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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유치 우수기업을 가다] ④애드컴텍 - 독보적 기술력 가파른 성장

로봇핸드·볼연내장재·풍력발전기 날개 생산...작년 전주산단 이전 올매출 250억 2배 증가

(주)애드컴텍은 연구개발분야에 집중 투자해 로봇핸드·회전체사업·철도차량 불연성내장재·풍력에너지사업 등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다. 사진은 지난 국책사업으로 지정받아 대관령에 설치한 풍력발전기와 불연성내장재로 만든 철도차량(위). (desk@jjan.kr)

지난해 대전에서 전주과학산업단지에 들어선 (주)애드컴텍.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이 업체는 작지만 유망한 중소기업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고수준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오후, 전북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948-2번지 애드컴텍공장은 기계음으로 요란하다. 5000여평의 부지에서 100여명의 근로자들이 국내외 대기업체에서 밀려드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쉴새없이 모든공정을 돌리고 있는 것.

 

애드컴텍의 주요생산품은 LCD글라스를 이동하는데 필요한 로봇핸드. 그리고 복합재료 산업용롤러를 만들어내는 회전체사업과 지하철 등 철도차량 불연성내장재를 찍어내는 철도차량사업, 풍력발전기 날개를 생산하는 풍력에너지사업 등으로 구분된다.

 

이들 생산품은 국내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애드컴텍은 2003년에 ISO 9001:2000(품질)인증과 ISO 14001:1996(환경)을 획득했으며,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받았다.

 

특히 LCD사업의 경우 특허출원으로 제품경쟁력을 선점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로부터 복합재료 부품업체로 유일하게 등록돼 우선구매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이 기술력은 국제시장에서도 우위를 차지할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풍력발전기관련사업도 고유가시대와 맞물려 유망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전북도의 역점사업이어서 더욱 각광받는 상태다. 애드컴텍은 지난해 국책사업으로 지정받아 대관령에 750kw급 풍력발전기 날개를 설치, 싱증단계에 있으며, 향후 2Mw, 2Mw급 날개제작도 계획중이다.

 

이는 애드컴텍이 R&D분야에 집중투자한 가운데 풍부한 결실을 맺은것에서 기인한다. 애드컴텍은 현재까지 750KW급 Geared Type 풍력발전시스템과 상용차용 대용량토그 전달용 복합재료 Propeller shaft, 산업용 복합재료 롤러, 프레스머신빔, 복합재료 산업용롤러 크롬코팅, LCD이송용로봇핸드 등을 개발했다.

 

애드켐텍은 이를 반영하듯 올 매출액을 250억정도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130억의 두배정도 달하는 것으로써 유망업체의 진면목을 대변해주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분야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세계 유수업체와 대응해나간다는 계획이어서 더욱 조명받고 있다.

 

지난 2003년 중소기업청에 벤처기업으로 등록된뒤 불과 3년여만에 유망업체로 부상한 애드컴텍. 국내최고의 기술력으로 세계무대를 공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업체 박성배대표(39)는 “어느업체에 뒤지지않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전북최고, 국내최고, 세계최고 기업으로 발전시켜나갈 각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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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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