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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내신 완전 절대평가제 전환 7월 결론

고교 내신 평가 방식을 완전한 절대평가제로 전환할지가 오는 7월 중 결론난다.고교 내신은 입시와 직결되는 정보라는 점에서 만약 절대평가제 전환이 확정되면 고입과 대입은 물론 사교육 시장에까지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교육부 관계자는 26일 현재 고교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 전면 적용 여부에 대한 정책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연구 결과가 나오면 56월 공청회,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7월 중 결론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고교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되는 내신 성적은 절대평가인 성취평가제 점수와 상대평가인 석차 9등급제 점수가 병행 표기되고 있다.성취평가제는 교과목별 성취 수준에 따라 A부터 E까지 5개 등급으로 점수를 부여하는 절대평가 방식이다. 가령 성취 수준이 90% 이상이면 모두 A를 주고, 80% 이상이면 모두 B를 주는 식이다.반면 석차 9등급제는 등수에 따라 상위 4%는 1등급, 411%는 2등급, 1123%는 3등급 식으로 점수를 매기는 상대평가다.문제는 점수의 활용 방식이다.성취평가제 점수는 해당 교과가 요구하는 성취 수준을 얼마나 달성했는지 학생 스스로, 혹은 교사와 학부모가 가늠하기 위한 교육용으로만 활용된다. 연합뉴스

  • 초중등
  • 연합
  • 2017.03.27 23:02

전주·군산 도시개발지구 학교 신설될까

교육부가 이른바 학교 총량제를 내세워 학교 신설을 억제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전주와 군산 도시개발지구 내에 초중학교 4곳을 설립해 달라고 교육부에 신청해 승인 여부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전북교육청이 최근 교육부에 신설을 요청한 학교는 전주 에코시티 초중학교 2곳(가칭 화정초, 화정중)과 전주 만성지구 중학교 1곳(만성중), 군산 은파지구 중학교 1곳(은파중) 등 모두 4개교다.앞서 전북교육청이 전북도의회에 제출한 전주 화정초 설립안은 지난 24일, 전주 만성중 설립안은 지난달 23일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또 전주 화정중과 군산 은파중학교는 전북교육청에서 전북도의회 심의를 거쳐 지난해 두 차례나 교육부에 설립을 신청했지만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심사 과정을 통과하지 못했다.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다음 달 14일 전북교육청이 신청한 학교 신설계획을 심의하고 그 결과를 다음 달 하순께 통보할 예정이다. 그러나 교육부가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 추세를 들어 학교 신설을 억제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승인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시도교육청이 학교 신설을 신청할 경우, 신설 대체이전과 소규모 학교 통폐합 등 학교 재배치 계획과 연계하겠다는 게 교육부의 방침이다.전북교육청은 전주 택지개발지구 내 학교 설립을 위해 전주 곤지중과 덕일중, 초포초등학교 이전재배치 계획을 추진했으나 주민들의 반대여론에 막혀 다시 신설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 초중등
  • 김종표
  • 2017.03.27 23:02

전북 '산업체 특별학급' 역사 속으로

산업체에서 일하는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일부 중고교에서 야간 과정으로 운영했던 산업체 특별학급이 전북지역에서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전북지역 산업체 특별학급은 올 2월 김제 덕암정보고등학교 3학년 학생 7명이 졸업하면서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됐다.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 2015학년도에 산업체 특별학급 신입생 모집을 중지했다. 근로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특별학급에 지원하는 학생이 급격히 감소했고, 희망자는 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 수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전북교육청은 올해 산업체 특별학급 학생이 한 명도 남지 않게 되면서 전라북도 산업체의 근로 청소년 교육을 위한 특별학급 등의 설치 조례를 폐지하기로 하고 지난 21일 이를 공고(입법예고)했다.산업체 특별학급은 지난 1977년 가정형편으로 진학하지 못하고 취업한 청소년들이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정규 중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산업체 특별학급은 1980년대에 학생 수가 가장 많았고, 지난 1990년에도 18개교(중학교 4개교, 고교 14개교), 163개 학급에 모두 8734명이 재학했다. 근로 청소년들에게는 주경야독의 애환이 깃든 배움의 터전이었다.그러나 2000년대 들어 학생 수가 크게 줄면서 2013년에는 전주상업정보고와 원광정보예술고덕암정보고 등 3개 고교 9개 학급 138명, 2014년에는 3개교 7개 학급 80명이 남아 간신히 명맥을 유지했다.정규 중고교에 설치한 특별학급과는 별도로 기업에서 운영한 산업체 부설학교는 지난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도내에 4곳(상업계 고교)이 운영됐으나 2000년 2월 전주 정명여상이 폐교되면서 일찌감치 명맥이 끊겼다.전북교육청은 산업체 특별학급이 존폐 위기에 놓이자 지난 2012년 산업체 특별학급 설치 조례를 제정해 무시험 입학과 수업료입학금 면제 등의 지원 규정을 담았다. 그러나 조례 제정 이후에도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면서 결국 근로 청소년을 위한 산업체 특별학급은 명맥을 잇지 못했다. 전국적으로 산업체 특별학급은 경기도 지역에 한 곳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초중등
  • 김종표
  • 2017.03.24 23:02

