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0년 전북에서 부지사(당시 제2부지사)를 지냈던 최인기행자부장관(56)이 10일 전북도를 초도방문했다.
최장관은 “처가집이 있는 곳이고 부지사를 지내 지역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말로 친근감을 표시하고 유종근지사에 대해서도 “평소 존경하는 분” “국제 전문가” “유지사가 있을 때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등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방은 중앙의 인사와 예산 두가지 정책에 크게 좌우된다. 80년도에 전북부지사를 지냈기 때문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배려해야 하지 않겠는가.
▲최대한 노력하겠다. 유지사와 나는 친구의 친구 사이다.
--그러면 도청사 증액교부금도 잘 지원될 것으로 기대해도 되겠습니까.
▲(모두 웃음)기획예산처와 협의해서 잘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지역균형발전기획단이 구성됐는데 전북도가 소외받지 않도록 배려해 달라.
▲중앙 예산배분에서 배려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전북지역이 거점 개발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머지않아 중국과 교역이 본격 시작되고 새만금과 군장지구가 개발되면 전북은 앞으로 20년, 길게는 50년 안에 대단히 발전된 모습을 갖춘 지역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전남에 이전하는 등 전북은 상대적 박탈감을 갖고 있다. 이같은 도민 정서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 않겠는가.
▲생명보험사나 금융기관 등에 그런 사례가 있다.정부기구가 이전할 때에는 각별히 유의하겠다.전북과 전남이 균형되게 발전해야 한다.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자부 간부인사 과정에서 전남출신 특정인이 배려되고 전북출신 권형신민방위재난본부장이 소외됐는데 왜 그런 일이 생기는가.
▲인사는 팀이 구성될 때 조화에 바탕을 두고 하는 것이다.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하는 것 아니다.인사를 할 때 권본부장을 옮기는 안과 그대로 두는 안을 검토했으나 그대로 두기로 한 것이다. 권본부장은 나와도 가까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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