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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떠나요] 덜 알려진 피서지 - 임실 성수산 왕방계곡

한낮에도 햇빛 들지 않고 물은 얼음장

고려태조 왕건과 조선태조 이성계의 건국설화가 얽혀있는 성수산(876m)은 임실군 성수면 성수리에 위치한 명산이다.

 

구비구비 8㎞에 이르는 수려한 계곡은 봄이면 상춘객들로 북적이고 여름에는 피서객, 가을이면 화려한 단풍으로 등산객이 줄을 이룬다.

 

이지역은 10여년 전 성수산자연휴양림이 개발되면서 세상에 알려졌지만 반대편 계곡인 왕방리 쪽에는 아직도 자연생태가 그대로 살아 숨쉬는 미개발 지역으로 고스란히 남아있다.

 

성수산에서 내려오는 자연수는 대판마을을 지나 원증마을을 거쳐오면서 군데군데 수많은 계곡을 형성, 이곳을 찾는 피서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성수면 소재지에서 왕방마을까지는 도로포장이 잘 됐지만 나머지 부분은 포장이 전혀 안된 자연적 환경으로 사람들의 손때가 덜 묻었다.

 

계곡 대부분이 원시림으로 둘러싸여 한 낮에도 햇빛이 전혀 들지 않고 얼음장 같은 계곡수는 이곳을 아는 사람들만의 전유물이다.

 

전주에서 남원 방면 17번 국도를 타고 자동차로 30분쯤 달리면 성수면이 나타나고 이곳에서 15분이면 왕방계곡에 도착할 수 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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