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역 인재 양성 장학금 21억 지급 / 각종 후원 등 128억…다문화 가정 지원도
 
    농협은 2012년 3월 2일 새농협 출범식을 갖고 국가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글로벌 협동조합으로의 새출발을 선포했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농협은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는 농협'을 슬로건으로 농촌과 도시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협은 2004년 농협재단을 설립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공헌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사회공헌 전담 부서를 신설해 교육, 문화, 의료, 서민금융 등 다양한 계층과 분야를 아우르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가 자료에 의하면 농협은 국내은행중 2006년부터 이래 줄곧 사회공헌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11년에는 사회공헌비로 1236억원을 지출해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비율이 17.58%를 기록하며 중앙과 지방은행을 통털어 가장 높은 사회공헌 비율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지역사회, 공익분야에 674억원, 학술·공익 분야 254억원, 메세나·체육분야 135억원, 환경분야 5억원, 글로벌분야 24억원, 서민금융지원에 144억원을 지출했다.
전북농협의 지역사회 공헌도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도시와 농촌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2130여명에게 2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것을 비롯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각종 후원금, 불우이웃돕기와 기부금 등 지역사회공헌활동에 128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계층간 지역간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은 독보적이다.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하여 2006년부터 실시해온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에 88가정 386명에게 4억원의 지원과 매년 자녀들을 위한 희망송아지를 분양해 꿈을 키워주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 문제 완화를 위하여 지역에 다문화 교실과 문화복지센터를 도내에 32개소를 설치, 운영중이며 도농교류를 확대해 1교1촌 8개학교 1067명과 1사1촌 3871건의 교류를 추진함으로써 농촌복지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북농협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지난해 419억원을 투입해 개장한 농협변산수련원은 전북도민과 농업인을 위한 고품격 관광·휴양형 수련원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타지역 농협 및 단체에서 각종 행사와 세미나를 유치해 연간 13여만명이 전북을 방문, 관광객 유치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외에도 도와 협력해 장애인과 농촌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작은목욕탕 지원사업을 실시해 2014년까지 도내 33개소 지역에 설비용품 10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업인과 중소기업, 서민금융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도내 농식품 중소기업 지원 잔액이 3612억원으로 성장률 41.2%를 달성하며 농협내 전국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올해에도 지역과 계층의 상생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협력하는 공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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