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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캠퍼스 축제 마당

전북대 오늘까지...우석대·교대 17~19일 전주대 18~20일

젊음이 넘치는 활기찬 우석대 캠퍼스의 지난해 축제 모습. (desk@jjan.kr)

영어가 흘러나오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 옆구리에는 두꺼운 공무원 시험 서적을 챙기고…. 무미건조한 캠퍼스가 오랜만에 활기차다.

 

어렵게 대학에 합격하자마자 또다시 취직 시험을 걱정을 해야 하는 시대. 시대가 변했어도 졸업생들에게 캠퍼스는 여전히 낭만이 별빛처럼 흐르는 곳이다.

 

“청춘을 돌려다오∼!!”라는 탄식이 절로 나오는 곳. 생동하는 젊음이 있는 대학 캠퍼스가 축제를 맞아 시민들을 향해 문을 활짝 열었다.

 

지난 1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대동제를 시작한 전북대학교는 14일까지 뜨거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올해 축제는 지역민의 참여를 이끌어낸 것은 물론, 독거노인을 위한 행사까지 마련해 즐거움을 넘어서는 의미있는 행사로 꾸몄다. 전통문화중심도시를 향해 가는 지역의 의지를 담아 전통문화 성격을 부각시킨 행사도 마련됐다.

 

도민들이 참여한 ‘전북인 가요제’와 산학업체 전북대햄을 이용한 음식 경연대회 ‘전북대햄 100배 즐기기’, 야외에서 진행된 ‘한밤의 영화데이트’, 맛깔난 비빔밥 한 숟가락으로 정을 나누는 ‘2005인 비빔밥 만들기’, 성년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한 ‘전통 성인식’ 등은 아쉽게도 끝난 상태.

 

그러나 장기자랑과 게임 등으로 커플들의 애정을 겨루는 ‘커플 최강전’과 발을 묶고 타이어를 건너거나 막걸리를 빨리 마시는 ‘미션 3인 4각’ 등 구경하는 이들까지 유쾌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은 아직 남아있다.

 

갑오농민전쟁, 4·19혁명, 5·18민주화항쟁, 6·15공동선언 등 ‘역사의 거리 사진전’과 ‘도전, 격파왕’ ‘배추 많이 들기’ 등 여성문화제, 벼룩시장, 동아리 전시 등 캠퍼스 곳곳에서 만나는 상설행사도 단순한 유희가 아닌, 뜻깊은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우석대학교 ‘제16회 너울동학대동제’는 ‘2005 Me-親 우석-나랑 친한 우석대’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댄스경연대회’(18일 오후 7시30분)는 전북의 고등학생들에게, ‘너울동학가요제’(18일 오후 9시30분)는 지역민들에게 초대장을 띄웠다. 우석인들과 지역민들이 무대에서 끼를 겨루는 자리. 상식 위주로 출제되는 퀴즈 ‘우석, 골든 돌을 깨라’와 우리 팀의 힘자랑 ‘단체 줄다리기’도 흥미롭다

 

박정찬 우석대 학생회장은 “우석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대동제 기간 펼쳐지는 다양한 경연대회에 고등학생이나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학의 축제가 지역의 흥겨운 잔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미래 교사들의 축제, 전주교육대의 황학대동제 ‘3일간의 달콤한 유혹, We∼즐’은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과별 행사에 무게를 뒀지만, ‘황학가요제’(17일 오후 8시), 전통혼례식(18일 오후 4시), ‘옥션팅-경쟁할수록 올라갑니다’(18일 오후 8시), ‘비빔밥 큰잔치’(19일 오후 2시) 등은 시민들의 참여도 환영한다.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전주대 ‘2005 JJ Super Star Festival’은 시민들을 위해 ‘천잠 가요제’(20일 오후 6시) 문을 열어놓았다. ‘슈퍼스타 선발대회’(20일 오후 6시 소운동장)는 개인기 대결. 엽기, 개그, 립씽크, 댄스, 가요 등 무엇이든 경쟁력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축제의 꽃은 주막. 펄펄 끓여낸 참치찌개가 약간 싱거울 수도, 막 부쳐낸 파전의 밀가루가 설익었을 수도 있지만, 학생들의 가벼운 호주머니를 채워준다는 마음으로 주막으로 발길을 돌려보는 것도 축제의 큰 즐거움이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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