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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美 사병 노상서 총맞아 중상

 

주일 미군 병사가 26일 히로시마(廣島) 시내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가 쏜 권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주일 이와구니(岩國)기지 소속 미 사병 3명이 히로시마 시내를 걸어가던 중, 승용차에서 25-30세 가량의 남자가 내려 이들을 향해 권총 1발을 발사했다.

 

남자가 쏜 권총에 미 사병(21) 한 명이 왼쪽 허리를 맞아 중상을 입었다. 범행을 저지른 남자는 또 차에서 내려 사병들에게 권총을 들이대고 일본말로 무언가 말하더니, 다시 차에 탄 뒤 도주했다. 현지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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