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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있는 주말] 여름음식 체질따라 골라먹기

몸에 맞는 음식 섭취하면 효과 두배

예로부터 우리나라 선조들은 원기를 회복하고 지친 심신을 풀기위해 여름 보양식을 즐겨 먹었고, 현재까지도 시민들은 여름이 찾아오면 더위와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 보양식을 찾고 있다.

 

모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이지만, 자기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한다면 두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반대로 체질에 맞지 않은 음식은 탈을 일으킬 위험도 있다.

 

때문에 여름 보양식을 찾더라도 먼저 자신의 체질을 확인하고 골라 먹을 필요가 있다.

 

전주시 삼천동 만수한의원 유신종 원장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체질에 맞게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체질을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좋은 여름철 차로는 생맥산으로 인삼, 오미자, 맥문동을 등분해서 다려 마시면 좋다"고 말했다.

 

▲ 소음인

 

소음인은 몸이 차고 소화기가 약해지기 쉬운 체질이다. 대체로 기운까지 약해 날씨가 더워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탈진하기 쉽고 속이 더욱 냉해질수 있다.

 

덥더라도 속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보호해 주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추천음식=닭고기, 미꾸라지, 염소고기, 개고기, 황기, 인삼, 대추, 부추, 꿀, 인삼차

 

▲ 태음인

 

식욕이 왕성해 항상 과식하기 쉬운 태음인. 비만이나 고혈압, 변비 등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자극성 있는 식품이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태음인은 폐기능이 항상 부족하므로 여름철에도 유산소 운동으로 체력을 단련하는 것이 좋다.

 

추천음식=소고기, 잉어, 장어, 미역, 다시마, 오이, 율무, 콩

 

▲ 소양인

 

소양인은 비위에 열이 많아 소화력이 왕성하지만, 수분대사기능이 쉽게 약해지는 체질이다. 날씨가 더워지면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두통이나 가슴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열을 내려주는 작용을 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추천음식=돼지고기, 오리고기, 가물치, 수박, 해삼, 우렁, 냉녹차

 

▲ 태양인

 

태양인은 간 기능이 약해 기운이 상승하기 쉽다. 자칫 구토를 자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를 내려주는 담백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추천음식=붕어, 조개, 미나리, 메밀, 포도, 감, 앵두

 

※도움말 - 만수한의원 유신종 원장

 

그는 여름 보양식도 중요하지만, 자기 마음을 다스리며 행복하고 좋은 생각을 하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다고 믿는다. 원광대 21기 한의약과를 졸업하고 원광대 한방경혈학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경혈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심리치료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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