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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관에 로켓포·2명 사망

이라크 바그다드 중심부에 있는 미국 대사관 건물에 29일 밤(현지시간) 로켓포탄이 떨어져 대사관에 근무하는 미국인 2명이 사망하고4명이 부상했다고 대사관 관리들이 밝혔다.

 

포탄은 이날 밤 8시께 경비가 삼엄한 그린존 안의 미 대사관 부속건물에 떨어졌으며, 이곳은 지난해 6월에도 꼭대기층이 로켓포탄 공격을 받은 바 있다.

 

사망자 2명은 대사관 소속 해원(海員)과 대사관에서 일하는 민간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격 당시 존 네그로폰테 대사와 대사관의 다른 고위간부들은 대사관 본관에서근무중이어서 화를 면했다.

 

미 대사관 대변인 봅 캘러헌은 로켓포탄이 대사관에 떨어졌음을 시인했다.

 

한편 현지의 한 소식통은 미군과 이라크 군경이 현장을 차단한 채 용의자 3명을붙잡아 조사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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