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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고르바초프·콜, 獨통일 공로상 수상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소련 대통령,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가 2일 독일 통일 공로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3명의 옛 국가 정상들은 내달 17일 미 군사기지가 있던 동ㆍ서독 경계선의 포인트 알파 기념관에서 열릴 시상식에서 제1회 `포인트 알파 상'을 수상한다.

 

포인트알파상위원회의 크리스티네 리베르크네트 위원장은 "이 3명은 독일 통일과 냉전 종식으로 역사적인 분단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이 열리는 6월 17일은 동독에서 공산정권에 반대하는 노동자 봉기가 일어났던 1953년 6월 17일을 기념한 것이다.

 

포인트 알파는 지난 1972∼1989년 미 육군 제11 기갑연대가 배치됐던 가이사 마을 인근의 동ㆍ서독 경계선 망루 초소이다. 망루와 경계선 울타리 일부가 아직 남아있으며 작은 박물관에 냉전시대 군사 장비와 사진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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