여전히 우리 곁에 존재하는 결핵

■ 주제 다가서기세계 결핵의 날(World Tuberculosis Day)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결핵이라는 질병이 존재하고 있으며, 몇몇 국가에서는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유행병이라는 사실을 대중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비만을 국가 질병으로 정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선진국가 입장에서는 결핵이란 후진국가들의 이야기일 뿐 현실감 없는 이야기일 수 있다. 그러나 1882년 3월 24일 독일의 로베르트 코흐(Robert Koch) 박사가 결핵균을 발견하기 전까지 유럽과 아메리카에서는 7명당 1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었다.대한민국은 한때 결핵 왕국으로 불릴 만큼 결핵 환자가 많았다. 특히 1960년대에는 한국의 의료 상태가 불청결하거나 기초 단계여서 더욱 심하였다. 요즘도 전 국민의 3분의 1인 약 1500만 명이 감염되었고, 17만에 매년 3만5000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2000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보고되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결핵 1위 발생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정부가 대대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요즘, 결핵이란 무엇이며, 결핵이 우리 근현대사에 던지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서울신문 2017년 3월 8일/ 인류 위협하는 슈퍼 버그 녹농균황색포도상구균살모넬라 등 12종△전북일보 2017년 2월 14일/ 운영비 고작 7억초라한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연합뉴스 2017년 3월 8일/ OECD 결핵 1위 오명 벗자대대적 잠복결핵 무료 검사■ 신문 읽기〈자료 1〉- 인류 위협하는 슈퍼 버그오는 24일은 세계 결핵의 날입니다. 독일의 세균학자 로베르트 코흐(1843~1910)가 1882년 3월 24일 베를린에서 열린 병리학 학술대회에서 결핵은 세균 때문에 발생한다며 결핵균 발견을 발표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정했습니다. 코흐의 발견 이전까지는 결핵의 원인이 유전이나 영양 부족 때문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결핵을 진단할 때 쓰이는 쿠베르쿨린이라는 약물도 코흐가 만들어 낸 것입니다. 물론 치료제라고 만들었지만 치료에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는 이를 실패작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결핵균 발견과 투베르쿨린 개발로 1905년 노벨생리의학상까지 받았지요.결핵균을 발견했지만 20세기 초까지는 백색 페스트라고 불리며 치료법이라고는 그저 깨끗한 공기가 있는 시골에 가서 요양하거나 결핵균에 감염된 폐를 강제로 찌그러뜨리거나 제거하는 수술 정도였습니다. 이후 결핵 치료를 위한 항생제가 개발돼 치료 효과도 높아지고 결핵 환자들도 많이 줄게 됐습니다. 이 때문에 요즘 많은 사람들이 결핵을 지나간 질병으로 생각하지만 여전히 결핵은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더군다나 최근 들어서는 약에 내성이 생긴 슈퍼 결핵환자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결핵뿐만 아니라 요즘 심심찮게 슈퍼 박테리아가 발견됐다는 뉴스를 들을 수 있습니다. 각종 병균을 막을 수 있는 방패가 생겼으니 박테리아 입장에서는 이를 뚫을 수 있는 창을 만들려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슈퍼 박테리아라는 천하무적의 창입니다.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매년 200만명의 미국인이 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되고 그중 2만 3000명이 사망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하 생략) 〈서울신문 2017년 3월 8일〉〈자료 2〉- 운영비 고작 7억초라한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을 연구하기 위해 건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연구비는 고사하고 제대로 운영비조차 지원받지 못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연구소를 건립한 이후 연구와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적절히 지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전북대와 익산시 등에 따르면 전북대 익산캠퍼스 동물농장에 건립된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국비 371억원과 지방비 48억원 등이 투입돼 착공 3년여만인 2013년 12월 준공했다.아시아 최대 규모로 건립된 이곳에선 AI와 구제역, 메르스와 같은 인수공통전염병이나 가축성전염병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구소가 건립되면 가축 전염병 피해예방과 그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연 8조원 이상의 국민총샌산 증대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인수공통전염병 예방백신 개발과 같은 연구 활동을 통해 추가 수입과 사회경제적 손실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그러나 연구소 준공 이후 이곳에서 진행된 연구는 브루셀라가 전부였다. 지난해 말에서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메르스 바이러스를 넘겨받아 연구를 시작했지만 이 두 가지 연구외에는 추가 연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연구소 규모를 고려할 때 최소한 연구인력 35명과 행정과 관리 인력 10명 등이 필요하지만 연구 인력은 고작 4명, 행정과 관리 인력은 각각 1명씩 모두 6명이 근무하고 있는 탓이다. 연구비는 별도의 예산을 지원받지 못하고, 30억원 가량이 필요한 운영비는 지난해 5억원, 올해 7억원을 배정받은 게 전부다. 예산부족으로 연구소를 이끄는 연구소장은 아직까지도 비전임인 상태다.연구비는 고사하고 운영비조차 제대로 조달되지 않으면서 수백억원의 건립비용만 낭비한 골이 됐다는 지적이다.AI와 구제역 사태를 겪으면서 연구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지만 올해도 연구소 가동은 미흡할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연구소 관계자는 연구비를 제외하고도 이 정도 연구소를 운영하기 위해 연간 30억원 가량은 필요하지만 5억원에서 7억원만을 지원받고 있다며 제대로 연구를 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고 토로했다. 