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이동성 마케팅이 치열한 이동통신업계가 설 연휴도 쉼없이 가입자 유치에 나선다.
이동통신 3사가 연휴에도 공휴일과 같은 방식으로 번호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대리점들이 설 당일에도 문을 열기로 하는 등 휴무없는 명절을 보낼 전망이다.
3사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동안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번호를 바꿀 수 있게 하며, 24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번호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초 설 당일에는 번호이동서비스를 중단하려 했지만 KTF와 LG텔레콤이 이날 번호이동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서비스제공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 직원들은 물론 대리점들은 전례없이 바쁜 설 연휴를 보내게 됐다.
마케팅과 영업담당 직원들은 설 당일에도 교대근무하며 번호이동 유치와 방어전에 나서며 대리점들도 문을 열고 번호이동과 010신규가입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관계사 직원들도 가족이나 친지를 대상으로 가입자 유치에 나서는 등 명절특수를 놓치지 않으려는 이동통신업계 마케팅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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