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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전주페이퍼】마라톤·동전 모아 나눔 실천

명절·연말 불우이웃 찾아 조손가정 결연 매월 지원 / '한지박물관' 관광에 기여

▲ 전주페이퍼가 운영하는 전주한지박물관의 '복을 부르는 민화전'을 시민들이 감상하고 있다.

이웃을 향한 사랑과 나눔이 있는 기업을 모토로 한 전주페이퍼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다양한 활동과 지원으로 명절에는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헌혈, 마라톤 대회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지역사회를 돕는 데 동참하고 있다.

 

특히 공장 내에 위치한 전주한지박물관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의 장이자 한지문화 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노사화합 사랑나눔 마라톤=전주페이퍼는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회사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향토기업으로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서 13년간 사랑 나눔 마라톤 행사를 통해 성금을 모아 불우시설에 기탁하고 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상황 속에서 서민들의 경제는 더욱 힘들다는 것을 체감하고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2000년부터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관행적이고 일괄적인 성금 모금에서 벗어나 사원들이 마라톤 코스 5㎞, 10㎞를 완주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각 개인의 건강도 챙겨가며 불우이웃을 돕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이 마라톤 행사를 통해 총 1억3315만9000원의 성금을 불우시설에 기탁한 바 있다.

 

△명절,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전주페이퍼는 고유의 명절 추석과 설날 그리고 연말이 되면 인근 보육원, 무용촌, 노인정,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 총 20여개의 단체에 쌀, 고기, 생필품, 복사지, 재생노트 등 10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구입해 전달하고 있다.

 

이 같은 봉사는 30년 전부터 지속돼 왔다.

 

더욱이 소외된 계층이나 정부지원이 부족한 이웃을 돌아보는 이웃사랑을 실천, 2007년 6월부터 조손 가정 15세대와 결연을 맺은 뒤 매월 각 세대 당 10만원의 지원금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2000년 4월부터 전주페이퍼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 상여금, 연월차 수당 등에서 발생하는 1000원 이하의 낙전 모으기 운동을 통해 불우한 사우 및 사외 봉사활동 등에 사용하고 있다.

 

△인근마을과 자매결연='농촌사랑 1사 1촌 자매결연'에 동참하고 있는 전주페이퍼는 인근마을과 결연을 맺어 우의를 돈독히 하고 서로 도우며 생활하고 있다. 전주페이퍼 전주공장이 인근의 덕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지는 올해로 22년째다.

 

매년 9월을 자매결연 행사의 날로 정하고, 기업과 인근마을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자매결연 기념일을 자축하며 전주공장 임직원과 기관장, 도의원, 시의원, 덕촌마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의를 돈독히 하는 자리로 지역을 발전시키는 모태가 되고 있으며 덕촌마을은 전주페이퍼의 경영환경이 어려울 때 아낌없는 지원과 도움을 주면서 끈끈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 1995년부터 현재까지 인근 노인정의 크고 작은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주한지박물관 운영=지역문화발전 기여를 위해 1997년에 개관한 전주한지박물관은 지방의 열악한 문화·예술 인프라로 인해 소외됐던 지역민들을 위해 건립됐다.

 

시민들을 위한 문화 활동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시, 체험활동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전주지역의 특산물인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며 전통문화 전파에 힘쓰고 있는 전주한지박물관은 현재까지 총 110만 여명의 국내 및 해외 관람객이 다녀가 지역관광산업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인수 전주페이퍼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체험, 사회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문화전달의 기틀을 마련함은 물론 사회 공헌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주페이퍼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끝)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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