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휴게소, 전북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 휴게소 될까
김제 쌀 메뉴 개발, 저수지 전망 명소 ‘레이크씨드’ 조성
최근 테마형 휴게소가 관광 명소로 부상하면서 새만금∼전주고속도로 양방향에 조성 중인 김제휴게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1일 개통을 앞둔 새만금∼전주고속도로에 전북을 대표할 랜드마크 휴게소가 들어설 전망이다.
최종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풀무원푸드앤컬쳐는 지난 7월 "김제휴게소는 단순한 휴게 공간이 아닌 고객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토대로 새만금과 전주 양방향에 각각 1개소씩 지역 특화형 테마 휴게소를 설치한다.
김제휴게소에는 식당, 즉석 매장, 카페, 화물차 라운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새만금 방향 김제휴게소 2층에는 백산저수지 풍경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특화 공간인 '레이크씨드'도 조성한다.
또 김제의 대표 특산품인 쌀을 활용한 메뉴도 개발 중이다. 휴게소 내에 도정기를 설치해 당일 도정한 김제 쌀을 판매하고, 간식 판매대와 식당 등에 김제 쌀로 만든 핫도그·김밥·떡볶이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 관계자는 “김제휴게소는 주변환경 및 녹지 조성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타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김제휴게소가 김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착공 이후 15년 만에 개통되는 해당 고속도로는 새만금과 전주를 잇는 55.1㎞ 구간이다. 이 도로는 완주에서 새만금까지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무려 43분이나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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