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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임하는 박주환검사장

27일 이임하는 전주지검 박주환검사장(사진)은 “도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리고 전북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며 전북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피력했다.

 

박검사장은 이어 “이제는 고향이 되다시피한 전북이 21세기 세계와 어깨와 나란히 할 수 있는 도시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자동차 노사분규때 직원들과 밤샘했던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박검사장은 각종 민생침해사범 단속에 중점을 두고 지검을 운영, 커다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 92년 차장검사를 지내 지역실정에도 밝은편으로 7개월여의 짧은 재임기간동안 민원업무개선은 물론 굵직한 지역현안사건을 처리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고검장 승진에서 탈락, 전주지검장으로 좌천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던 박검사장은 이번 정부의 차관급 인사에서 법제처장으로 영전함에 따라 새롭게 뜻을 펼칠수 있게 됐다.

 

이날자로 검사직을 사직한 박검사장은 “비록 검찰은 떠나지만 검찰이 정도(正道)를 걸으며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면서 30여년의 검찰생활을 마감한데 따른 소회(所懷)를 검찰발전에 대한 기원으로 대신했다.

 

박검사장은 또한 “과분한 직분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법제처장으로서 시대에 맞지 않는 법은 새시대·새천년에 맞게 고쳐나갈 것이며 국민들이 법을 알기 쉽게 정리, 법률안내를 하는 길잡이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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