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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교육개혁 몸살

 

일본 공립고등학교 교사의 87%가 `특색있는학교'와 `여유'를 표방한 고교 교육개혁 추진으로 "고교생의 기초학력이 크게 저하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82%는 "최근의 개혁으로 고교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사실은 일본 국립교육정책연구소 연구팀이 전국 166개 공립고등학교 교사4천441명과 교장 4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8일 발표한 교사의식 조사에서 밝혀졌다.

 

일본은 최근 `특색있는 학교'를 목표로 고등학교 교육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내에서는 종합학과나 학점제를 도입하는 고교가 등장하고 있으며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학군제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거나 아예 철폐하는지방자치단체도 등장하고 있다.

 

또 `여유'를 목표로 한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이 작년부터 적용돼 구조개혁특구에서는 기업이 운영하는 통신교육 고등학교가 문을 열기도 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고교생의 기초학력이 저하됐다'는 평가에 대해 `매우 그렇다'거나 `꽤 그렇다'는 응답이 교사의 경우 87%, 교장도 85%였다.

 

`최근의 개혁으로 고교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문항에도 교사의 82%, 교장의 7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개혁방향으로는 `고등학교 교육현장의 현실을 감안한 교육개혁'을 든 사람이 교사의 95%, 교장의 92%였다.

 

`기업이 고교 설립ㆍ운영에 참여하는게 좋다'는 응답은 교사의 23%, 교장의 2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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