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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4월14일께 서울시 송파구의 한 은행지점에서 통장을 개설하는 등 자신의 명의로 모두 9개 통장을 만들어 전화사기 용의자들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최씨는 경마장에서 우연히 알게 된 전화사기 용의자가 통장 1개당 3만원을 주겠다는 말에 통장을 만들어 이들에게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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