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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지난해 이어 2연패 대회 통산 3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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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2일차인 5일 종합우승을 차지한 전주시 로버트 허드슨 선수가 전북일보사 앞 결승점을 향해 들어오고 있다. /조현욱 기자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펼쳐진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전주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자치도육상연맹이 주관한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4일과 5일 이틀간 치열한 경쟁속에 펼쳐졌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총 연장 120Km 구간을 6시간 28분 49초로 들어온 전주시가 차지했다.

전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쾌거와 함께 대회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회 1일 차인 지난 4일 6개 소구간 중 김현진(제1소구)과 김재민(제2소구), 최병수(제4소구)가 3개 소구간에서 1위를 기록하며 50.2Km를 2시간 39분 33초로 주파하며 첫날 우승을 차지했다.

2일 차인 5일 9개 소구간 중 최병수(제8소구)와 로버트허드슨(제9소구)이 2개의 소구간에서 1위를 기록하며 69.8Km를 3시간 49분 16초로 2위를 기록했다.

준우승에는 군산시가 6시간 29분 14차의 기록으로 차지했다.

군산시는 우승팀 전주시와 불과 25초 차이로 역대 최고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순창군이 6시간 29분 14초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순창군은 대회 2일차 9개 소구 중 초반 3개의 소구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후반부 난조로 3위에 머물러야 했다.

2일차 설용원(제1소구), 김태진(재2소구), 박재우(제3소구)가 구간우승을 차지했다.

순창군 박재우는 1일차 제6소구와 2일차 제3소구에서 구간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최우수지도자상은 김미숙(전주시) 지도자가 신인선수상은 전영규(진안군), 감투상 김상우(진안군)·신지연(익산시), 장려상 김재민(준주시)·김성수(정읍시), 성취상 김태권(고창군)·박종환(무주군)이 개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번 대회부터 신설된 전북자치도교육감상으로 1등 전북체육중학교 2학년 전영규(진안군)와 2등 설천중학교 3학년 이은성(무주군), 3등 전북체육중학교 3학년 오원석(임실군)이 수상했다.

2일차 경기가 마무리되고 전북일보사 7층 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전북자치도육상연맹에서 유영진 부회장·엄재철 부회장·정현철 전무이사·서채원 심판장, 전북일보 백성일 부사장·김영곤 전략사업국장 및 시·군 선수와 임원이 참석했다.

백성일 전북일보 부사장은 “이틀 동안 열린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전북역전마라톤은 전북 마라톤의 산실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더 큰 무대에서 활약 할 날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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