〈전북일보 2017년 2월 13일〉〈자료 3〉- OECD 결핵 1위 오명 벗자대대적 잠복결핵 무료 검사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 결핵 발생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고자 보건당국이 결핵 차단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올해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과 만 40세 성인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잠복결핵 무료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결핵과 한판 전쟁을 치르겠다는 것이다.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먼저 학교건강검사규칙 등을 개정해 고교 1년생과 교직원은 4월부터 건강검사 항목에 잠복결핵 검진을 추가해 시행한다. 검사 대상은 학생과 교직원을 합쳐 연간 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15세를 전후로 결핵 신규 환자가 많이 늘어나는 만큼 적극적인 검진으로 결핵을 사전에 차단해 환자 발생 자체를 줄이려는 취지다.또 7월부터는 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만 40세 생애 전환기 건강검진 때 잠복결핵 검진을 시행한다. 올해 만 40세가 되는 약 85만명(1977년생)이 대상이다. 복지부는 5년간 한시적으로 만40세 대상 잠복결핵 검진을 실시한 뒤 이 사업을 유지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중략)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줄고 있지만, OECD 회원국들과 비교해 훨씬 높다. 질병관리본부의 결핵 환자 신고 현황을 보면, 2015년 결핵 신규 환자는 3만 2천 181명으로 2014년 3만 4천 869명보다 2천 688명 줄었다. 인구 10만 명당 결핵 신환자 수를 뜻하는 신규 환자비율 역시 2014년 68.7명에서 2015년 63.2명으로 8.1% 감소했다.하지만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결핵 발생률은 OECD 1위로 2위 포르투갈(25명)과 3위 폴란드(21명)와의 차이도 크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결핵을 줄이고자 각종 대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7년 3월 8일〉■ 생각 열기△기본활동 1) 〈자료 1〉을 읽고, 3월 24일이 세계 결핵의 날이 된 까닭을 쓰시오.△기본활동 2) 〈자료 1〉을 읽고, 결핵이 우리 주변에 여전히 맴돌고 있는 질병 중 하나인 이유를 찾아 쓰시오.△기본활동 3) 〈자료 2〉을 읽고,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건립 목적을 찾아 쓰시오.△기본활동 4) 〈자료 2〉를 읽고,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이유를 찾아 정리하시오.△기본활동 5) 〈자료 3〉을 읽고, 보건당국이 OECD 결핵 1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찾아서 정리하시오.■ 심화 활동△항생제는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그러한 항생제 사용이 과다해지면서 슈퍼 박테리아라는 돌연변이가 나타나게 되어 전 인류의 건강과 안위가 불안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적당히 활용하면 약이 되지만 과해지면 독이 되는 사례를 우리 주변에서 찾아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200자 내외로 서술하시오.△〈자료 3〉은 후진국가에서 나타나기 마련인 결핵이 우리나라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에 대하여 원인을 찾고 해결책을 강구해야한다고 촉구하는 기사글이다. 결핵을 퇴치할 수 있는 방안을 조사한 뒤 정리해보자.■ 생각 키우기△결핵(Tuberculosis)에 대한 이해△우리나라의 결핵현황우리나라는 보건의료수준의 향상과 사회경제적 발전으로 인해 결핵환자 수가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전체 국민의 3분의 1이 결핵균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1년 한 해 동안 새로 발견되어 보고된 결핵환자 수는 3만9557명, 2010년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365명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은 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우리나라 결핵의 중요한 문제점은 20~30대 젊은 층에 결핵환자가 많다는 것이다. 젊은 층 결핵환자들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이 적은 노인층 결핵환자에 비해 결핵을 전염시킬 가능성이 훨씬 높을 뿐 아니라, 비록 결핵이 완치되었다 하더라도 나이가 들어 면연력이 약해지면 결핵이 다시 재발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세계의 결핵현황세계보건기구가 2010년을 기준으로 추정한 바에 따르면 매년 약 880만 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연간 약 110만 명이 결핵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리고 이들 환자 대부분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후진국에 몰려 있기 때문에 결핵은 대표적인 후진국 병으로 인식되고 있다.후진국에 결핵이 많은 이유는 첫째, 결핵환자가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계속 병을 가지고 있게 되기 때문이며 그 결과 주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계속해서 병을 옮기게 되기 때문이다. 둘째,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경우가 많아 한 명의 환자가 많은 사람들에게 병을 옮길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의 영양상태가 나쁘고 면역력이 약하여 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생각 더하기△결핵 감염자를 줄이기 위해서 일상생활 중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최초로 결핵균을 발견한 로베르트 코흐와 같이 전 인류를 위해 공헌할 수 있는 발견에는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보자.

