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당 평균득점 2.9점.
올시즌 경기출장 시간을 모두 합해봐야 46분22초. 식스맨 가운데서 '넘버 3'에 가까운 전일우(30·1백80cm). 전문 식스맨인 표명일이 오른쪽 손목부상으로 한달여 결장이 예정된 가운데 전일우의 활약은 돋보였다. 지난 4일 LG와의 경기에서도 승부가 이미 갈린 4쿼터 버저비터로 3점슛을 성공시킨 그가 환호하는 모습은 남달랐다. 올시즌 35경기를 치르는 동안 코트를 밟은 건 겨우 9경기 뿐이었다.
주전들의 고른 활약과 전주KCC(23승 12패)가 식스맨의 착실한 플레이로 울산모비스를 99-83으로 대승을 거뒀다. 선두 원주TG와의 게임차는 2.5게임.
KCC는 2쿼터 중반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24까지 뒤진 KCC는 2쿼터 중반부터 추격의 불을 당겼다.
민렌드가 연속 12득점, 식스맨 전일우가 3점슛 1개를 포함해 혼자서 연속 6득점을 올리면서 42-43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44-43으로 전반을 마친 KCC는 3쿼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상민의 3점슛, 민렌드의 득점, 그리고 또다른 식스맨 최민규의 3점슛 등으로 10여점차로 벌려나갔다. 4쿼터 초반 모비스의 바셋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하는 듯했지만 최민규와 민렌드, 호프의 활약으로
한편 조성원은 이날 경기에서 2개의 3점슛(22득점)을 성공시켜 9백 고지에 올랐다. 민렌드는 31득점에 10리바운드, 호프는 16리바운드에 13득점을 올렸다. 호프는 민렌드가 5반칙 퇴장당한 4쿼터 중반이후 7득점을 올리며 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농구장 정전으로 경기 일시 중단사태
13일 오후 전주KCC의 홈경기가 열린 전주실내체육관에서는 정전사고로 경기가 한때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오후 8시 2분께 정전사태로 경기가 약 5분여정도 중단됐으며 정전은 덕진동 일대가 전체 정전되면서 경기장까지 정전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경기장에 예비발전기가 없어 곧바로 경기가 진행되지 못했으며 5분 뒤 '순간발전기'로 겨우 경기를 진행시켰다. 특히 임시등 24개로 경기를 속개했지만 선수들과 관중들은 다소 침침한 조명아래서 경기를 관람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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