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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유치 우수기업을 가다] 동신에스엔티 - 스테인리스 강관 '선두'

세계적 기술·엄격한 품질로 경기불황 극복...연간 매출 370억

부안군 행안면에 위치한 (주)동진 에스엔티의 공장내부 모습. (desk@jjan.kr)

스테인리스 강관은 석유화학, 제지공업, 비료공업, 식품제조, 수력발전 등의 설비자재에서 선박, 항공기, 자동차 등의 부품 자재에 이르기까지 모든산업 부문에 널리 사용되면서 산업의 대동맥을 구축하는 필수 불가결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부안군 행안면 역리 농공단지에 터를 잡고 스테인리스 강관을 제조하는 (주) 동신에스엔티.

 

연간 매출액 370억 원에 달하는 동신에스엔티는 스테인리스 강관제조 및 공급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관련업계에서는 ISO9002 국제품질 인증이 증명하듯 대한민국의 대표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1974년 동신금속주식회사로 설립돼 최고의 인재와 축적된 철강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강관을 생산해 우리나라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업계에서 굳건히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동신의 기술력과 제품성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동신은 지난1985년 한국공업규격(KS)표시취득을 시작으로 96년 ISO9002획득, 2000년에는 일본공업규격을 취득한데 이어 2004년에는 영국L/R 선급승인과 노르웨이 DNV선급승인을 획득하고 지난해에는 한국KR선급승인을 획득함으로서 동신의 기술력과 제품성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면서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부상했다.

 

그렇다고 동신이 성장가도만 달린 것은 아니다.

 

지난 2001년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이루어졌던 IT 산업 진출과 공장 이전 등으로 그에 따른 비용증가로 인하여 경영상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미세한 결함도 놓치지 않는 세계적인 기술과 각 공정별 엄격한 품질관리 등으로 장기적인 경기 불황을 극복하고 스테인리스 강관의 대표기업으로서 선두를 달리는 동시에 사업다각화를 위한 토대도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

 

동신은 경제규모의 성장과 더불어 제품의 수요 또한 지속적인 신장을 이어오고 있지만 고도화한 산업구조 속에서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는 제조업 고유의 특성을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신뢰로 극복해 스테인리스 강관의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 김포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던 동신은 2001년 물류비용을 감수하고 임종순회장의 뜻을 따라 임회장의 고향인 부안군 행안농공단지내에 1만여평에 달하는 방대한 공장 부지를 조성하고 이전했다.

 

전국을 커버하는 기업의 속성상 공장입지에서 물류비는 중요한 고려사항이 아닐수 없다.

 

교통여건을 포함해 제반 여건을 감안할 때 부안은 공장입지의 최적지가 아니지만 추가되는 물류비용을 감수하면서 고향으로 기업을 이전한 동신에스엔티.

 

총70여명의 직원을 두고있는 동신은 직원의 80%이상을 부안 출신을 중심으로 채용해 부안지역의 고용창출을 선도하며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동신은 명실상부한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은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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