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북쌀 "정말 부끄럽다"

 

다양한 브랜드 쌀이 도내에서 생산 유통되고 있으나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만족도면에서 타시도 브랜드쌀에 비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협· 회장 이윤자)는 시중유통 브랜드 쌀에 대해 지난 7월∼11월까지 평가를 실시해 안성마춤쌀을 비롯 우수브랜드 12개를 선정, 15일 발표했다.

 

농림부의 지원을 받은 이번 평가는 각 시도에서 추천된 51개 브랜드쌀을 대상으로 주요 미질 구성요소인 품위(외관상 품위검사)·식미(전문패널의 관능검사)·품종혼합률(DNA분석)을 개관적이고 과학적인 기준에 의해 정례적으로 평가하고 소비자 패널 73명의 만족도를 반영해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 도내에서는 생산유통되고 있는 145개의 브랜드쌀 중 의장등록과 품질인증및 상표등록이 돼 내로라하는 EQ온고을을 비롯 군산 청정 쌀·익산 순수미·정읍 단풍미인 쌀·김제 지평선쌀 등 5개쌀이 추천됐었다.

 

그러나 소협이 선정한 우수브랜드에 도내에서 추천된 브랜드쌀 가운데 1개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도내에서 생산된 쌀 브랜드가 우후죽순격으로 유통되고 있으나 전국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하고 있고 결국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따라서 도내에서 생산되는 브랜드 쌀이 타시도 쌀보다 소비자로 높은 선호도를 갖도록 하기 위해 일관된 품질관리체제 구축 등의 대책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

 

한편 소협이 선정한 최우수 브랜드는 안성마춤쌀, 우수브랜드는 5℃이온쌀·왕건이탐낸쌀·김포금쌀·둔포갯벌추청쌀이, 장려브랜드는 달마지쌀·동강드림생미·한눈에반한쌀·게르마늄울진백암쌀·햇살드리·생거진천쌀·청원생명쌀 등으로 나타났다.

 

홍동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