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4월 2일(수), 밤 11시 30분.
세계적인 해양단체 CEDAM이 1위로 선정한 세계 최고의 바다, 팔라우.
35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팔라우는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이 다이버들의 천국에서 '팔라우 미스 김'으로 불리는 여자가 있다.
팔라우 유일의 한국 여성 다이버로 일하고 있는 김영숙씨(41)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올해로 다이버 생활 3년차, 그녀는 팔라우 사람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다이버다.
팔라우 한인 다이버샵의 다이빙가이드로 일하고 있는 영숙씨. 거의 매일 바다에 나가 팔라우의 아름다운 바다를 관광객들에게 안내하는 일을 맡고 있다. 그렇게 그녀가 일해 버는 한달 수입은 700달러, 우리 돈 70만원정도다.
팔라우에 오기 전 동경에서의 연봉을 생각한다면 턱없이 적은 돈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유학을 간 그녀는 대학 졸업 후 건축회사를 거쳐 유명 회계법인의 비서로 근무했다. 그녀는 연봉 7천만원을 받았던 한마디로 잘나가는 골드미스였다.
1/10로 수입이 줄었건만 그녀는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말한다.
과연 그녀가 행복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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