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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악화 4개월만에 BSI 92.1

 

최근 고유가와 내수침체,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 악재가 겹치면서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5개월만에 전월대비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업종별 매출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92.1로 지난 1월이후 5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치 100 아래로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BSI 지수상으로는 작년 8월(91.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BSI는 1OO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월보다 경기를 밝게 보는 기업이 많다는것을, 100 아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실제 경영실적을 나타내는 5월의 실적 BSI는 90.2로 전월보다 나쁘다는 기업이더 많았으며 5월 전망치 113.2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 가중지수는 95.8, 내수를 비롯한 각 항목별지수를 근거로 산출한 합성지수도 92.2로 전월대비 부진이 전망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91.5), 비제조업(93.2), 중화학공업(93.1), 경공업(86.4) 등대부분 업종이 전월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경공업분야 중 섬유(75.0),의복 및 가죽, 신발(84.2) 등의 부진이 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항목별로는 수출(103.8), 투자(104.5), 자금사정(101.1), 고용(103.6) 등은 5월보다 소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내수(99.4), 채산성(92.9) 등은 더 나빠질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투자와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세계경제의주요 악재가 현실화될 경우, 일부 업종의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경제는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투자를 저해하는 규제와 제도를 적극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이와함께 ▲일부품목의 특소세율 추가 인하 ▲유가관련 세금인하 조기실시 ▲원자재가격 안정대책 지속 실시 등을 통해 내수회복과 시장안정을 도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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