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당기순익 10% 이상 지역 환원 / 복지·메세나·스포츠·교육활동 지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시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기업들의 지역사회 공헌은 천차만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다른 기업들에 비해 모범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반면 또 다른 기업들은 도민들의 여론을 의식해 형식적인 수준의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지역을 대상으로 수익을 챙기고 있는 도내 소재 기업들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실천을 촉구하고자 하는 취지로 도내 주요 기업들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매주 한차례씩 진단해본다.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이웃과 사회를 위한 최고의 은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업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봉사하는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 전북은행은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경영과 불우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공헌전담조직인 지역공헌부를 2010년 6월 신설하고 JB지역사랑봉사단을 확대 개편해 사회복지, 메세나, 스포츠, 교육, 경제살리기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행은 은행권에서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의 '2011년 사회공헌 활동 보고서'에 의하면 전북은행은 2011년 7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사회공헌 활동비로 92억원을 사용,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비율이 12.29%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전북은행은 지역밀착경영이 화두인 지방은행 중에서도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사업비 비율이 다른 지방은행에 비해 월등히 높다. 실제 부산은행은 8.36%, 대구은행 7.87%, 경남은행 6.23%, 광주은행 6.58%, 제주은행 8.03%에 그친 반면 전북은행은 매년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지역사회공헌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지난해에도 당기순이익의 16.0%인 95억원을 사회공헌 활동비로 사용하며 향토은행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전북은행의 가장 기본적인 봉사활동으로는 본부 부서 및 각 지점이 정해놓은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을 찾아 매년 4번씩 지원을 하는 것이다.
또한 2010년 12월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JB희망의 공부방'사업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 각종 공연 등을 통한 문화나눔에도 힘쓰고 있다.
장학사업 경우 1992년 전북애향장학재단 설립이후 지금까지 총 10억원을 기탁했고 김제사랑장학재단에도 매년 2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북은행은 소년소녀 가장돕기 호프데이 행사, 다문화 가정 친정나들이 행사 및 전북은행 임직원의 기증물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아름다운 가계에 기부하는 나눔바자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 및 공익을 위한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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