  • 교육일반
  • 기고
  • 2017.03.24 23:02

전북교육청, 유아 놀이교육·초등학생 독서교육 강화

전북교육청이 올해 유아 놀이교육과 초등학생 독서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참 학력을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 혁신을 통한 학력 신장 대책을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이 22일 내놓은 2017년 학력 신장 종합대책에 따르면 우선 유치원의 놀이중심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가정과 연계한 부모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초등학교는 기본 학습능력과 문자 지도,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기초학력 책임제와 성장평가제가 학교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중학교는 독서글쓰기 교육을 확대하고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에 노력하기로 했다.또 고교는 수업과 평가 개선을 통한 전반적인 참 학력 신장과 진로진학 및 수능 대비 강화라는 투 트랙으로 접근해 체계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참 학력과 학력 신장은 상충하는 개념이 아니라는 것을 학교 현장에서도 인식하고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전북교육청은 22일 오전 도내 중등 학력 담당 교육 전문직원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력신장 추진단 협의회를 열어 올 학력 신장 계획과 업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7.03.23 23:02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소외계층 배려해야"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부설 전북지역교육연구소(소장 이미영)가 올해 변경된 전북도의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장학생 선발 방식과 관련해 소외계층 학생들을 배려해야 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영어능력 인증시험을 통해 연수생을 선발할 경우 소외계층 학생들의 기회가 적어진다는 지적이다.전북도는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프로그램과 관련해 올 초등학교 연수생(영어권 국가) 선발에 영어능력 인증시험인 EBS 토셀(TOSEL) 성적을 반영한다고 지난달 초 밝혔다. 전북교육청이 지난해 초등 성장평가제를 도입함에 따라 기존 선발 기준이었던 학교 성적 자료를 반영할 수 없게 되면서 초등학교 연수생 선발기준을 변경한 것이다. 올 토셀 시험은 오는 25일과 4월 29일 전주와 군산익산정읍남원 등 5곳에서 치러진다.전북지역교육연구소는 21일 논평을 통해 전북도가 초등학교 글로벌체험 해외연수생 선발방식을 변경하면서 올해부터 학교별 추천 배정 인원을 없앴다면서 이로 인해 지역균형 선발의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어권 국가 연수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올 2차례에 걸쳐 시행되는 토셀 시험에 응시해야 하는데 경제적정신적 부담은 물론 가정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농산어촌 소외계층 학생들은 아예 신청을 포기할 소지가 많다는 설명이다.전북지역교육연구소는 초등학교 연수생 선발 때 지난해처럼 학교별 추천 인원을 배정해 농산어촌 학교와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면서 도교육청에서 학교 자체 성적평가 기준이나 학습능력평가 기준을 마련하면 학교에서 학생 선발 추천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7.03.22 23:02

