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양계영의 베스트셀러 엿보기]김성동 천자문

 

'天地(천지)는 玄黃(현황)이고 宇宙(우주)는 洪荒(홍황)이라'...왠지 어려운 글귀처럼 보인다. 가만히 살펴보자. 어르신들은이미 짐작하셨겠지만, 한문공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그 유명한 <천자문> 의 첫 구절 이다. 무서운 훈장님 앞에서고개를 주억거리는 학동들이 떠오른다.

 

이 말을 풀어보면 '하늘은 아득히 멀어 어두우며, 땅은 누런 빛이 나서 공간과 시간 사이는 넓고도 거칠다'는 뜻이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천자문> 을 낱글자 1천자를 단순히 모아놓은 어린이들의 한자학습서로 오해하고 있다. <천자문> 은 사실 중국 고전을 토대로 1천자의 서로 다른 글자로 만들어진 문장이며 일종의 서사시이다.

 

서예에 조예가 깊은 소설가 김성동이 직접 쓴 수려한 필체와 함께, 1400여년 전의 교훈을 오늘의 우리 삶에 비추어 맛깔스럽게 풀어낸 에세이 <천자문> 으로 피폐해진 우리 마음을 가다듬어 봄이 어떨까.

 

/홍지서림 전무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익산'부동산 투기 의혹'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 경찰 소환 조사

익산익산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 씨, 사랑의열매 나눔리더 가입

익산민주당, 익산시의회 의장 후보로 김충영 선출

법원·검찰'투기 의혹'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 피고발인으로 조사받아

익산전북, 당대표 격전지 부상 ...한날한시 익산 온 김민석·정청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