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향기있는 주말] 식품첨가물 이것만은 피해야

냉장식품·과자류등 방부제 소스류 합성감미료 등

일본 첨가물 제조업체의 영업사원으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이라는 책을 펴낸 아베 쓰카사는 식품첨가물을 ‘마법의 가루’라고 정의하고 있다. 식품의 보존기간을 늘려주고, 원하는 색상을 내주고, 품질과 맛을 향상시키면서 비용 또한 절감시켜준다는 게 그 이유.

 

자신의 저서를 통해 첨가물의 속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그는 일반소비자들을 위한 쉬운 첨가물 구분 기준을 소개하고 있다. ‘부엌에서 쓰지 않는 것’ 정도의 기준만 가지고 있어도 가공식품 가운데 첨가물이 없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 그는 △표기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고 부엌에 없는 재료가 포함된 제품을 구입하지 않는다 △가공도가 낮은 제품을 선택하자 △먹더라도 알고 먹자 △가격으로 판단하지 말자 △사소한 의문을 갖자(왜 싸지? 왜 이렇게 싱싱하지, 왜 공짜지? 상품 이름이 왜 이렇지?) 등 첨가물을 피해가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유해식품들이 유발하는 육체적 질환 이외에 난폭함이나 우울증, 산만함, 학습능력 저하 같은 정신적 질환까지도 집중적으로 파헤친 책 「대한민국 초등학생이 위험하다」(이선영 지음·노브16펴냄). 작가는 이 책에서 ‘꼭! 피해야할 식품첨가물 35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냉장 식품류(맛살, 단무지, 케첩, 유산균 음료, 마가린 등)의 방부제(솔빈산, 솔빈산칼륨, 데히드로초산, 데히드로나트륨)와 합성감미료(L-글루타민산나트륨), 냉동 식품류의 산화방지제(에르 솔빈산, 에르 솔빈산나트륨)가 그에 해당한다.

 

또 육가공 식품류(햄, 소시지, 베이컨, 치킨너겟 등)의 발색제·방부제(아질산나트륨)와 합성감미료(L-글루타민산나트륨), 음료·과자류(청량음료, 주스, 과즙, 젤리, 사탕, 과자 등)의 방부제(안식향산, 안식향산나트륨)와 산미료(구연산, 주석산, 젖산, 아다핀산, 푸마르산나트륨), 인공감미료(아스파탐, 사카린), 기타 유화제도 포함된다.

 

각종 소스류의 합성감미료(산류)와 산화방지제(EDTA나트륨, EDTA2 칼슘, 신톨루엔), 인스턴트식품의 방부제(데히드로초산, ph산도조절제, 솔빈산칼륨)와 합성감미료(L-글루타민산나트륨, 산류), 아이스크림·빙과류의 유화제, 안정제, 증점제, 타르 색소, 황색 4호, 황색 5호, 적색 2호, 적색 3호, 정제당, 합성감미료, 액상과당, 합성착향료도 피해야할 첨가물이다.

 

이밖에 아황산나트륨, 벤조산나트륨, 데히드로초산나트륨, 차아염소산나트륨, 아세솔팜칼륨, 카라기난, 코치닐색소 등도 있다.

 

안태성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전주전주시의회 윤리특위 징계 불복 ‘파열음’

고창삼성전자 착공이 바꾼 고창의 미래 지도…산업·관광·농업 삼각도약

군산국립 의용소방대 연수원 건립 사업, 막대한 예산에 ‘일단 주춤’

남원인구 8만 남원시, 공공의료 혁신으로 ‘의료취약지’ 탈피

익산익산 구시가지 도로·인도 개선 “제자리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