학생수 감소, 사립학교 교사도 '철새 신세'

김제지역 사립 고등학교 A 교사는 올해 소속 학교가 아닌 전주의 한 공립 중학교에서 수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익산지역 사립 중학교에 파견돼 1년 동안 근무한 A 교사는 올해도 소속 학교에 복귀하지 못하고 다른 학교로 근무처를 옮겨야 했다. 소속 학교의 학급 수가 줄어들면서 해당 과목의 교사가 과원(過員)이 됐기 때문이다.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학생 수가 크게 줄면서 A 교사의 경우처럼 다른 학교에 파견돼 1년 동안 한시적으로 근무하는 사립 중고교 교사들이 늘고 있다.2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사립 중고교에서 다른 공사립 학교로 파견 나간 교원은 올해 모두 53명에 달했다. 지난해 33명, 2015년 32명에 비해 1.6배가량 늘었다. 지역별로는 학생 수에 비해 학교가 상대적으로 많은 정읍과 김제가 12명씩으로 파견 교사가 가장 많고 이어 전주 10명, 익산 9명 등으로 나타났다.특히 김제 B 고교에서는 교장을 제외한 교사 16명 중 6명이 올해 다른 중고교에 파견됐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해 교사 4명을 다른 학교로 보냈고, 올해는 2명이 더 늘었다.이처럼 사립 중고교의 과원 교사가 늘면서 전북교육청은 한때 교육공무원법(제12조)과 교육공무원임용령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공립학교 특별채용을 했지만 최근 수년간 이 같은 특채는 없었다. 실제 전북교육청은 지난 2003년 32명, 2004년 30명, 2005년에는 24명의 사립학교 과원 교사를 공립학교에 특별채용했다.소속 학교에 근무하면서 1주일에 한두 차례 다른 학교를 찾아가 수업하는 순회교사도 최근 크게 늘었다. 전북지역 중고교 순회교사(파견 포함)는 공사립을 합해 총 737명에 이른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해마다 지역별로 사립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통해 순회파견 등 교사 불균형 문제를 조정하고 있다면서 학급 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소속 학교에서 수업을 맡지 못하는 교사가 있는 만큼 교사 파견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파견 교사의 입장에서는 1년 단위로 학교를 옮겨야 하는 문제점이 있지만, 학교 및 교과 간 탄력적인 교원 배치와 사립학교 과원 해소를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설명이다.

  • 초중등
  • 김종표
  • 2017.03.21 23:02

전북교육청 발령 대기 교사 289명

초중등 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발령을 받지 못해 대기하는 교사가 늘고 있는 가운데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교육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김 교육감은 20일 간부회의에서 명예 퇴직자와 휴직자가 줄어 발령 대기 교원이 늘었다는 분석이 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면서 정부가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교원 정원을 지속적으로 축소한 것도 큰 원인이다고 지적했다.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으로 임용시험 합격 후 발령 대기 중인 교원은 전국적으로 5000명을 넘었다. 전북지역의 경우 발령 대기 중인 초중등 교원은 289명이며 이 중 95%가량이 초등 교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김 교육감은 교육청 입장에서도 임용시험 합격자들을 이른 시일 안에 발령하지 못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서 교육부에서 원인 파악을 제대로 해서 그에 맞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제 전북교육청이 교사 수요 감소에 따라 신규 선발 인원을 대폭 줄였지만, 여전히 초등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들은 발령까지 최소 1년에서 길게는 2년까지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교육청이 발표한 올 3월 1일 자 교육공무원 인사발령 내역에 따르면 초등 신규임용 교사(일반)는 18명에 불과했다. 그나마 이들은 모두 1년 동안 대기한 2016학년도 임용시험 합격자이며 올 합격자(152명)는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김 교육감은 임용시험 합격 후 3년이 지나도록 발령을 받지 못하면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3년 조항으로 합격의 효력이 상실되는 사람이 있다면 법원에 소송을 내면 승소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교육공무원임용령(제12조)에 따르면 임용후보자 명부의 유효기간은 1년이며, 2년의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다. 결국 3년 이내에 발령받지 못하면 합격이 취소되지만, 전북지역에서 아직 이 같은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초중등
  • 김종표
  • 2017.03.21 23:02

