학, 운송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금융·증권
  • 기고
  • 2020.11.29 18:04

전주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선거전’으로 간다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전주상공회의소 제24대 회장은 경선을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전주상의 역대 회장 대부분이 추대로 결정됐고, 이번 선거에도 이선홍 회장이 중재 역할을 할 거라는 관측도 후보 단일화에 관심이 쏠렸지만 유력 후보 3명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선홍 회장은 26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회장 선거 후보들의) 단일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힘들 것 같다. 후보로 거론되는 3명 모두 (회장을) 하고 싶어 한다는 말로 선거전을 예상했다.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나와 가까운 회원들에게 누구를 지지하라는 말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특정후보) 누구를 지지하지 않을뿐더러 엄정 중립을 지킬 것이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전주상의 회장 선거가 과열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들어 전주상의에는 그동안 연체된 회비 납부를 문의하는 업체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회장 선거에 앞서 회장 선출권을 가진 의원을 뽑는 선거에 참여하기 위한 문의로 보인다. 전주상의 회원 자격을 3년 이상 가지고, 차등 부여되는 회비를 납부하면 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회비가 연체됐어도 연말까지 일괄 납부하면 선거권이 부여된다. 회장 후보들은 자신을 지지하는 의원을 확보해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 회장 선거 출마자들이 우호 의원 확보를 위해 막후에서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주상의 관계자는 회장 선거에 회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인 것 같다. 너무 과열되지 않게 진행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회장 후보로는 전주상의 김정태(68대림석유) 부회장, 김홍식(65전북도시가스) 부회장, 윤방섭(68삼화건설) 부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가나다 순)

  • 경제일반
  • 강인
  • 2020.11.26 19:34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