전북대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시동

전북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대학의 대표 브랜드로 설정한 한(韓) 스타일 캠퍼스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전북대는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한옥 정문을 시작으로 한옥 양식의 국제컨벤션센터와 법학전문대학원 신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6일 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스타일 캠퍼스 조성사업 공청회를 열었다.이 대학은 한 스타일 캠퍼스 구축을 위해 500억여 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이미 확보했으며, 대학 자체 대응투자금과 발전기금을 더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날 공청회에서 한스타일캠퍼스조성본부가 발표한 사업 계획에 따르면 우선 현재의 정문이 전통 한옥형으로 바뀐다. 국비 등 60억 원을 들여 오는 5월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 예정인 새 정문은 지상 2층(900㎡) 규모의 한옥형 건물로 이곳에는 교양 프로그램을 통합총괄하는 큰사람교육개발원이 들어선다. 기존 정문은 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철거할 예정이다.또 옛 학군단 자리에 들어서는 한옥형 국제컨벤션센터는 187억6000만 원의 국비가 투입돼 지상 1층, 지하 3층(6,000㎡)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컨벤션홀과 세미나실, 전시실, 식당 등이 들어선다.전통 한옥양식에 현대 건축기술을 접목한 법학전문대학원 건물은 199억4000만 원이 투입돼 지상 9층 지하 1층(9,000㎡) 규모로 법과대학 본관과 법학전문도서관 사이에 신축된다.국제컨벤션센터와 법학전문대학원 건물은 오는 6~7월께 착공해 2019년 완공할 계획이다.캠퍼스 중심 공간에 위치한 분수대는 개교 70주년 기념광장으로 조성된다. 국비 등 35억 원을 투입해 1만2000㎡ 규모로 조성되며, 한국적 캠퍼스에 걸맞은 수경공간과 전통 누각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수대 옆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와 옛 정문 옆에 있는 매장도 한옥형으로 바뀐다.전북대는 또 캠퍼스 곳곳에 한국적인 정취를 담아낸 시설물을 설치했다. 지난해 대학본부에서 사회대학, 상과대학에 이르는 길에 데크로드를 설치했고 창호문 형태의 가로등을 세워 고즈넉한 야경을 만들었다.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가장 한국적인 고장의 문화적 요소와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캠퍼스를 조성해 대학의 명품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라며 지역 거점대학으로서 구성원뿐 아니라 시민들과도 캠퍼스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7.03.17 23:02

"고교 무상교육 이행해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촉구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16일 부산에서 총회를 열어 고교 무상교육 이행 촉구 등 9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교육감협의회는 고교 무상교육을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규모를 정부가 증액하거나 별도의 국고부담으로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LH학교용지법 소송 관련 사태와 관련해서는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주택지구)건설 때 학교용지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줄 것을 요구했다.교장공모제와 관련해 교장자격 미소지자가 응모 가능한 학교 수를 교육감이 시도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의결했다.협의회는 또 4월 10일부터 16일까지의 기간을 세월호 참사 3주기 공동 추모주간으로 정하고, 세부 추모 사업은 교육청별로 자체 수립해 운영하기로 했다.이재정(경기도 교육감) 협의회장은 총회 모두발언에서 대통령 탄핵은 국민의 힘으로 헌법 정신과 가치를 생생하게 살려낸 노력의 결과에 따른 것이라며 이제 우리 교육에서도 독일의 보이텔스바흐 협약처럼 민주시민교육을 구체화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의 전면 폐기와 함께 국정화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일어난 위법 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 초중등
  • 연합
  • 2017.03.17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